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인물사진)은 최신식 자원화사업장<사진>을 완공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임실축협은 지난 2012년 공동자원화사업자로 지정돼 그동안 사업장 위치문제로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2014년 본 사업장을 착공해 올해 시험 생산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순수한 축분과 미생물 발효 액비를 사용, 1등급 퇴비 생산을 원칙으로 세워진 임실축협 자원순환센터는 농촌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액비 99톤(연간 2만4천톤) 축분 70톤(연간 1만2천톤)을 처리 생산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는 국비 28억5천만원, 지방비 31억원, 자부담 31억5천만원 등 총 91억원이 투입됐으며, 최신식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친환경 발효 액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지원한다.
임실축협은 이러한 섬세한 공정을 통해 생산된 퇴비를 경종농가가 바르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농번기가 끝나고 농한기에 돌입하면 각종 영농교육장과 사랑방 좌담회를 거쳐 임실축협의 1등급 퇴비를 수요자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전상두 조합장은 “임실축협의 고품질 유기질비료 생산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양축농가와 경종농가가 윈윈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잘 사는 임실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