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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병갑의 세계를 보는 눈 <12>

  • 등록 2017.07.07 11:07:26
[축산신문 기자]


세계 5대 수출국, 우유생산 늘어

2월 주요수출국의 우유생산이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해온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유제품시장을 주도하는 5대 지역, 즉 EU, 뉴질랜드, 호주,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2월 합산생산량은 2천200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9월 생산정점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고 EU 28개국도 최근 수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급전문가들은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5대국가의 2017년 총생산은 전년대비 1%, 물량으로는 360만 톤이 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은 지속적인 두당생산성 향상과 착유두수 증가로 작년대비 2.2% 생산이 늘어 생산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EU 28개국의 순증가율은 0.5% 증가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유업계 공급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美 위스콘신주 100여 목장, 새로운 납유처 찾기에 골몰

미 위스콘신 주의 목장 100여 곳이 새로운 납유처를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최근 캐나다의 유제품 수입관련 법령개정으로 하루 450여 톤 가량의 유제품을 수출해 왔던 지역유업체들이 더 이상 수출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젖소는 우유를 계속 생산하는데 새로운 납유처는커녕 저장할 곳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다. 위스콘신에서 3천200마리 젖소를 키우고 있는 브루스 워커 씨는 ‘업체로부터 더 이상 우유를 납유할 수 없다는 통보를 전화로 받았다.
지난 4년간의 계약이 단지 1분 48초 만에 끝났다’고 한탄했다. 그는 현재 주 경계를 넘어 새로운 납유처를 찾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캐나다시장이 갑자기 변했기 때문에 무턱대고 유업체들을 비난하기도 어렵다.
주 상원의원 론 존슨은 ‘우리 주 낙농가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다. 이들이 무역협상의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서 빨리 해결책을 찾도록 촉구했다.
한편 일부 낙농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업종 자체를 바꿀 것도 고려하고 있다. 낙농의 미래가 워낙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英, 최상위 젖소군과 하위 25% 젖소군간 생산비 격차 줄어들어

최근 영국의 낙농검정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위 젖소군과 하위 25% 젖소군의 총 생산비 격차가 전년대비 1/3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우유생산비는 산유량 향상으로 평균 2%, 금액으로는 우군 성적별로 리터당 최대 13원에서 최소 7원정도 줄어들었다. 나머지 비용감소는 사료, 비료, 수선유지비, 자본투자비등 투입비용의 감소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생산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위와 하위 집단간 수익격차가 여전한 것은 순 마진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영국 낙농업계는 블렉시트이후에 세계시장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향상과 비용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美 오리건 주, 환경단체 반대에도 892만평에 3만두 규모의 메가팜 허가

오리건은 주정부는 환경단체와 소규모 목장들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메가팜 설립을 인가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주 농림부와 환경부는 최근  892만평 부지에 3만두의 젖소를 사육할 계획을 갖고 있는 로스트밸리 목장의 수로와 분뇨장 처리허가증을 발급했다. 이 목장은 조만간 젖소 사육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DF-Korea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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