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9월 23일 추석 명절을 맞아 경남도에 5천200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기탁<사진>했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고기는 불고기용 1천500kg 7천500인분 상당으로, 한우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10월 2일까지 17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기웅 지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행사를 자주 개최해 도민 건강증진과 한우고기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훈훈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우협회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도내 18개 시·군 3천600여 명의 한우농가가 소속되어 있으며, 각종 위기 상황 시 적극적인 모금 활동과 피해 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권기호)는 지난 9월 1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1층에서 추석맞이 한우 불고기 나눔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함양군지부는 한우 불고기 81kg을 마련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 14개소 654명에게 전달했다. 권기호 지부장은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고 동시에 한우 소비 촉진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나눔 문화 확산과 한우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026년 한우자조금은 총 276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이는 올해 360억 원보다 84억 원 줄어든 것으로, 이월금 축소와 사육 두수 감소에 따른 농가 거출금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22일 경남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소비 홍보에서부터 수급 안정까지 지속가능한 한우 산업 실현을 목표로 다방면으로 펼쳐질 한우자조금 사업은 올해 대비 23.3%의 세입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전반적인 사업 규모를 슬림화하였으며, 사육 방식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가 교육에서는 신규 및 증액 편성해 농가들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무국으로부터 내년도 자조금 사업의 세부사항을 설명받은 참석자들은 한우자조금의 확대 방안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정부 매칭 비율이 본래 취지대로 1대 1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자조금은 농가 거출금과 정부 지원금이 동일 비율로 매칭됐으나, 내년에는 각각 62%, 33%에 그칠 예정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와 농부는 좋은 친구’ 불과 30년 전만 해도, 소(牛) 없이 농삿일이 불가능했다. 소는 기계 일을 대신했다. 무거운 짐을 나르고, 힘든 쟁기를 끌었다. 함께 일하는 사이 농부와 소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 그야말로 애지중지 소였다. 이 사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주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 대상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3일 한우 농가의 과학적 사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활용하는 방법을 담아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과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을 확인해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을 통해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해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육 기간 단축과 경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 극대화로 이어져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데이터 기반 과학적 사양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매뉴얼이 농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과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우 종합 기술 교육’이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교육은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한우 교배계획 ▲번식우 사양관리 ▲한우 번식 생리 ▲인공수정 ▲질병 예방과 치료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맡아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자가 인공수정’ 실습이었다. 번식 이론 교육과 함께 암소 생식기를 활용한 인공수정 주입기 사용법, 살아있는 소를 대상으로 한 인공수정 실습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에는 70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했으며, 2009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의 수료생은 총 652명에 달한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한우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종합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1월부터 7월까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총 9천386마리에 해당하는 물량의 한우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유통사업팀(팀장 김란)이 집계한 2025년 전국 한우 할인행사 추진실적에 따르면 농협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올들어 7월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각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소프라이즈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7월까지 진행된 할인판매 행사에는 일선축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해 농협 계통매장 2천651개소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물량은 86만4천597kg(한우 9천386마리분), 매출실적은 379억6천28만7천52원을 기록했다. 한우자조금 지원액은 29억7천655만1천200원이었다. 할인행사 별로 판매실적으로 살펴보면 1월 설맞이 행사를 계통판매장(18~21일)과 온라인매장인 농협라이블리(18~29일)에서 각각 진행했다. 계통판매장은 628개소가 참여했다. 판매물량은 등심 6만6천279kg, 불고기와 국거리 19만5천784kg 등 26만2천63kg(2천132마리분)을 판매해 116억5천938만5천991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월 행사는 615개 계통판매장(11~1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지회장 조만희)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지역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축사바닥 깔짚용 톱밥을 긴급 지원<사진>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조만희 지회장과 협회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폭우 피해가 집중된 예산군 고덕면 일대를 직접 방문해, 이인호 농가를 비롯한 피해 농가에 고품질 톱밥 206개를 공급하고 위로했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인해 가축 폐사와 축사 침수 등의 피해를 입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축산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협회는 피해농가들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만희 지회장은 “최근의 폭우로 많은 한우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작은 지원이지만 농가가 다시 일어서고 축산에 전념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도지회는 지난 봄에도 경북지역 산불 피해 한우농가에 볏짚을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각종 재난 상황에서 한우농가 회복을 위한 발 빠른 대응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26개월 사육기간 단축에 따른 경북 한우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경북 한우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경북대학교 미래동물자원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민경천 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준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 대구경북 지역 대의원과 각 시·군 지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우산업은 현재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으며,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사육기간 단축이라는 과제가 더해졌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경북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은 김은중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김정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백열창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연구관, 서진동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부회장, 양신철 종축개량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황명철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는 사육기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매년 심해지고 장기화되는 폭염은 한우농가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더위로 인한 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각종 방서(防暑) 장비를 가동하지만, 이는 곧 전기요금 부담으로 이어져 농가의 고민을 키운다. 사진은 강원도 화천의 한 한우농가에서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우사 천정에 설치된 휀을 비롯해 안개분무 장치를 연신 가동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5년 제정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한우법)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 안팎에서는 법의 실효성과 후속 조치의 방향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법안 자체는 포괄적이지만, 세부계획을 통해 구체화 될 핵심 쟁점들이 산업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본지는 한우법 시행을 앞두고 네 가지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 ■ 탄소저감 자구노력-명분은 '시대정신', 문제는 실행력 한우법 제정 취지 중 하나는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다. 이를 위해 법은 한우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명시하고, 정부가 이를 위한기술과 교육, 재정 지원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는 기후위기 시대에 한우 산업이 ‘면죄부'가 아닌 ‘대안'으로 설 자리를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우려가 앞선다. 감축 목표나 평가 방식이 모호한 상황에서 자칫하면 행정적 통제로 변질되거나, 탄소저감 장비 설치 등의 비용 부담이 농가에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업 진출 제한 - 상생인가, 진입장벽인가 한우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한우 생산업에 참여하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7월 9일 한우협회장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당초 7월 22일 개최 예정이던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농협 규탄 집회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농협사료 가격 인하 여부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집회 추진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