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9.0℃
  • 구름조금강릉 19.1℃
  • 맑음서울 20.0℃
  • 구름조금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1.3℃
  • 황사울산 19.9℃
  • 구름많음광주 17.5℃
  • 황사부산 18.8℃
  • 구름많음고창 15.3℃
  • 황사제주 17.6℃
  • 맑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5℃
  • 흐림강진군 18.2℃
  • 구름많음경주시 20.9℃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축 면역력 증진, 청정축산 키포인트”

경기도내 AI 피해·취약 농가 540호 대상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유용미생물 공급

[축산신문 ■수원=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AI 발생농가의 가축 면역력 강화를 위해 분말유용미생물 공급에 나섰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임병규)는 올해 7월부터 AI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 영세·취약농가 등 도내 540농가를 대상으로 도 자체 생산 분말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소의 이번 보급 조치는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AI 발생으로부터 취약한 농가의 가축들에 대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AI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시험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분말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생균제 제품등록 및 시험생산 절차를 완료 한 후 6월부터 제품생산을 본격화했다. 이 시설은 연간 70톤 가량의 분말유용미생물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제품은 이번에 보급되는 ‘잘큼이 유산균’은 물론, ‘잘큼이 고초균’ ‘잘큼이 효모’ ‘잘큼이 혼합균’ 등 총 4종이다.
‘유용미생물’은 성장 촉진, 면역력 증가, 악취 감소 등 동물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축산환경 개선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분말유용미생물’은 이 같은 유용미생물을 가루형태로 만든 것으로 가축들이 먹는 사료에 첨가할 수 있어 사용이 용이하다.
이번에 시험소가 우선 공급하는 ‘잘큼이 유산균’은 장내에 정착해 정장작용을 일으켜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사용법도 간편해 사료 1톤당 1~2kg 정도만 첨가해 사용하면 된다.
이밖에도 실온보존이 가능함은 물론, 최대 1년까지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액상유용미생물의 보존기간이 4주임을 감안했을 때, 약 12배나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임병규 소장은 “유용미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용으로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친환경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피해가 없는 건강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축현장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