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예천 한우농장 5곳 확진…위기단계 ‘심각' 상향 한우협, 비상방역 돌입…농가 철저 수칙 준수 당부 경북 한우농가에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한우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최대 한우 사육지인 경북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방역당국과 한우업계는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북 예천군 감천면의 한우 사육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이동제한, 출입통제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발생이 지역 한우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역 긴장감이 크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과 경북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의 구제역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해당 지역에는 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내려졌었고, 발생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이동제한, 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온·오프라인 할인 정보 통합 제공 유통업체·생산자단체 자율 참여로 소비 촉진 여름 휴가철과 초복을 앞두고 전국에서 최대 50% 할인하는 한우 판매행사가 이어진다.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안내에 나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가 7월 한 달간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진행하는 한우 할인행사 정보를 종합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우자조금은 명절과 가정의 달, 한우먹는 날 등 주요 소비 시기에 맞춰 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할인행사는 정보가 분산돼 소비자들이 관련 내용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전략적 소비촉진 기간에는 기존 할인 지원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그 외 기간에는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할인행사 정보를 종합 안내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비촉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조금 재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우 소비 활성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7월 할인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한우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고천식)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한우 나눔을 실천했다. 논산시지부는 지난 2일 논산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105kg)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한우불고기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천식 지부장은 “치솟는 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영양이 풍부한 우리 한우를 드시고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논산시지부는 매년 한우 나눔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우산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2025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발표 한우 선호도 76.4%…맛·품질·안전성 신뢰 여전 ‘소프라이즈 세일' 행사, 인지도·구매 효과 동반 상승 1인 가구 가격 민감도 높아…합리적 구매 전략 과제 한우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고기로 여전히 한우를 꼽았으며,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맛과 품질, 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자조금이 추진 중인 할인행사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의 인지도와 구매 효과도 지난해보다 높아져 지속적인 소비촉진 사업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표한 ‘2025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는 이러한 소비심리를 수치로 확인시켜 준다. 가격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한우가 가진 맛과 품질, 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소비자들은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고기’로 한우를 평가하고 있었으며, 할인행사와 같은 구매 기회가 제공될 경우 적극적으로 소비에 나서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인식 조사와 소비·유통 빅데이터 분석, 온라인 트렌드 분석(Trend Pick)을 함께 진행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농가 디지털 정보 활용 심포지엄’ 개최 한우 디지털 정보시스템 첫 공개…챗봇 시연에 농가 관심 집중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현장 우수사례 공유…생산성 향상 방안 제시 한우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자조금이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와 경영 전략을 공유하며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우농가 디지털 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과 온라인 커뮤니티 ‘한우산업 공유’가 공동 주최했으며, ‘데이터 기반 수익 중심형 한우 사육기술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자조금이 새롭게 구축한 ‘한우 디지털 정보시스템’이 처음 공개됐다. 시스템 시연을 통해 한우 전용 챗봇 활용 방법과 실시간 데이터 조회 기능이 소개됐으며, 농가들이 사양관리와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정보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참석 농가들은 실제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외식 불황에 갇힌 한우 구이류 등심·채끝 재고 쌓이고 정육은 선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우 소비에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우 유통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구이용 부위의 재고 적체다. 한우 전문점과 정육식당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등심과 채끝 등은 판매 회전율이 크게 떨어진 반면, 정육류는 할인 행사와 가정 내 소비 증가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원활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들은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족 단위 외식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지자 한우 전문점 이용은 줄이고, 대형마트 할인 행사 등을 활용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예전에는 등심과 채끝이 한우 매출을 견인했지만 지금은 고가 구이류보다 국거리와 불고기용을 찾는 소비자가 훨씬 많다”며 “정육은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은 반면, 구이류는 할인 폭을 확대해도 기대만큼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배경이 소비 확대가 아니라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휴일 없는 한우농가, 전남 ‘대체인력 지원’ 눈길 연간 최대 10일 지원…노동 공백 줄이고 삶의 질 높여 한우농가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휴일 없이 축사를 지켜야 하는 농가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사업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우농가는 흔히 ‘365일 출근하는 직업’으로 불린다. 소는 명절도, 주말도 없이 매일 먹이를 먹고 관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가족 행사, 경조사가 생겨도 농장을 비우기 어려운 것이 한우농가의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전라남도가 한우농가의 노동 공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는 ‘한우농가 삶의 질 향상 시범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가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전문 대체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대체인력은 사료 급여를 비롯해 질병 예찰, 축사 관리 등 기본적인 사양관리를 맡아 농가가 안심하고 병원 진료나 가족 행사, 교육 등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가들이 이같은 대체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한우농가며, 연간 최대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의 확산과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는 농가가 확보한 곡류와 조사료, 농식품부산물 등을 활용해 직접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농가 여건에 맞춰 원료를 선택하고 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부터 농식품부산물의 사료 활용 연구를 추진해 현재까지 맥주박과 비지, 깻묵, 두유박, 버섯사용후배지 등 47종의 농식품부산물에 대한 사료가치를 평가했다. 또한 농가가 사육 규모와 원료 여건에 맞춰 배합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기술 고도화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에는 개량된 한우에 맞춘 단기 비육 프로그램을 반영했으며, 지난해에는 임신우 사료 증량 급여 기술을 추가해 후대의 근내지방도와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마리당 순이익을 88만 원 늘리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국 16개 시·군, 42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에서는 출하월령이 30.9개월에서 28.5개월로 단축됐고, 사료비는 11.3% 절감됐다. 육질 1플러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지도자, 교육장서 농협사료 가격 인상 규탄 사료가격 안정기금 조성·경영안정 정책 대응도 촉구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교육에 참석한 전국 한우 농가들이 농협사료의 최근 사료가격 인상을 강력히 규탄하며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증평군 벨포레리조트에서 ‘한우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열고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한우농가 세무, 한우산업 주요 정책방향, 방역정책 설명, 정책 간담회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교육 첫날에는 전국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사료 가격 인상 규탄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최근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kg당 39원 인상한 것과 관련해 한우농가의 경영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한우협회는 결의문에서 “농협사료는 두 차례 사료협의체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아지값 반등에도 번식농가 “암소 늘리기 부담” 감축·확대 반복된 수급정책에 장기 투자 심리 위축 “단기 수급조절보다 장기 생산기반 유지 방점을” 한우 송아지 가격이 반등하면서 번식 의향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당장은 쉽게 투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우산업이 공급 감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일선 농가에서는 생산 확대보다 ‘관망’이 우선인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송아지 가격이 상승하고 한우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번식농가들은 쉽게 암소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가격 회복에도 생산기반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농가들은 그 가장 큰 이유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정부는 한우 공급 과잉을 이유로 암소 감축과 사육두수 조절 정책을 추진해 왔고, 농가들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암소를 도태하고 번식 규모를 축소하는 등 생산기반을 줄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사육두수는 감소세로 전환됐고 송아지 가격도 회복되고 있다. 가임암소 감소로 향후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신중하다. 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 생산비 부담 완화 도움…내달부터 순차 공급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한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도와 함께 추진하는 곤포사일리지용 비닐 공동구매 사업의 2차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한우협회는 지난 1월 농업용 필름 전문 제조업체인 ㈜반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한우협회 전용 PB상품을 개발해 한우농가에 공급하기로 한바 있다. 곤포사일리지 비닐은 조사료를 보관·발효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 농자재인 만큼, 한우협회는 공동구매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약 1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한우협회가 공급 추진중인 제품은 독일 W&H사의 T-CASTING 설비로 생산한 7겹 다층구조 필름으로, 인장·인열·파열강도가 우수하고 산소와 부패 미생물 등 외부 유해 요소의 유입을 줄여 곤포 내부의 양분과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강점인 제품이다. 올해 공급 물량은 두께 0.03㎜, 길이 1천500m 규격의 제품 총 3만 롤이다. 폭 500㎜ 제품 6천롤과 폭 750㎜ 제품 2만4천롤로 구성되며, 이번 공동구매는 팔레트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각 유통과정 물량 이동·재고 관리 허점 존재 지적 실시간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유통이력 관리 강화 최근 일부 지역 축협과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우 무단 반출과 재고 조작 의혹이 발생하면서 축산물이력제의 관리 범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산과 도축 단계의 이력 관리는 비교적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유통 과정에서는 물량 이동과 재고 관리에 허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한우 재고 관리 과정에서 무단 반출과 거래처 우회 판매 의혹 등이 제기되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냉동·냉장 보관 물량과 전산 재고 간 차이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있다. 현행 축산물이력제는 개체별 사육과 도축, 가공업체 입고까지의 이력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냉장·냉동 보관과 부위별 분할, 유통센터 간 이동, 거래처 납품 등 실제 유통 과정에서는 세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관련 업계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개별 업체의 관리 소홀을 넘어 축산물이력제의 유통 단계 관리체계의 허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과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