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생제대체제는 말 그대로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제다. 항생제는 아니지만, 면역증강, 성장촉진, 질병치료 등 항생제 역할을 할 때 비로소 ‘항생제대체제’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다. 항생제대체제를 통해 항생제를 덜 쓰고,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 잔류, 수퍼박테리아 감소 등 원헬스에 기여하게 된다. 하지만, 시중에는 그 효과에 한참 못미치는 항생제대체제가 워낙 많다. 항생제대체제라고 하면, 먼저 의문부터 품는다. 그래도 농가들은 항생제를 쓰지 않고 가축을 키울 수 있다면, 여전히 항생제대체제에 기꺼이 손을 내밀 각오가 돼 있다. 꼼꼼한 검증시스템이 요구된다. 항생제대체제에 신뢰를 심어가야 한다. 에이씨씨(ACC) ‘PALBIO 50 PLUS’·‘글로비맥스 피그 스타트’ ‘PALBIO 50 PLUS’, 돼지 장점막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효율 UP’ ‘글로비맥스 피그 스타트’, 면역증대·유전잠재력 극대 ‘자돈건강’ 에이씨씨(대표 정성우)가 내놓고 있는 ‘PALBIO 50 PLUS’는 돼지 장점막 가수분해 단백질이다. EU 지역 어린돼지 사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백질 원료다. ‘PALBIO 50 PLU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새만금 간척지에서 겨울철과 여름철 사료작물을 연계해 이모작한 결과 헥타르(ha)당 연간 17톤의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올해 새만금 간척지에서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아우라’와 여름철 사료작물인 사료피 ‘제주피’를 연계 재배한 결과, 두 작물의 연간 건물수량이 ha당 17톤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축산원은 지난해 개발한 IRG 중생종 ‘아우라’의 간척지 생산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하순 새만금 간척지에 파종한 뒤 올해 5월 중순 수확했다. 수분을 제외한 건물수량은 ha당 8.9톤으로 나타났다. 이어 같은 밭에 5월 하순 사료피 품종인 ‘제주피’를 파종해 9월 초 수확한 결과 ha당 8.1톤의 건물수량을 기록했다. 두 작물을 이모작으로 연계하면서 연간 총 17톤의 생산량을 확보한 것이다. 간척지는 넓고 평탄한 농경지가 집단화돼 있어 대형 농기계를 이용한 규모화 생산에 유리하다. 반면 재배지에 따라 토양 비옥도와 염류 농도, 배수 상태 등이 달라 안정적인 사료작물 생산을 위해서는 적합한 품종 선정과 세밀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배수가 원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벌통에서는 꿀이 제법 나왔다. 주요 꿀샘식물(밀원)인 아까시꽃꿀을 중심으로 채밀량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오랜만에 평작 수준을 웃도는 작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정작 양봉농가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꿀이 많이 났다는 사실과 농가소득이 늘었다는 결과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양봉산업에서 생산량은 출발점일 뿐이다. 생산한 벌꿀이 제값에 팔리고 소비자에게 꾸준히 소비돼야 비로소 농가소득으로 이어진다.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판매가 늦어지고 재고가 쌓이면 농가에 또 다른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 ‘풍년’이 곧 ‘농가소득 증가’는 아니다 올해 국산 벌꿀 생산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민관 합동 현장조사에서도 아까시꽃꿀 작황이 평년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됐고, 한국양봉농협의 벌꿀 수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량 증가가 곧바로 농가의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농가는 채밀하는 순간부터 각종 비용을 떠안게 된다. 채밀과 포장, 운송비는 물론 방제약품, 사료, 인건비 등 생산과 관리에 들어간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여기에 벌꿀이 제때 판매되지 않으면 재고 보관과 자금 회전에 따른 부담까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5년 이내 두 차례 이상 담합이 적발된 기업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계 행정기관에 영업정지나 등록취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담합 행위에 대한 처분시효도 최대 10년으로 연장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상습·구조적 담합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상습 담합 아웃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식품위생법’, ‘양곡관리법’, ‘폐기물관리법’,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등을 함께 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의 핵심은 상습 담합 기업에 대한 영업 제재 강화다. 최근 5년 이내 2회 이상 담합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공정위가 관계 행정기관에 등록취소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담합에 대한 처분시효도 확대한다.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경우 조사 개시일부터 최대 10년, 조사가 개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 행위가 종료된 날부터 10년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은밀하게 장기간 이뤄지는 담합의 특성상 증거 확보 등에 상당한 시간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 가운데 양돈현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전실 설치 기준의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단순히 법률적 제제를 피하기 위한 ‘장식장’으로 활용되거나, 그나마도 설치 자체가 불가능한 농가들이 없도록 현행 기준의 현실적인 손질을 요구한 것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축사 출입구와 연결하지 않아도 전실 설치가 가능토록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반드시 실내와 연결돼야 한다’는 현행 기준으로 인해 건폐율이나 공간이 부족한 농가들의 경우 전실 설치 자체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관철될 경우 저가의 조립식 간이 창고도 전실로 활용이 가능, 공간 제약을 해소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돼지 이동시 연결식 전실로 인한 불편함도 해소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돈협회는 다만 출입구 앞쪽에 전실을 설치할 경우 전실과의 거리를 3m 이내로 제한, 당초 목적한 전실의 기능을 다할수 있도록 전제 조건을 달았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10만원대 간이창고를 이용한 전실 운영 사례에 대해 방역당국과 함께 수차례 현장답사도 실시했다”며 “현행 전실 기준의 문제점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계란 가격 담합 논란과 산란계협회 설립허가 취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체계, 축산업 현대화 정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이 생산자단체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반복되는 가축전염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역정책 전환,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계란 수급 및 가격정책부터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정부 정책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 산란계협회 담합 제재 논란…“정부가 결론 정해놓고 조사”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은 대한산란계협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와 농식품부의 협회 설립허가 취소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정부가 계란 산지가격 상승을 생산자단체의 담합 문제로 몰아갔다며 조사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물가관계회의 이후 공정위 조사 요청과 현장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된 점을 거론하며 정부가 사전에 담합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움직인
[축산신문] 축산업계에서 ‘AI’라는 약어만큼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도 흔치 않다. 오늘날 세계적인 화두가 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대표적이지만, 축산인들에게 익숙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역시 AI로 불린다. 여기에 축산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용해온 인공수정(Artificial Insemination)도 AI다. 말하자면 축산업계에는 세 개의 AI가 존재한다. 인공지능은 축산업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기술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가축전염병이다. 인공수정은 가축의 번식과 개량을 뒷받침해온 전통적이면서도 중요한 축산기술이다. 성격과 역할이 서로 다른 세 분야가 하나의 약어를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지금까지 이러한 중복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다. 축산업계 종사자라면 문맥을 통해 대부분의 의미를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축산업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축산과 정밀축산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은 생산 현장과 연구, 정책, 산업 전반에서 점점 더 자주 등장하고 있다. 가축의 행동과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내 양봉업계도 향후 시장 개방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CPTPP 가입이 벌꿀 관세 인하나 수입 증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향후 가입 협상에서 품목별 개방 수준이 결정될 경우 국내 벌꿀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특히 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벌꿀 생산·수출 경쟁력을 갖춘 회원국의 시장 접근성이 확대될 경우 수입산 유입 증가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미 베트남산 벌꿀 수입 증가로 국산 벌꿀의 가격 하락과 판로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국내 생산 기반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업계 일각에서는 한·베트남 FTA 체결로 벌꿀 시장은 개방됐지만, 정작 국내 양봉업계에는 이에 상응하는 정부 지원은 찾아보기 어렵고, 수입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과 판로 위축 등의 부담마저 고스란히 농가가 떠안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양봉업계는 향후 CPTPP 가입 협상에서 단순히 시장 개방 여부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벌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 7일 양구국민체육센터에서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왕규 양구군수, 김정미 양구군의회 의장과 도·군의원, 박철진 농협목우촌 대표, 장석만 농협 지역본부 부본부장, 도내 농·축협 조합장, 4개 시·군 축산 관련 단체장과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오늘은 축산 현장을 벗어나 마음껏 즐기고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함께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비전과 잘사는 축산의 청사진이 나온다”며 “총화상 수상과 조사료 유통센터 준공을 이루고 내실경영의 표본이 돼 온 우리 조합이 화합과 협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조합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왕규 군수는 “국토 정중앙인 양구를 찾은 4개 시·군 축산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진다’는 슬로건 아래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열리는 조합원 양축가들의 잔치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구군은 축산농가를 위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장에 대한 정부의 축사시설개선사업 지원단가가 사실상 현실화 됐다. 또한 정부 지원 조건에서 융자(1%)가 폐지되고, 이차보전 형태로 일원화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7년 축사시설개선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양돈장의 경우 축사시설개선사업 지원 단가가 기존의 ㎡당 96만7천원에서 ㎡당 102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냄새저감시설 도입시에는 최대 30%까지 지원 단가의 상향이 가능하게 됐다. 이럴 경우 양돈장에 대한 축사시설개선사업 지원단가는 ㎡당 최대 132만2천6천원에 이르게 된다. 평당 단가로 환산시 약 438만원이 된다. 농식품부는 얼마전 이뤄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공사비 보다 낮게 책정돼 있는 축사시설개선사업의 지원단가의 현실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물론 정부 지원액만 보면 이번 지침 개정에도 불구하고 축사시설개선사업의 지원단가는 당초초 대한한돈협회가 요구했던 수준(평당 550만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농가 자부담 20%까지 감안할 경우 한돈협회 요구액을 상회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인 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양봉 분야 농업마이스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 양봉연구회 대덕구지부장인 박헌의 <사진>씨다. 박 지부장은 제7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 양봉 분야에 최종 합격하며, 대전지역 최초로 양봉 분야 농업마이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사육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등을 갖추고 후계농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농업 경영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한다. 제7회 지정까지 모두 307명이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됐다. 양봉 분야는 제6회부터 지정시험이 도입됐으며, 이번 제7회 시험에서는 전국적으로 6명의 양봉 분야 농업마이스터가 배출됐다. 대전에서는 박 지부장이 유일하게 최종 합격했다. 박 농업마이스터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양봉 기술과 경영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문기술을 지역 양봉농가와 공유하고 후계농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대전지역 양봉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황인성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한국임업진흥원과 손잡고 산림·조경 전공 학생들의 임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한국임업진흥원과 협력해 예비 청년 임업인을 대상으로 ‘청년 임업 창업 교육(2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농대에서 산림과 조경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임업 창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실무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학기 1기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교육은 6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2회차는 한농대에서, 3·4회차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식품정보원에서 실시된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임업 창업 노하우와 임업·창업 분야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2회차에서는 AI 도구 활용법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정책사업 탐색과 디자인 기획 등을 교육한다. 3·4회차는 1박 2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임산물을 활용한 제품 기획부터 가공·상품화, 마케팅까지 직접 실습하며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이 보유한 청년 임업인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과 산업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