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장관정책보좌관에 이호중(53·사진)씨가 지난 5일자로 임명됐다. 이호중 신임 장관정책보좌관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단국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 소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운영위원, 위성곤 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 전문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이호중 신임 보좌관은 농업의 주요 도전 과제로 기후 위기, 고령화, 인구 감소, 국제 정세 불안 등을 지적하며 대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장관정책보좌관은 별정직고위공무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급불균형 해소 위한 소비 대책 필요 젖소사육두수 감소에도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젖소)관측 9월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젖소사육두수는 37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나, 원유생산량은 51만3천톤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착유우두수는 19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반면, 두당 산유량이 3.1% 증가한 영향이다.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1.8~2.3% 감소한 37만1천~37만3천두, 원유생산량은 46만9천~47만1천톤으로 전년대비 1.0~1.4%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12월 기준 젖소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1.6~2.1% 감소한 37만4천~37만6천두, 47만8천~48만천톤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젖소사육두수 및 착유우두수 감소에도 불구 생산성이 높은 3~4산 착유우의 비중이 전년대비 높아질 것이란 관측에 의한 것이다. 다만, 우유소비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6월 분유재고량이 1만3천499톤에 달하는 등 원유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한 우유소비기반 확대 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표준계약서 활성화 권장도…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2년 유예 정부가 생산자단체의 계란가격 고시를 이달중 폐지하고 새로이 구성되는 난가위원회의 가격 전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신규 입식되는 산란계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를 오는 2027년 8월까지 2년 유예키로 했다. 이는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계란 수급 및 가격 불안 해소를 위한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7년 9월 이후 사육면적 확대 미준수 농가 대상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 관련기사 10면(가금) 또한 생산자와 유통단체로 하여금 계란 산지가격이 신속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표준거래계약서를 활성화 하고 수급동향에 맞게 계란거래 가격이 조정될 수 있게 유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학계와 생산자, 유통 및 난가공업계 등으로 구성된 난가위원회에서 계란가격 전망 모형을 토대로 수급 및 유통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난가를 전망하고 변경 요인이 발생할 때 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22일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과 관련해 산란계협회의 의견을 반영한 대책이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신임회장에 꿈목장 이윤재 대표<사진>가 선출됐다.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는 지난 8월 27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하반기 워크숍 이후 총회를 개최하고 꿈목장 이윤재 대표(경기 김포)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윤재 신임 회장은 8월 29일부터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협회를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는 부회장은 진주목장 박형진 대표·효덕목장 이선애 대표, 사무국장은 맘맘스(신광목장) 이종미 대표가 맡게 됐다. 이 회장은 “낙농진흥회, 건국대학교와 추진하는 사업을 재정비하고, 회원과의 단합을 도모해 우유의 우수성과 낙농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낙농체험목장의 역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3일 한우 농가의 과학적 사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활용하는 방법을 담아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과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을 확인해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을 통해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해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육 기간 단축과 경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 극대화로 이어져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데이터 기반 과학적 사양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매뉴얼이 농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옥주 의원 ‘축산난제 해결 전략 수립’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저비용·고효율 냄새저감 시설 개발 시급” 가축분뇨 자원화·제도 개선 병행 필요성 한목소리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와 냄새 해결이 필수라는 것에 산학연 모두의 의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농해수위)이 지난 8일 국회에서 개최한 ‘축산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다. 이날 토론회는 농촌진흥청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의 주요 갈등 요인인 축산냄새 해결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기존 냄새 개선 기술은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론. 때문에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실질적인 기술개발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는데 주로 시간이 할애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의 ‘실효성 있는 축산악취 저감기술’ ▲이동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의 ‘축분처리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안희권 교수는 발표에서 국내 악취 문제와 현황을 짚고, 악취 저감기술 현황과 확산·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업계 전반 친환경 축산 새 이정표 제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한 ‘RE100 우유'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생산됐다. 제주도와 농업회사법인 제주우유(대표 김정옥)는 지난 3일 제주우유 본사에서 RE100 우유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사진>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제주우유는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계약과 재생에너지 사용기업 등록 등을 거쳐 지난달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유제품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 RE100 우유 생산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낙농업계 전반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축산 모델이 상용화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친환경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우유가 생산한 RE100 우유는 쿠팡과 마켓컬리 등을 통해 판매되며, 롯데마트에서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살 수 있다. 종류는 유기농우유와 저지우유로 나뉜다. 김정옥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RE100 우유는 지속가능한 농축산 산업의 비전이자 지역 상생을 이끌어갈 공동체의 의지이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장의 생산성 유지를 위해 약 2천500만원 상당의 전지분유를 지원한다. 사육규모 500두 이상의 사료 이용 조합원들이 대상이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사료섭취량이 감소, 돼지의 성장정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영양보충을 통한 증체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지분유는 신선한 우유를 분말화 한 제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면역보강 및 사료효율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단백질 26%, 유지방 27%, 탄수화물 38%를 함유, 사료섭취율 증가 효과는 물론 100g당 500kcal의 높은 열량을 제공함으로써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한 돼지들의 영양공급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배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님들의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전지분유 재고과잉 해소에 대한 협력으로,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길만)이 당진시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청1지구에 하나로마트 수청점을 열고<사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월 29일 문을 연 수청점은 별도의 개장식 없이 바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에 자리 잡았다. 매장은 신선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농축산물 위주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당진축협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청1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당진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청점 인근에는 센트레빌 아파트 1·2단지 약 2천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해 지역 거점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수청점은 자체 운영하는 마트를 중심으로 베이커리, 즉석식품 코너, 정육·수산 작업장 등을 갖추고 매일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단골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길만 조합장은 “고품질의 신선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공급해 고객이 믿고 다시 찾는 마트를 만들겠다”며 “당진시민들이 하나로마트 수청점을 믿고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윤준병 의원, 농장주 지원금 온전히 활용해 전업·폐업 촉진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고창, 농해수위·사진)이 개 사육 농장주들이 폐업지원금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 사육농장을 폐업한 농장주에게 지급되는 폐업지원금을 비과세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2024년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 오는 2027년 2월부터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될 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 사육 농장주와 도축·유통상인, 음식점 등은 금지 시점까지 전업 또는 폐업 의무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에게 폐업지원금과 전환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에 따라 개 사육농장을 폐업하는 농장주들이 받는 폐업지원금은 사업상 손실보상금에 해당해 사업소득으로서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어, 그간 관련 업계서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메탄 제거 동시 비료 전환·냄새 저감 효과도 낙농업계의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에 새로운 해법이 등장했다. 글로벌 기후기술 기업 앰비언트 카본이 개발한 특허 기술 ‘MEPS(Methane Eradication Photochemical System)’가 덴마크의 250두 규모 목장에서 실시한 현장 시험에서 축사 내 메탄을 최대 90%까지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 강력한 온실가스로, 축산업의 대표적인 환경 부담 요인이지만, 기존 기술로는 처리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상업화가 쉽지 않았다. 앰비언트 카본은 기존의 수산기(OH) 대신 염소 원자(Cl)를 활성종으로 활용,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메탄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산(HCl)은 수세(scrubber) 장치를 통해 물과 소금으로 중화·재순환되며, 암모니아와 반응해 질소 비료(염화암모늄)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냄새 저감과 위생 개선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로, 농장 상황에 맞춰 설치·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과 연계할 경우 탄소 네거티브 효과까지 기대된다. 현장 시험은 비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젖소의 건강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별이달이농원(대표 민원기)이 염소 사육 농가로는 전국 최초로 ‘깨끗한 농장’에 지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3일 별이달이농원을 찾아 현판식과 지정서 전달식<사진>을 갖고, 민원기 대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정임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서요한 충주시 축산과장, 이민재 충주축협 조합장, 이만식 한국흑염소협회 충북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부터 염소 농가도 ‘깨끗한 목장’ 지정 대상에 포함되면서, 염소산업이 친환경 축산업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7천718호가 지정됐으며, 충북도는 지금까지 363호를 지정하고 2030년까지 63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사업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홍길 원장은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깨끗한 농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전국 염소 1호 농장으로 지정된 별이달이농원이 책임감을 갖고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주광 과장도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