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유소년 승마 인재 육성과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전국 57개 유소년 승마단을 대상으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연속 개최하는 등 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를 동시에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소년 승마단 지원사업은 승마장과 초·중학교 법인을 대상으로 안전한 훈련 환경 조성과 대회 참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운영 주체별로 연간 최대 3천만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기반 스포츠 활성화와 교육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제대회도 이어진다. 한국마사회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자체 승마경기장에서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4년 연속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5개국에서 선발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국내 대표 선수 가운데 일부가 정부 지원을 받은 유소년 승마단 출신으로 출전하고, 참가 선수 전원이 국내에서 육성된 국산마에 기승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승용마 산업의 경쟁력과 활용도를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그동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자회사 가야육종이 국내 종돈장 최초로 동결정액센터를 구축하고, 한국형 종돈개량 체계 확립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가야육종은 지난 5월 6일 하동유전자연구소에서 국내 종돈장 최초 동결정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과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국내 종돈개량 자립화를 향한 의미 있는 출발을 함께했다. 가야육종 동결정액센터는 수입 종모돈 핵돈군 유전자와 우수 후대 유전자를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ASF·PRRS 등 가축질병은 물론 재난, 해외 종돈 수입 제한 등 예기치 못한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특히 동결정액은 우수 유전자원의 안정적 보존과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육종기술로 평가된다. 교배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계획교배의 정밀도를 높이고, 우량 유전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형 종돈개량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가야육종은 지난 2018년 종모돈(GGP·GP 개량용) 사육이 가능한 하동유전자연구소를 신축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2017년부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전국 44개 군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 추가 공모 접수 결과, 총 44개 군이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와 지역 간 격차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0개 군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으로 농어촌 지역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자,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으로 706억원을 확보해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을 제외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59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44개 군이 신청해 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1개 군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8개 군, 경남 6개 군, 전북·경북 각 5개 군, 충북·충남 각 4개 군, 경기 1개 군이 신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일정 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농특위는 지난 7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농산물 유통혁신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농산물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농산물 유통 분야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생산·유통·소비자 단체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총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TF는 생산 기반부터 판로와 수급관리, 유통혁신까지 농산물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체계 개선 ▲공영도매시장 및 농협 역할 강화 ▲산지조직화와 계약거래 확대 ▲소비자 접근성 및 유통 투명성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가 농산물 유통 단계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내실화와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제도 개선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과 산지유통조직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영도매시장을 포함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공수의 위촉 권한 확대‧수의사 심리지원 등을 담은 ‘수의사법’(법률 제21623호, 2026년 5월 12일 공포, 2026년 11월 13일 시행) 개정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개정 ‘수의사법’에는 ▲공수의 위촉 권한 확대 및 관리체계 정비(서천호 국회의원 대표발의) ▲동물의 인도적 처리 등을 수행하는 수의사에 대한 심리지원 제도 도입(임호선 국회의원 대표발의) 등이 포함됐다. 서천호 의원안은 기존 시장·군수 중심의 공수의 위촉 체계를 시·도지사까지 확대해 광역 단위 방역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임호선 의원안은 동물의 인도적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부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심리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에 대해 방역업무 민간 이양 기반 확대를 통한 가축 질병 방역체계 강화와 수의사 정신건강 보호를 통한 직업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제도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수의사회는 공직 분야 업무 부담 완화, 가축 질병 방역체계 강화, 수의사 정신건강 보호, 직무 스트레스 완화 등을 회장 공약사항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연철 회장은 “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부산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소비 확대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주차장에서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에서 소비 접점을 넓히고, 위축된 한우 소비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산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우 농가의 판로 확대와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태는 직거래형 소비촉진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한우 직거래 할인판매를 비롯해 숯불구이존, 무료 시식행사, 홍보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직거래 할인판매존에서는 시중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숯불구이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한우를 구워 먹으며 한우의 깊은 풍미를 즐겼다. 또한 무료 시식행사와 행운권 추첨, 경남 한우 홍보물 증정 등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소비자와 한우 농가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한기웅 도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우가 부산 소비자들에게 한 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닭의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계사 환경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닭은 땀샘이 없고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고온에 특히 취약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닭은 기온이 27도를 넘기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30도를 초과하면 산란 수와 사료 섭취량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32도를 넘으면 호흡 증가와 탈수,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사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달걀 무게는 약 0.3~0.4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걀 껍질 강도와 두께도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료 섭취량은 10~30% 감소하는 반면 음수량은 크게 늘어나 출하일령 증가와 증체량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기팬과 공기 유입구를 사전에 점검해 터널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쿨링패드 오염 여부와 물 공급 상태를 점검해 냉각시설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최근 이동양봉 농가의 벌통과 꿀샘식물(밀원수)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이동양봉 정보제공 시스템’<사진> 개발과 더불어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동양봉은 유밀기에 아까시나무·밤나무 등 꿀샘식물 꽃 개화 시기에 따라 벌통을 옮겨가며 천연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국내 양봉 농가의 약 30~40%가 이러한 채밀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기후변화로 꽃 개화 시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 필요성이 점차 커져 왔다. 이동양봉 정보제공 시스템은 벌통에 소형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3시간 간격으로 GPS 좌표와 주변 온·습도 정보를 자동 전송받는 구조로, 농가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동 지역 주변 꿀샘식물 분포도와 5일간 일기예보, 인근 농가 벌통 위치, 벌통 이동 이력 등을 실시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실제 35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진행한 결과, 유밀기 평균 499.5㎞에서 479.5㎞로 약 4% 줄었으며, 반면 벌무리(봉군) 당 꿀 생산량은 32.9㎏에서 35.5㎏으로 약 8% 늘어 이동 거리 대비 생산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이 농업용 드론 행정 절차 간소화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업 분야 드론 운용과 관련한 데이터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방제업 신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불편을 줄이고, 드론 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방제사업을 운영하려면 교통안전공단에 ‘초경량비행장치사용사업’을 등록하는 동시에 농관원에 ‘항공방제업’을 별도로 신고해야 하는 이중 절차가 요구됐다. 이로 인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관원의 전자민원 시스템과 교통안전공단의 드론정보통합시스템을 연계한다. 기체 정보와 보험, 조종자 자격 등 각종 제출서류를 공동 활용하도록 해 중복 제출을 최소화하고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농번기를 제외한 시기에 드론 방제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부처 간 데이터 장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는 5월 11일부터 ‘농업 일자리 체험교육’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23개 기수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기수당 80시간 과정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각각 40시간씩 배치해 총 10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교육 참여자의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과 야간반, 주말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이론 교육 이후 선도농가를 방문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팜과 로컬푸드 등 최신 농업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특화 품목 중심 과정, 농기계·자격증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청년층을 위한 영농 창업 교육과 신중년층을 위한 귀촌 준비 과정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도 강화됐다. 청년 대상 과정은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실무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중년 대상 과정은 기존 경력과 전문성을 농업 분야와 연결해 안정적인 일자리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교육 이수자는 구직급여 수급자의 재취업 활동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전통 양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누에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개발하며 산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 농진청은 전용 사료를 기반으로 한 누에 사육 자동화 기술과 맞춤형 품종을 결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좌우되던 기존 뽕잎 중심 사육 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양잠산업은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뽕나무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최근 6년간 농가 수가 크게 줄었지만, 농가당 사육 규모는 확대되는 등 전업화·대형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되는 ‘홍잠’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생산 방식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사육 자동화 장치 ▲전용 사료 ▲사료 맞춤 품종 등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 장치는 사육상자 공급과 사료 급이, 부산물 제거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해 노동력을 크게 줄인다. 기존에는 하루 여러 차례 수작업이 필요했지만,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반복 작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소규모 시설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에 이어 젖소 분야에도 유전체 기반 씨수소 조기 선발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 최대 5년 이상 걸리던 씨수소 선발 기간이 1년 수준으로 단축되면서 낙농 생산성 향상과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의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과 함께 지난 4월 29일 유전체 분석 기반으로 선발한 젖소 조기 선발 씨수소 10두를 최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기 선발 씨수소는 자손의 산유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 이전 단계에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12~20개월령에 미리 선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젖소 씨수소는 후보씨수소 선발 이후 자손의 유우군 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하는 절차를 밟아 정액 보급까지 약 5.5년이 소요됐다. 그러나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어린 개체 단계에서도 우수 유전형질을 판별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기존 후대검정 방식과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을 병행 운영한 뒤, 2027년부터는 기존 방식을 폐지하고 매년 우수 씨수소 20두를 조기 선발해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전체 기반 개량체계 전환으로 젖소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