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11월 29일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가축 질병 차단방역과 축사 보온·환기, 화재 및 폭설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농진청은 축산 관계 차량의 농장 진입 최소화, 차량 전체 및 하부 세척·소독, 전실 통과 동선 유지, 신발 소독조·손 소독시설 설치 등 외부 감염원 차단을 강조했다. 장화는 실내·실외용을 구분하고, 농기계·도구는 사용 후 세척·소독해 실내 보관해야 한다. 축종별 겨울철 사양관리 요령도 제시됐다. 한우·젖소는 체온 유지에 따라 에너지 소모 증가를 감인하 알곡 혼합사료를 평소보다 10~20% 늘려 급여하고, 양질의 풀사료를 공급한다. 급수 온도는 20℃ 내외를 유지하고, 강추위시 방한 커튼을 내려 찬바람 유입을 차단한다. 송아지는 방한복을 착용시키며, 환기는 바깥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 무렵 실시한다. 돼지는 적정온도 기준 1℃ 하락 시 사료량을 1%씩 늘려 급여한다. 새끼돼지는 출생 직후 30~35℃, 이유 후 22~29℃를 유지하며,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1월 21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제15회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등 변화하는 축산유통 환경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창의적 정책·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67개 팀이 접수했고,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 발표에 참가했다. 그 결과 자유 부문에서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업 상생 방안을 주제로 한 고려대학교의 ‘버그킹’이, 기획 부문에서는 AI 기반 축산유통 통합 플랫폼을 주제로 한 백석대학교 ‘맨트릭스’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팀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참가 학생들은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대학생들이 축산업의 미래 가치와 역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젊은 인재들이 축산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11월 26일 강변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여주축협은 내년을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축협’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가장 큰 현안인 축분 처리 문제 해결을 핵심과제로 삼고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여주시와 함께 진행 중인 친환경 고체미생물 배양센터도 완공할 계획이다. 2026년 경제사업 목표액은 1천303억원이다. 신용사업 부문 목표는 상호금융예수금 3천945억원, 대출금 3천635억원으로 각각 10.15%, 10.51%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보험사업 목표액은 55억8천만원이며,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0억4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8% 증액했다. 당기순이익 목표는 9억8천만원이다. 조창준 조합장은 “내년에 가축분뇨처리시설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시설이 완공되면 조합원들이 가장 부담을 느껴온 축분 처리 문제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축산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지난 11월 25일 열린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유공 포상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기평의 장관표창 수상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농기평은 올해 성과공유제 운영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 확대, ESG 도입 및 기술보호 활동 지원, 협력업체 복지증진, 지역 기반 상생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며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기관의 핵심기능과 연계한 지원을 확대해 ▲혁신제품 지정 및 신기술 인증을 통한 초기 시장진입 기반 마련 ▲농식품 R&D 테크비즈위크를 통한 기업–연구자–투자자 네트워킹 활성화 ▲기술상용화·IR 컨설팅 지원을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 및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수상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공공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1월 18일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에서 조합원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축산영농자재를 지원했다. 이번 축산영농자재 지원사업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양돈농가 229개소를 대상으로 8천만원 상당의 축산영농자재(임팩렌치드라이버, 전동드릴)를 전달<사진>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축산영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오교율)은 지난 11월 25일 고창부안축협 한우명품관 연회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오교율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축산업은 경기 침체, 사료비 상승, 인력난, 가을철 이상 기후로 인한 조사료 수급 불안정, 반복되는 가축질병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조합원들의 헌신과 소통이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6년 사업계획은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수익 기반 마련에 집중해 변화하는 축산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금융의 날’ 수상자와 장학금 지원 대상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고창부안축협이 확정한 2026년 사업계획 규모는 경제사업 1천670억원이며, 신용사업 예수금 규모는 2천277억원으로 설정됐다. 당기순이익 목표는 10억300만원이다. 고창부안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재정 안정화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지난 11월 28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백운학 조합장은 총회에서 “경산축협은 현재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 있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치 못한 위험 요인이 이어지면서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한 만큼 이러한 노력이 연말에는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제사업 규모는 714억3천300만원으로 편성됐다. 신용사업은 예수금 잔액 3천690억1천300만원, 상호금융 대출금 3천114억7천500만원, 정책대출 잔액 276억3천200만원으로 계획됐다. 경산축협은 7억5천200만원의 손익 목표를 제시했으며, 교육지원사업비는 13억8천만원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축산물유통센터와 식육식당 신축 사업을 진행해 조합원 편의 증대와 지역사회 신뢰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산축협은 안정적 재정 운영과 조합원 실익 증대를 우선과제로 두고 조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은 지난 11월 26일 남원축협 본점 4층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한경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원축협의 비전을 실현할 조산동 통합센터 건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조합원에게는 원스톱 서비스가, 남원 시민에게는 상생형 축산·유통 모델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남원축협의 미래 100년을 향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축협이 확정한 2026년 사업계획은 경제사업 1천136억원, 예수금 2천75억원, 대출금 1천560억원, 출자금 1백23억원이며, 당기순이익 목표는 9억3천400만원이다. 또한 출자배당 4.0% 이상, 이용고배당 30% 이상을 책정하며 조합원 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남원축협은 향후 지역 상생형 축산경제 활성화와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장영익)은 지난 11월 26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장영익 조합장은 총회에서 “구미칠곡축협은 조합원과 고객, 직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동조합이 가진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을 구미칠곡축협의 제2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 지역 축산업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더욱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2026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제사업 규모는 1천969억400만원이며, 신용사업 분야 예수금 잔액은 7천441억400만원,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은 6천694억1천600만원으로 설정됐다. 정책대출 잔액은 907억7천100만원이다. 또한 구미칠곡축협은 내년 조합원 복지 확대와 실익 증진을 위해 26억여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구미칠곡축협은 앞으로도 재정 안정 기반을 유지하면서 조합원 실익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문경축협(조합장 송명선)은 지난 11월 21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문경축협은 202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 역량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산인과 조합원 실익 확대를 위해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경축협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내실을 다지고 조합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사업계획에는 후계축산인 육성자금, 조사료 운송비 지원, 계통출하 운송료 보조 등 교육 및 실익지원 사업 확대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 지원 효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매·판매·마트·운송 등 경제사업 규모는 1천252억6천만원이다. 신용사업은 예수금 3천4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2천265억원, 정책대출 346억원으로 확정됐다. 보험사업 규모는 41억6천400만원으로 편성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소득층 학생 위한 전담 창구·지원체계 시급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사실상 방치 수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정의당)은 지난 11월 28일 2026년도 농생명축산산업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북도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차원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내 초·중·고 770개 학교 가운데 올해 학교우유급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407개, 52.8%에 그친다. 오 의원은 “전국 평균 계약률이 86%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도의 실적은 ‘전국 최하위권’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며 “특히, 전주시와 김제시를 제외한 12개 시군의 경우 공급 계약률은 36% 수준에 그쳐 다수의 시군에서는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각 시군의 학교우유급식 추진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각 학교 현장에서는 우유급식 대상자 파악과 업체 선정 등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을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