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전통 양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누에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개발하며 산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 농진청은 전용 사료를 기반으로 한 누에 사육 자동화 기술과 맞춤형 품종을 결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좌우되던 기존 뽕잎 중심 사육 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양잠산업은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뽕나무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최근 6년간 농가 수가 크게 줄었지만, 농가당 사육 규모는 확대되는 등 전업화·대형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되는 ‘홍잠’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생산 방식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사육 자동화 장치 ▲전용 사료 ▲사료 맞춤 품종 등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 장치는 사육상자 공급과 사료 급이, 부산물 제거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해 노동력을 크게 줄인다. 기존에는 하루 여러 차례 수작업이 필요했지만,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반복 작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소규모 시설에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정재훈)가 밀양지역 최대 축제인 밀양 아리랑 대축제 현장에서 지역 축산농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사료와 신제품 홍보에 나서며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최근 열린 밀양 아리랑 대축제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밀양지역 대표 브랜드 사료인 ‘미량초우’ 시리즈와 최근 출시된 신제품 ‘명품어린송아지’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지역 축산인과 소비자들에게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사양관리 기술을 알리고,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찾은 조합원과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사양관리 상담과 제품 안내, 판촉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밀양 특화 브랜드 사료인 ‘미량초우’ 전용 사료가 집중 소개됐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밀양 한우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과 고급육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사양관리 체계를 설명하며 농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최근 출시된 신제품 ‘명품어린송아지’에 대한 현장 농가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축산농가들은 송아지 초기 사양관리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에 이어 젖소 분야에도 유전체 기반 씨수소 조기 선발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 최대 5년 이상 걸리던 씨수소 선발 기간이 1년 수준으로 단축되면서 낙농 생산성 향상과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의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과 함께 지난 4월 29일 유전체 분석 기반으로 선발한 젖소 조기 선발 씨수소 10두를 최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기 선발 씨수소는 자손의 산유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 이전 단계에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12~20개월령에 미리 선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젖소 씨수소는 후보씨수소 선발 이후 자손의 유우군 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하는 절차를 밟아 정액 보급까지 약 5.5년이 소요됐다. 그러나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어린 개체 단계에서도 우수 유전형질을 판별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기존 후대검정 방식과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을 병행 운영한 뒤, 2027년부터는 기존 방식을 폐지하고 매년 우수 씨수소 20두를 조기 선발해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전체 기반 개량체계 전환으로 젖소의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지난 13일 경기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 첫 산하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수의계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두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 엄길운 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이세 부회장 ▲한국가금수의사회 송치용 회장 ▲수생생물수의사회 박세창 회장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강병철 회장 ▲한국소임상수의사회 김성기 회장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이진환 회장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최중연 총무위원장 ▲대한꿀벌수의사회 허주행 부회장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 조유정 회장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김규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방역체계·공직수의사 수급, 축종별 임상환경, 실험동물·동물원 동물 진료환경,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등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특히 축종과 직역에 따라 업무환경이 매우 다른 만큼 동일한 제도를 모든 분야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공감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향후 산하단체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직역별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과 방향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연철 회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의사법과 동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 농가 생산비 절감과 현장 기술 확산을 위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농촌진흥공무원과 대학, 산업체 관계자 등 54명이 참석했으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의 현장 확산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커진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한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에서는 한우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비롯해 자가 섬유질배합사료의 배합 원리, 지역별 농식품 부산물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사육 환경과 가용 자원을 고려해 영양소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배합비 작성 실습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이 실무 역량 강화와 농가 맞춤형 기술 지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구축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가 올해도 한우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의 운영기관인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12일 6기 입교식을 개최하고, 12명의 예비한우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장기 체류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6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우농가의 현장 대응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번 6기 교육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 수료일까지 약 5개월간 총 3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이론 116시간, 실습 221시간, 견학 및 토론 23시간으로 편성됐으며, 전체 교육시간의 60% 이상을 실습 과정에 배정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한우 사양관리, 번식기술, 질병예방, 조사료 생산, 축사환경 관리, 농기계 실습, 농장경영 등 실제 농장 운영에 필요한 분야를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습득에 그치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축산농가들이 주로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던 미네랄 덩어리 사료(미네랄블록)의 국내 사육 환경에 맞는 영양 설계 등 체계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은 물론 국내 축산 기술의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우, 염소, 젖소 등 가축 종류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반영한 미네랄 블록제조 기술 개발을 마치고 ㈜시내씨앤티에 기술이전을 추진해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던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비중을 높여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가축 종류별 영양 요구량을 반영한 맞춤형 배합 기술은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사료를 섭취한 한우의 번식 성공률은 40% 높아졌고, 1등급 이상 한우생산 비율도 22% 증가했다. 젖소의 경우 우유 품질을 나타내는 체세포수는 줄고 유지방 비율은 낮아졌다. 반면 우유 생산량은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미네랄 블록은 지난해 일본에 27톤이 수출됐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으로 수출을 넓히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초 18개 양돈장에서 발생한 IGR-1형 ASF 바이러스가 지난해 11월 확진이 이뤄진 충남 당진 양돈장의 ASF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해당농가들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으로 가축평가액의 100% 지급 방침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 김정주 과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대한한돈협회의 ‘ASF 피해농가 간담회’ 에 참석, 그간 ASF 역학조사 경과와 함께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방역대책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주 과장은 우선 사료와 혈장단백질에서 검출된 ASF 유전자 조각의 감염력과 관련, ▲ASF 유전자의 세포내 배양 ▲ASF 유전자 검출 혈장단백질 급여 ▲ASF 유전자 검출 사료 급여 등 3가지 방법으로 검사에 착수, 내주 정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초 집중적으로 발생한 양돈장 ASF 바이러스 유전형도 확인됐다. 김정주 과장에 따르면 21개 발생농장 가운데 18개소의 IGR-1형 ASF 바이러스에 대해 17만개에 달하는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충남 당진 농장과 99.9%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모두 동일한 유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천축협이 관내 축산농가의 축사 화재 예방과 안전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축사 전기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12일 곤양면 가화리 소재 염소 사육농가에서 ‘2026년 축사환경개선을 위한 축사 전기시설 안전점검 사업’ 발대식을 갖고, 관내 염소 사육농가 14곳에 대한 전기시설 점검에 돌입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축사 전기시설 안전점검 사업은 축사 내 전기시설 노후화와 복잡한 배선 구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재산 보호와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축협은 이 사업을 통해 9년간 총 250여 농가를 지원해 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총 205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이 91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전기시설 관리가 취약한 염소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점검과 보완 지도를 실시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형주 조합장은 “이번 전기시설 점검을 통해 축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 81농가 보급 2026년 모델팜·빅데이터 플랫폼·ICT 장비 등록제 개편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축산이 국내 축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악취·분뇨·탄소 저감 등 환경 문제 대응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형 축산 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 보급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기반 기술 확산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스마트축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농정 기조와 맞물려 스마트축산 정책이 본격 확대되는 가운데 축평원의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짚어보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축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악취·분뇨·탄소 저감 등 축산업이 직면한 현장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축산은 기존 경험 중심 축산 방식에서 벗어나 IoT 센서와 ICT 장비, AI 시스템 등을 활용해 축사를 자동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축사 내부 온·습도와 암모니아 농도, 가축 활동량, 사료 섭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정재훈)가 창원시축협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사양관리 효율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전문 기술 컨설팅을 지원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의 요청에 따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창원시 관내 주요 한우농가를 방문해 농가별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가마다 다른 사육 여건과 축사 환경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사양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농협사료 컨설팅사업부 소속 안준상 박사가 직접 농가 현장을 찾아 ▲사료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급여 프로그램 점검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 예방 및 환경관리 ▲축사 환경 개선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농가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정재훈 지사장은 “이번 컨설팅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농가별 사육 여건에 맞는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원시축협과 긴밀히 협력해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밀양강변에서 '제8회 밀양한우 축산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밀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축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축협 측은 한우가 대한민국 축산업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임을 부각하고, 축산농가의 정성과 소비자의 신뢰가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는 소비촉진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장병국·조인종 경남도의원,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부울경 농·축협 조합장 및 축산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밀양축협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 한우의 품질과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연계해 방문객과 지역 축산물의 접점을 넓히고, 밀양 한우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한우를 비롯한 축종별 단체가 참여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소비촉진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