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인해 임시휴장 했던 전국 일선축협 가축시장들이 속속 재개장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일자로 구제역 방역 위험경보가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사진은 지난 9일 다시 문을 연 합천축협의 한우경매시장 모습. 양축농가들은 한 달 여 만에 열린 경매시장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로, 전체 45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면서 모처럼 한우경매시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합천축협 관계자는 “휴장기간 철저한 소독활동을 거쳐 경매시장이 정상운영됨에 따라 농가에서 출하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