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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폐배지 사료화…연간 190만톤 조사료 대체

건국대 곽완섭 교수 Bioresource Technology에 논문 게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버려지는 버섯 폐배지를 사료화한 국내 연구 사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물영양학 실험실(책임연구원 곽완섭) 석사 및 박사 대학원생들은 축산관련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Bioresource Technology(2016년 216호 188~195쪽)’에 등재됐다.
이 저널은 유럽의 Elsevier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가장 권위 있는 관련 학회지의 하나로, Impact factor(5년 기준)가 5.7로서 미국 축산학회지의 2.0 보다 월등히 높은 학회지로 정평이 나있다.
논문 저자는 농산 부산물 사료화에 전문가인 건국대 곽완섭 식품생명학부 교수를 필두로 김진수(청도축협), 이윤희(박사과정), 김영일(이푸른사료), 파하드 아마디(이란 유학생), 오영균(축산과학원), 박종문(이푸른사료)이 참여했다.
논문은 미생물배양체와 당밀 첨가가 톱밥 주원료의 버섯 재배부산물의 발효 품질 및 호기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일반적인 느타리나 버섯을 재배한 후 발생되는 버섯 폐배지에서 추출, 분리 동정한 우수 발효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KU5와 당밀을 첨가하면 버섯재배부산물 발효사료의 품질과 개봉 시 호기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를 구명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배출되는 버섯폐배지를 동물사료로 재활용함으로서 부족한 사료자원을 보충하고, 식용 동물성 단백질을 보다 경제적으로 생산하고, 아울러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국내에서 연간 190만톤의 폐배지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를 대가축 사료로 전환할 때 조사료 전환이 가능하다. 버섯 폐배지에는 단백질 11,5%, 섬유소 68.1%를 함유한 조사료 대체로 가능하다.
곽완섭 교수는 “연구개발과정은 논문저자인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로서 미생물 개발에 2년, 버섯부산물 사료화 연구에 2년, 총 4년여에 걸쳐서 연구 개발됐다”며 “산업 적용은 국내에서 발생되는 폐배지를 활용하여 발효생균제를 이용하는 부산물발효사료로 TMR, TMF 제조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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