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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4~6)

  • 등록 2017.07.05 10:49:47
[축산신문 기자]


Q. <4> 발정발견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승가행동은 콘크리트보다도 흙 위에서 더 많다. 이외에도 승가행동에 플러스나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들이 있다. 승가행동은 착유 대기장으로 소가 이동할 때, 채식장소로 소가 모여들 때 등 이동시에 많이 일어난다. 또한 발정우가 많을수록 승가행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PG를 투여하여 발정을 동기화시켜 발정을 발견하는 것이 유리하다. 발정행동은 시원한 시기에 활발하다. 그러므로 더울 때는 서열대책을 실시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발정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좋은 발정관찰을 위해서는 막연하게 발정우를 찾는 작업이 아니라 발정 예정시기, 시간, 장소를 고려하여 효율적인 발정관찰이 되도록 해야 한다. 즉 일상 작업 중에서도 어느 시간대가 승가행동을 발견하기 쉬운가 혹은 어느 장소에서 승가행동을 많이 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Q. <5> 승가나 승가허용 이외의 발정징후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A. 일상작업중에 질점액을 관찰하기 좋은 기회는 아침 저녁으로 착유후 사료를 먹고 난 소가 자리에 누울 때다. 이때 복압에 의해 질점액이 밖으로 흘러나온다. 질점액을 살펴보아 투명하고 잘 늘어나는 성질을 보이면 발정징후의 피크인 상태다. 그 후 투명감이 떨어지고 잘 늘어나지 않고 끊어지는 성질을 보이면 수정적기다. 배란이 끝난 시기에는 발정후 출혈로서 혈액이 점액에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백탁으로 바뀌고 젤상으로 굳어지면 발정기를 지나간 상태다. 꼬리주변 털의 역위를 확인한다. 발정기의 소는 발견은 되지 않았지만 승가에 의한 흔적으로 미근부의 털이 거꾸로 쏠려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기 질점액의 확인과 동시에 실시하여 발견의 효율을 기할 수 있다.


Q. <6> 발정발견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A. 발정발견을 위해서는 발정예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정주기에서 벗으나 징후를 나타내는 개체가 많다. 일반적으로 발정은 21일 주기로 계산한다. 황체가 형성되고 퇴행하는 기간이 21일이고 난포가 발육하여 배란 또는 폐쇄하는 난포파의 주기는 5-7일이며 21일중 여러번 반복된다. 이 때문에 인공수정을 하고나서 일주일후나 10일이 지나 직장검사로 난포가 촉지되어 발정으로 인공수정을 하거나 10일마다 발정이 반복되는 소가 있다.
이 난포파가 3회인 경우는 발정주기가 21일로 되지만 2회의 경우는 18-19일로 짧게 되고 미경산 젖소나 육우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발정기간이 미경산우는 조금 짧게 경산우는 조금 길어진다는 것을 고려하여 발정예정우 관찰기간의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1회의 발정에 발육하는 난포는 1개가 아니다. 2-3개가 같이 발육하여 그중 1개는 우세난포로 발육하고 배란하지만 나머지는 폐쇄 퇴행의 운명으로 갈린다. 2개이상의 난포가 발육하고 배란하면 황체형성(P4농도가 낮음)이 나쁜 경우가 많고 특히 고능력 젖소는 2개이상 배란하는 확률이 높다. 배란지연이나 난포낭종과 같은 번식 장애에도 영향이 있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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