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8월 8일을 ‘EGG DAY’로 공식 지정하고 첫 행사를 개최했다. 숫자 ‘8’이 계란 두 개가 나란히 놓인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8월 8일로 정한 이 날, 한국양계농협 축산물판매장 용두점은 행사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계란두알, 건강두배! 행복두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연섭 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은 계란 증정 및 할인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국양계농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EGG DAY’를 정례화하고, 대중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SNS 및 방송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계란 기부 등 공익 연계 활동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계란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완전식품”이라며 “이번 'EGG DAY'를 계기로 계란의 가치와 중요성이 널리 알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양봉 농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은 기후변화와 병해충 증가로 인한 꿀벌 개체 수 감소 등 양봉산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경기도 양봉농가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7일과 오는 22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여름철 및 가을철 봉군관리 ▲국내 벌꿀 등급제 이해 ▲꿀벌 품종 및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 등으로 구성됐다. 7일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는 이천 혜성벌꿀농원 오백영 대표가 ‘여름철 및 가을철 봉군관리’를 주제로 꿀벌응애 방제, 질병 예방, 착봉 관리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22일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이한기 사무소장의 ‘국내 벌꿀 등급제 이해 및 현황’, 농촌진흥청 최용수 농업연구관의 ‘꿀벌 품종 및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양봉농가 및 경기도양봉연구회원이 대상이며,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양봉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6일 대전에 있는 본사에서 하림(대표 정호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가금질병 통합솔루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닭전염성기관지염(IB) 변이주에 따른 농가 생산성 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할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하림은 계약 양계농가에서 호흡기 질병을 모니터링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 샘플, 정보 등을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 백신을 개발한다.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며, 더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두 회사 기술과 노하우가 결합돼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이것이 다시 국민 건강,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이웃을 살피는 나눔의 따뜻함을 격려하는 충청북도 도지사로부터 표창장<사진>을 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S2 1사업부는 2023년 6월부터 가나안농장과 사업 파트너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면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청북도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나안농장의 임성기 사장을 통해 팜스코도 뜻 깊은 일에 함께 하고자 협회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후원은 회사 차원의 기부 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도 마음을 담아 매월 정기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여를 인정받아 충청북도 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표창장을 수상한 S2 1사업부 금동건 부장은 “고객과 팜스코가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뜻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팜스코는 이번처럼 고객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을 확인시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종억· 카길애그퓨리나 대표)은 지난 18일 정기총회 및 이사회<사진>를 열고,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예산· 사업 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재단은 특히 올해 추진했거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이사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문화재단 유미 이사는 문화재단이 주로 펼치고 있는 장학 사업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주원석 카길애그리퓨리나 기술연구소 소장은 문화재단 기술자문위원 세미나 개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문화재단 박종억 이사장은 “문화재단의 역할도 시대 변화에 맞게 사업 계획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사들의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문화재단 이사로 참석한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과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 김기용· 이보균 전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 등은 “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축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치료제 ‘허니가드-R 액’ 상용화에 들어갔다. ‘허니가드-R 액’은 지난해 6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애벌레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번데기로 발육하기 전에 폐사에 이르게 된다. 감염력이 높고 피해가 매우 커서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토종벌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2011년까지 꿀벌 봉군 약 42만 군 중 75% 이상이 감소하는 심각한 피해를 유발했다. ‘허니가드-R 액’은 RNA 간섭 기술을 이용해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의 생존에 필수적인 유전자 서열을 표적화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 RNA 간섭 기술은 이중가닥 RNA(dsRNA)를 핵심 물질로 사용한다. 이중가닥 RNA는 꿀벌 체내에서 작은 간섭 RNA(siRNA)으로 분해돼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 발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2019년부터 6년간 긴급방역용 지원을 통해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96.2%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허니가드-R 액’은 현재 농가 공급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 윤성규)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연구책임자: 장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PRRS 완전 저항성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축산업계에서도 유전자편집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 적용된 유전자편집 기술은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정밀하게 교정하는 방식으이다. 기존 유전체 내 유전자를 삭제, 원하는 형질을 유도하는 ‘유전자교정생물체(GEO, Genome-Edited Organism)’에 해당한다.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PRRS 완전 저항성 돼지는 PRRS 바이러스의 돼지 세포 침입을 가능케 하는 ‘CD163 수용체’가 제거하는 방법으로 생산됐다. 따라서 유전자편집기술은 외부 유전자를 삽입해 새로운 형질을 부여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와 구별된다. 그럼에도 불구 유전자 기술 적용 식품 자체에 부정적인 시각도 표출되고 있는 소비자 설득은 또 다른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장구 교수는 “유전자편집을 활용한 정밀 육종은 축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대한민국이 관련 분야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래 축산업을 선
[축산환경관리원 김지연 저탄소관리팀장] 2025년 7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폭우로 전국에서 가축 약 178만 마리(닭 148만 마리, 오리 15만 1천 마리, 메추리 15만 마리, 돼지 775마리, 소 864마리, 염소 223마리 등)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번 여름 축산 농가들은 사전 대비를 할 틈도 없이 예기치 못한 기후 재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11배에 달하는 수치로, 축산 농가들이 준비하거나 대응할 여유조차 없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서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가축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체중, 산유량, 번식률 등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생산성과 직결되는 지표로 축산 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진다. 또한 피로 누적과 면역력 저하가 동반되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고, 결국 대량 폐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수십만 마리에 달하는 폐사는 단순한 기상이변을 넘어, 축산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손실과 해충·오염물질 발생 등 환경 문제까지 실질화되고 있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가 최근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전개, 관심을 모은다. 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에 의하면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을 비롯해 최경천 상임이사 등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플로깅 봉사활동 참석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우유로 세상은 건강하게! 플로깅으로 지구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중랑구 망우 역사 문화공원 일대 곳곳을 다니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 일회용컵, 캔, 폐비닐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중랑구 취약계층 아동ᆞ청소년들을 위해 우유 후원과 장학기금을 기탁한 바 있고, 2019년부터 중랑구청과의 업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조합원,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가족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을 향상시키고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관심과 노력으로, 조합원과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사업을 마련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씩 조합원 자녀 19명에게 총 3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 자녀에게 양돈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세대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자 장학금 지원사업을 매년 해오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훗날 지역사회와 양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사업과 관련, 양돈현장 여론 수렴을 위한 한돈자조금 대의원 및 한돈인 전국 순회간담회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한돈자조금 추진 실적 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자조금 운영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의견을 듣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간담회 열어 ‘농가 컨설팅 지원사업’ 시범 도입 논의 김완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고양12·사진)이 경기도 내 축산냄새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김완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일산서구 가좌동과 송포동 일대의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친환경축산팀장 및 관계자들도 참석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김완규 의원은 “관련 지역에서 수년째 같은 민원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면서 “이제는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 의원은 “논의한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지원사업’ 시범사업 추진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특성과 농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효과가 검증된다면 예산 지원 확대와 주민·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결합해 장기적인 냄새저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