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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병갑의 세계를 보는 눈 <5>

  • 등록 2017.04.21 11:43:28
[축산신문 기자]

 

美 트럼프의 반이민정책, 미 농업을 파괴할 수도…
농장 노동인력의 70%인 추방대상으로 추정
현재 임금수준으론 도시민 농촌유입 어려워

 

미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폐쇄와 반이민정책을 강력히 공언하고 있지만 자칫 미 농업을 심각히 파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대표적인 공약이 일자리 창출인데 최근 미국 정부는 두 가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하나는 국토안보부가 수천 명의 국경순찰대를 고용해서 불법이민을 봉쇄하고 또 하나는 외국인 제거를 군사작전처럼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미국 농장에서 일하는 전체노동력중 70%를 차지하는 불법이민자들이 떠난다고 이 자리를 대체할 적절한 미국인 노동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아메리카 은행의 애널리스트 에단 해리스는 ‘극적인 임금 인상없이는 도시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다가 작물수확이나 축산농장에서 일을 하게 할 수 없다. 이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최소 40%이상 임금을 높여야 하는데 최근 4년간 연속적으로 이익감소를 보이고 있는 미국 농장들의 경영 자체가 되질 않는다.
그렇다면 소비자가격을 엄청나게 올려서 그 감당을 해야 하는데 이는 더욱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농장주는 ‘초청인력프로그램같은 합법적이고 활용 가능한 노동력 확보대책없이 강제추방이 진행되면 농장 운영을 그저 포기할 수밖에 없다’면서,‘국경폐쇄에 중점을 둔 이민정책이 오히려 미국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일랜드, 청정국 부각전략으로 축산물 수출확대
중동 수출확대노린 대규모 홍보사절단 파견
‘Food Wise 2025’- 지속가능 청정생산 이미지 제고

아일랜드가 자국 유제품과 식품수출 확대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Food Wise 2025’전략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말 대규모 통상사절단이 1주일간의 일정으로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등 시장 확대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 장관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축산 및 농업기술대표단은 아일랜드를 지속가능한 유제품과 육류생산의 주산지로 인식시키는 것을 이번 출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표단은 2월 24일 출발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홍보행사와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며, 곧바로 아랍 에미리트를 방문해서 교역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출발에 앞서 크리드 농식품부 장관은‘아일랜드 유제품과 육류의 중동수출은 250백만 유로로 지난 3년간 50% 증가했다’면서 ‘이번 출장은 아일랜드 식품의 수출확대에 더욱 환상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관은 또, ‘수출시장 세분화와 노력 강화만이 블렉시트등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아일랜드 농축산업의 핵심장기전략이다’고 밝히고 ‘정치적, 외교적, 기술적, 상업적인 노력을 통합해서 아일랜드를 청정식품과 첨단농업기술 선진국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DF-Korea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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