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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GSP 종축사업단 강희 설 신임단장

사업 종료후에도 시스템 유지 초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간주도 바람직…산업체에 더 많은 힘 실릴 것
종돈부문 유전자 툴 넓혀야…적극적 참여 필요

 

“정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다.”
종자독립국을 목표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이하 GSP)  종축사업단의 강희설 단장.
서옥석 초대 단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6월부터 새로이 종축사업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강희설 단장은 “종축개량은 연속사업이다. 자칫 2021년 GSP가 끝난다고 해서 시스템 이 무너진다면 그간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GSP가 민간 주도하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체에 보다 많은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획도 이러한 판단이 배경이 됐다.
“지난 4년간 GSP의 기초를 닦어왔다면 지금은 산업화로 넘어가는 시기”라는 강 단장은 “어차피 GSP의 최종 결과물은 산업체에서 나온다. 때문에 공무원이 아닌 산업체의 눈높이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 산업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GSP를 통해 토종닭의 내수비율을 높이되 수출을 활성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종계 부문이나, 수입종돈을 대체함으로써 자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종돈부문의 목표 모두 산업체의 역할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강 단장은 그러면서 종돈부문의 참여 확대를 특히 강조했다.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개량의 마지막 기회다. 다만 토종닭에 초점이 맞춰진 종계와는 달리 종돈의 경우 유전자툴을 넗혀야만 하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더 많은 산업체의 참여가 필요하다.”
물론 노력한 만큼 GSP의 성과가 실제 사업에도 연결돼야 함을 잊지 않았다.
강 단장은 “GSP에 참여했다는 자체가 브랜드의 구성원이 됐다는 것 아니겠나. 결국 GSP성과물이 브랜드화 되고, 이는 곧 GSP가 연속성을 확보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결과물이 없다는 질책도 있다. 하지만 종축의 특성상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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