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축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초까지 시·도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전국 57개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가축질병 검사능력에 대해 정도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정도관리 검사항목은 브루셀라병 시험관응집반응, 소결핵병 감마인터페론, 돼지열병 PCR, 뉴캣슬병 PCR, 병리조직검사 등이었다.
부적합률은 지난 13년 6.9%, 14년 4.2%, 15년 3.0%, 16년 3.2%, 17년 0.8%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사전교육 등 진단기술·표준화 노력이 검사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축산 현장에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정확한 질병진단 결과를 양축농가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