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8일 서귀포 지역단(지역단장 장승하)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장 견학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서귀포 관내 약 20여명의 조합원들은 제주 양돈산업과 농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조합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및 청정배합사료공장을 견학을 통해 퇴액비 및 R/O 재이용수 생산 공정 전반을 둘러봤고, 청정배합사료공장 사료 및 액상미생물 생산 현장 견학, 농가 경영 컨설팅에 관한 의견 수렴, 애로사항 청취 등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8일 농업회사법인 순우리 한우에서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2025 그릴마스터 대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그릴톡’ 현장소통 토론회, 고급육 평가대회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육류 요식업 종사자의 직업 전문성 강화, 직업 이미지 개선, 새로운 직업군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고품질 축산물을 최상의 상태로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와 요식업 경영자의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취지다. 이번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구현하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으로, ‘그릴마스터’라는 직업을 새로운 창직(創職)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처럼 20년 전엔 생소했던 직업이 이제는 대중화된 것처럼, 그릴마스터도 외식산업 경쟁력과 마케팅, 종사자 자존감 제고에 효과가 크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며, 오늘 같은 행사가 그 계기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비능률적 관행사업 축소…농가 소득 증대 집중 조합원 이익과 복지, 모든 경영 판단 기준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와 수익사업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일 경산축협 임시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이상열 신임 상임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이 상임이사는 “오직 조합원과 축산인들만 생각하고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재 축산업의 현실에 대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사료값 상승, 축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연체 채권 증가와 주요 경영 지표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 대해 “비능률적이고 관행적인 사업은 축소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겠다”며 “양적 성장보다 실질적 이익과 경영안정에 초점을 맞춘 실익 위주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 판단의 모든 기준은 조합원의 이익과 복지 증진에 두겠다”며 “과거의 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1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최철규 충북 농협 축산사업단장, 정헌모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지역 낙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 낙농가들은 개량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품평회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품평회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소득 기반을 다지고 조합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는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산유능력, 체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는 충북낙협 주최, 충청북도와 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산우 3부, 미경산우 3부 등 총 6부로 나뉘어 목장 방문 순회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는 지난 8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열고,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준비 상황 및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종구 회장은 “전국의 양축현장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축산인들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함께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후 “매년 반복되는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축종별 단체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종별 단체가 이번 축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결과 보고와 함께, 충북의 우수한 한우브랜드와 지역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계획이 논의됐다. 축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며, 한우와 축종별 브랜드 할인행사, 현장 자율식당, 다양한 부대행사 등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축산인들은 조사료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천축협은 올해부터 조사료 생산 장비로 조합원들의 옥수수 곤포사일리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에서 롤당 3만4천원에 생산을 지원하고 있어 외부 사일리지 작업 롤당 4만2천원 선에 비해 1만원 저렴하게 생산하며 조합원들의 원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의 실효성과 차별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이행과 신규사업에 대한 창의성 및 민·관 협업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전국 최저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전년대비 60% 감소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럼피스킨 청정지역 유지 ▲신속하고 과감한 차단방역 조치 ▲전국 최초 대동물진료센터 운영, 가축응급 진료 당번동물병원 도입 등 창의적인 시책 발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민간 가축방역관·도축검사관 운용 등 유연한 인력운영체계 마련과 전국 최초로 대동물진료센터를 설치·운영으로 공공진료 공백 해소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축방역 행정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현장 방역관계자 모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7일 전남지사 대회의실에서 전남지역 축협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구매담당자 역량강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 현장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업무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료 판매 및 축산농가 지원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이 됐다. 세미나에는 윤충근 수의학 박사를 초청해 한우 사양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박사는 실제 축산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래혁 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축협 구매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축산농가와의 소통 및 안정적인 사료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현장 토론 속에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가 숙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반드시 건립 내년 한우 유전자센터 착공·브랜드 육성 강화 “사료가격 상승과 각종 질병으로 축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보은군 축산정책을 책임지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충북 보은군 축산과장에 부임한 김은숙 과장은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을 구현해 군민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과장은 “가축분뇨 냄새와 질병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축산업의 발전도 없다”며 “축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이미 지난해 11월, 장안면 오창 2리에 퇴비공장 부지를 확정했으며,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과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 걱정 없이 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축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전국 최초로 마로면에 보은 한우 유전자센터를 운영 중이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김 과장은 “앞으로 50억원을 투입,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선제적 방역으로 전북 축산 1번지 위상 제고 현장 중심 방역 강화해 질병 발생 ‘원천차단’ “방역이 곧 산업이고, 방역이 우리 축산업의 미래입니다.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일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우리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촌 경제의 안정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지난 7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으로 임명된 이재욱 과장(1967년생)의 취임 일성이다. 이 과장은 “이제는 철저한 방역 없이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강력하고 선제적인 방역 정책으로 가축 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소 사육두수 전국 3위, 돼지 3위, 닭 1위, 오리 2위의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닭·오리 도축 및 가공 물량은 전국의 40%를 차지한다”며 “전북은 축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지닌 만큼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차단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앞으로의 방역 추진 전략에 대해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 강화,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과 예방 약품의 적기 공급, 농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현장 여론, 행정에 적극 반영…축산 공익가치 제고 경영 안정·사육기반 강화…‘희망 있는 축산업’ 구현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경상북도는 축산농가와 호흡을 같이하며 농가의 여론을 현장에 접목시켜 바른 축산행정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에 승진 발령된 이준규 과장(58세)은 취임 인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 축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경북은 어느 지역보다 축산업 열기가 높다”며 “경북 축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내실 있는 농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양축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하며, 축산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사육 기반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희망이 보이는 축산업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준규 과장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북도 축산과,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조합장)는 지난 12일 NH참예우 명품관 4층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전북 관내 지사무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축산 현안을 논의했다. 심재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추 절기를 지나며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 중순에도 폭염이 예상된다”며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축 전염병 사전 예찰과 방역에 온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우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입식 여부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혹독한 폭염 속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축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석 축산사업단장이 주요 보고 사항을 설명했으며, 김홍춘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 팀장이 폭염 피해 현황과 예방 대책을, 유청 동물방역과 팀장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이 “한우 저능력 암소 감축에 대한 정부와 중앙회의 노력을 통해 현행 농가 보상체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