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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정찬주 대표

탄탄 신뢰 바탕 브랜드 가치 극대화 매진

[축산신문 ■나주=윤양한 기자]

 

전남 서부권 한우공동브랜드인 녹색한우가 매년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우고기 홍콩 수출을 필두로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브랜드 경영체 사업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1년 7월 취임해 녹색한우를 이끌어가고 있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정찬주 대표이사<사진>를 만나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추진할 사업 계획, 그리고 녹색한우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친환경·고품질 이미지 부각…부분육 유통물량 확대
지난해 홍콩시장 물꼬…해외시장 확대 교두보 기대
농가 생산만 전념케…원활한 판매 환경 조성에 역점

 

“녹색한우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왔는데 경영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지난해는 더욱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5월부터 홍콩으로 한우수출을 시작해 연말까지 7톤 정도 수출했습니다.”
정찬주 대표는 “녹색한우 가공장이 홍콩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아 지난해 5월 3일 홍콩 수출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홍콩 등 해외 수출을 더욱 강화하고 수출품목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지난해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상을 받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경영체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제 유통 뿐만아니라 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 직원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원농가들이 사육한 한우를 안심하고 높은 가격에 팔아줄 수 있는 판매제도 정착이 녹색한우의 목표입니다.”
판매망 확대를 통한 녹색한우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현재 2곳의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와 접촉을 하고 있다는 정 대표는 “부분육 자체 판매사업을 지난해 2천두에서 올해는 2천500두로 늘려 부분육 유통물량을 확대해 회원농가들이 정성들여 사육해 출하한 한우를 제때에 팔아주고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한우 출하우에 대한 정산기준은 농협음성공판장 화, 수, 목 평균단가를 적용하고 있으며 무항생제인증을 받은 친환경축산물인증 한우에 대해서는 두당 10만원의 특별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출혈 발생시 피해액의 80%까지 보전해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녹색한우 출하우 장려금 지급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등급을 받은 출하우는 기본장려금을 지급하고 혈통등록우, 친환경축산물인증, HACCP 농가, 작목반 참여, 전용사료 급여농가 등 5개 항목에 배점을 부여해 우수한 점수를 받게 되면 최고 40만원의 특별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한우는 회원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과 한우사육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각종 시상제도를 도입해 시상을 하고 있는데 지난 1월 16일 개최된 녹색한우 정기총회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농가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녹색한우 브랜드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농가를 ‘녹색한우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매년 참여조합별로 1명씩, 8개 참여조합 정기총회에 정 대표가 직접 참석해 한우 조형물로 제작된 ‘녹색한우인상’ 상패와 격려금 50만원을 지급하며 회원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정 대표는 “올해 초 녹색한우가 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을 갖춰 한우 공동브랜드 최초로 한우포장육 부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해 녹색한우 브랜드의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 녹색한우가 청정지역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서 역량강화 및 브랜드 평가 1위와 건전경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녹색한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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