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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단합의 시너지로 어려운 여건 뚫고 힘찬 약진


광주유통센터·가공유통 사업 조기 정착
TMF사료공장, 적자 사업장 인수해 체질개선
청탁금지법 한파에도 한우명품관 ‘순항’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기대)의 추진 사업들이 단기간에 빠르게 안착하며 안정적인 경영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순한한우조공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은 광주유통센터, TMF사료공장, 순한한우명품관 등 3개소다.
사업을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규 사업장인 광주유통센터는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들이 생산한 한우를 책임지고 팔아주기 위해 지난해 9월 30일 개장했다.
이달 말로 개장 1주년이 되는 광주유통센터는 개장 당시 한우 가공물량이 월평균 250두로 출발했으나 현재 400두까지 끌어 올려 연간 5천두를 바라보고 있다. 이는 개장 1년 만에 60%가 신장한 것이다. 이처럼 호조의 실적을 보임에 따라 올해 흑자경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고기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 유통사업의 실적 호조는 의미가 크다.
이는 순한한우조공법인의 슬로건인 ‘농가에게 꿈과 희망을, 소비자에게 행복을!’ 이라는 구호에 부합하는 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엄기대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TMF사료공장 역시 순한한우조공법인에서 인수해 운영하면서 단기간에 판매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안정된 사업장으로 변모했다.
2년 전인 지난 2015년 8월 지리산순한한우 TMF사료공장 인수 당시 판매물량이 월평균 500톤 이하인 적자 사업장이었으나 인수 후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개선해 그해 10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 현재 월평균 1천300톤을 판매하고 있다. 관능검사를 통한 철저한 원료 검수와 프리미엄급의 양질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가들의 신뢰를 받으며 판매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또한, 지리산순한한우 전문식당인 명품관도 순항을 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고기전문식당은 매출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인 현상이겠지만 최근들어 전남지역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전문식당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임대로 전환하거나 아예 폐쇄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순한한우조공법인은 명품관을 순조롭게 운영하며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 홍보와 소비촉진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며 농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법인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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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밀한 준비로 추진사업 시행착오 최소화”


엄 기 대 대표


“축산물 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사업장인 광주유통센터의 가공 유통사업이 좋은 실적을 나타내며 조기에 경영이 안정되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순한한우조공법인을 이끌어오고 있는 엄기대 대표는 “축산물 가공 유통사업이 어려운 사업인 만큼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놓고 사전에 치밀한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나리오대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조기에 경영이 안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법인 설립 이후 매년 1개씩 신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개의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전 준비가 잘 되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또 “참여조합 조합장님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참여농가들의 협조 그리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3개 사업을 모두 성공사업으로 정착시킨 엄 대표는 “올해도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순천 본사에 폐쇄되어 있는 주유소의 재가동과 사무실 1층 공간에 하나로마트를 개설하고 중장기적으로 광주 시내에 지리산순한한우 전문판매점을 개설해 유통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낙농 활기…답답한 우리 현실 세계 유제품 수요 증가,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 등 세계 낙농업계는 활기차게 변화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낙농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최근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하계 워크숍에서 세계 낙농동향과 시사점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낙농진흥회는 향후 세계 유제품 수요의 증가세를 주목했다. 손병갑 홍보본부장은 “중국·인도 등 신흥 경제지역의 중산층 확대와 식습관 변화로 세계 유제품 수요가 연간 2%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염분·지방·설탕 함량과 식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면서 NGO 캠페인, WHO·각국 정보의 규제법령 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낙농선진국들은 ‘친환경’이라는 카드를 꺼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경우 가축의 다섯가지 자유(배고픔·갈증·영양불량, 불편함, 질병·고통·상처, 정상적 행동반경, 스트레스와 공포)를 바탕으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가축은 사업의 중심이므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폰테라 지역은 목장부터 집유, 가공, 포장, 배송 단계별로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실행하는 등 환경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일

폭염 지나가 돼지 사료섭취량도 회복됐는데… 일교차 벌어지며 온도관리 소홀농장 피해 속출 여름철 면역력 저하 돈군 PRRS 위험성도 높아 양돈현장이 당초 예상보다 폭염의 피해로부터 일찍 벗어난 양상이다. 하지만 호흡기 질병 피해가 확산되며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양돈농가와 현장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30℃를 훌쩍 넘는 폭염이 한풀 꺾이며 양돈현장의 사료섭취량도 정상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늦더위가 번식성적에 악영향을 미쳤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숨 돌리려는 양돈농가들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일교차가 벌어지며 돈사내 온도관리에 소홀한 농장을 중심으로 호흡기 질병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급성 흉막폐렴의 경우 올들어 특히 두드러지면서 비육구간의 폐사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여름철 폭염속 돼지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본격적인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PRRS의 위험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를 맞았다는 점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정현규 원장은 “흉막폐렴에 PRRS까지 겹쳐질 경우 큰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환절기 돈사온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