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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병갑의 세계를 보는 눈 <3>

  • 등록 2017.04.05 11:24:17
[축산신문 기자]


이제 돼지고기를 실험실에서 생산?

돼지 다기능줄기세포를 골격근육으로 강화하는데 성공

-美 농무부와 미조리대등 공동연구·과학리포트 저널지 발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동물생체밖 육류생산에 대한 관심 높아져


A. 실험실에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배양연구가 성공함에 따라 그 적용범위가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美 과학리포트 저널지에 따르면 미 농무부와 미조리대와 메릴랜드대등이 공동연구 끝에 돼지의 다기능성 줄기세포를 실험관에서 골격근육으로 배양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돼지의 다기능성 줄기세포로부터 추출된 골격근육 강화’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니콜라스 제노베스 박사팀은 GSK3B 억제유전자와 DNA메틸화 억제유전자를 분자조절메카니즘을 활용해 결합시켜 돼지고기 근육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간 돼지를 비롯한 대동물의 줄기세포는 배양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학계에서는 이번 실험성공을 계기로 육류를 동물 생체 밖에서도 생산하는 문제를 넘어 인간과 밀접한 유사성을 가진 동물조직을 활용한 피부도 재생하는 등 생물학적 적용범위가 다양해 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돼지 골격근육 개발방식과 같은 분자조절메카니즘은 앞으로 의학과 식품, 농업분야의 기술진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식품환경단체인 Good Food의 부르스 프레데릭 국장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실험실-생산육’이라고 하기보다는 ‘청정육’ 또는 ‘배양육’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면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이스라엘 육류유통회사인 슈퍼미트사는 실험실 닭고기 생산기술연구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발표하는 등 동물생체밖 육류생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IDF-Korea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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