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왼쪽)과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 두번째) 등이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5·2 오리데이' 행사에서 국내산 오리고기 요리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가정의 달 소비 촉진에 나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관련해 농어민에 대한 보상 확대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 “국가 경제의 성과 이면에는 농어민들의 희생이 자리하고 있다”며 “농어촌으로의 실질적인 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 성장 배경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과정에서의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을 언급하며 “농어민들은 값싼 수입 농축산물과의 경쟁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부담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성과가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고, 정작 희생을 감내한 농어촌에는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불균형 구조는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기업 내부에서 제기되는 성과급 확대 요구와 관련해서는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필요하다”면서도 “기업의 성과는 국가 정책과 사회적 비용, 농어민의 희생이 결합된 결과인 만큼 보다 폭넓은 분배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특히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규모 이익을 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내 농장의 볼륨을 높여라’라는 주제의 노래를 목청껏 외치고 있다. 팜스코는 지난 4월 21일 전북 부안군에서 ‘내 농장의 볼륨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고창·부안·정읍 지역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우 매스미팅<사진>을 개최하고,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의 볼륨 확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유명일 축우팀장의 발표로 시작됐다. ‘10년의 시간이 가져온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한우 산업의 지난 10년간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사양 관리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지속적인 사양가의 노력으로 한우개량은 큰 성과가 있었고 한우의 성장 잠재력이 크게 향상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영양·고효율·고품질 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맥스나인플러스’ 제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신창수 지역부장은 ‘내 농장의 볼륨을 높이자’를 주제로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의 볼륨 확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맥스시리즈 전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 부장은 팜스코 협력농장의 실증자료와 지역 내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설명, 실제 적용 농가의 성과를 통해 신뢰도를 높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이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농관원은 5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국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농업용 면세유 공급·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면세유의 부정 유통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실시된다. 농관원은 면세유 배정과 공급 과정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필요 시 실제 사용자인 농업인을 대상으로도 추가 확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에는 면세유의 농업 외 용도 사용 여부와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 폐기 또는 장기 미사용 농기계를 허위로 신고해 과다하게 면세유를 공급받는 사례 등이 포함된다. 단속 결과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감면받은 세액과 가산세를 추징하고, 면세유 공급 중단이나 판매 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농관원은 관할 세무서와 농협 등 관계기관에 위반 사항을 통보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농관원 김철 원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면세유 제도가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과 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노후화된 민간 시설, 처리 한계 봉착 정부 차원 수급 안정대책 마련 시급 안정적인 원유수급을 위한 공공 분유제조시설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낙농산업은 원유수급 불균형이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흰우유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치즈·버터 등 가공용 유제품 수입은 확대되면서 국내산 원유 처리 여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 실제 2월 기준 백색시유 소비량은 일평균 2천967톤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했으며, 시유 생산량 역시 일평균 3천734톤으로 8.7% 줄어들었다. 아울러, 경영난 속에 중소 유업체의 경쟁력이 악화되면서 낙농진흥회의 경우 원유공급계약량(1천187톤) 대비 원유생산량 예상치(1천246톤)가 웃도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현장에선 우유 소비가 급감하면서 제품 생산량이 감소, 농가에서 집유한 원유가 유가공장에서 소화되지 못한채 집유장과 집유차량에 적체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사용 원유는 분유로 전환해 보관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유가공업체가 보유 중인 분유제조시설의 대부분이 1980년대 준공돼 시설노후화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을 제외하면 분유제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방역 수준을 평시 체계로 전환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30일을 기점으로 전국 모든 지역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방역지역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경기 고양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 확산이 확인되지 않았고,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올해 구제역은 1월 인천 강화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총 3건이 보고됐다. 정부는 발생 직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통제와 긴급 백신 접종, 집중 소독 등을 실시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추가 발생 없이 방역 상황이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농식품부는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활용해 농가별 백신 접종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접종 누락을 방지하는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검사 방식도 개선해 검사 대상 선정과 시료 채취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질병 유입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방역 긴장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2026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농진청은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1차 필기시험 응시 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7월 11일 전북 전주에서 치러지며, 합격자에 한해 8월 29일 전북 완주에서 실시되는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 원서 접수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가축 품종 개량과 전염병 예방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국가 자격시험이다. 필기시험은 축산학 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과목별 과락과 평균 점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인공수정 과정 전반에 대한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시료는 필기 2만5천원, 실기 3만원이다. 올해 시험에서는 응시자 편의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도입된다. 임산부 응시자에게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우선 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시험 대기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별도 보관하는 방식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4월 30일 경남 함양군 서상중학교 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동물 생명의 신비’를 주제로 한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우 혈액에서 DNA를 추출하는 실습을 비롯해 소의 생식세포 채취와 관찰, 수정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동물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센터의 역할과 가축유전자원 보존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연구기관의 기능과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 교육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로 탐색의 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논을 활용한 사료용 벼 재배 확대에 맞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사료용 벼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를 위해 모내기 시기와 재식 밀도, 비료 관리 등 기본 재배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료용 벼는 알곡과 볏짚을 함께 활용하는 ‘총체 사료’로, 영양가와 생산성이 높아 최근 재배 면적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사료용 벼 재배 면적은 2025년 기준 약 1천700헥타르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정부의 전략작물직불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농가 소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재배 시에는 지역별 적정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부 평야지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 남부 평야지는 6월 초에서 중순 사이 모내기가 적합하다. 모를 촘촘하게 심어 단위 면적당 개체 수를 확보하는 것도 생산량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비료는 일반 식용 벼보다 충분히 공급해도 쓰러짐이 적은 특성을 고려해 질소, 인산, 칼리를 균형 있게 시비해야 한다. 다만 품종별 특성에 따른 관리도 필요하다. 일부 품종은 특정 제초제에 민감하거나 병해에 취약한 경우가 있어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저지종 송아지 첫 분만에 성공<사진>하며 프리미엄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군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으로부터 도입한 저지종(Jersey) 수정란 이식 사업의 성과로 최근 저지종 송아지 3두가 처음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만은 지난 2024년 공급받은 수정란을 이식해 얻은 첫 성과로, 그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저지종 번식·보급 시스템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축산과학원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 임실군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저지종 생축과 수정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현재까지 생축 11두와 수정란 60개를 확보하며 단계적인 번식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산과학원 기술진이 농가를 직접 찾아 신선란 이식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기술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저지종 도입 확대와 개체수 확보, 사육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4월 27일에는 조용민 축산과학원장이 직접 임실 농가를 찾아 저지종 사육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임실군은 현재 지역 낙농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필리핀 야외실험 결과 '폐사 감소·동거축 비전파' 확인 품목허가 추진...ASF 효율 통제 'ASF로부터 양돈장 보호' MSD동물약품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MSD동물약품(대표 정승환)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에 있는 신라스테이천안에서 ‘MSD동물약품 백신 개발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고, ASF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 이날 홍야오 린(Hongyao Lin) MSD동물약품 디렉터는 “지난 2018년 8월 중국 북동부에서 ASF가 처음 발생했다. 2019년~2020년에는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에서는 초기 G2형이 발생했고, 여전히 우세종이다. 이후 G2·G1형 재조합 균주가 등장했다. 또한 G2형, G2·G1형 재조합 균주에서 저독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ASF가 풍토병 상황으로 전환됐다. 이 경우 살처분은 지속가능한 방역수단이 될 수 없다. 부분적 도태는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약독화 생백신은 효율적 통제경로를 제공하지만, 안전성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루드 세저스(Ruud Seger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회를 통해 사료구매자금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까지 확보한 정부. 하지만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ASF 살처분 농가의 사료구매자금 상환 유예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출, 빈축을 사고 있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ASF 살처분 농가들의 경우 재입식을 통한 경영 정상화 까지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기간 해당농가들은 사실상 살처분 보상금만으로 가계유지 뿐 만 아니라 인건비, 재입식비용 등을 충당할 수 밖에 없다. 농장 상황에 따라서는 각종 금융비용 지출과 밀린 사료비 결제까지 감당해야 할 실정이다. 그나마도 현 시점에서는 가축 평가액의 80%가 살처분 보상금 한도인데다, 대부분 농가들이 큰 폭의 감액 조치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심각한 자금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돈협회에서는 각종 정책자금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 등 ASF 살처분 농가들에 대한 긴급경영안정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사료구매자금 유예의 경우 얼마전 650억원의 추경까지 확보,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예고한 정부 입장에서는 무난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