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반영구형 플라스틱 소초광, 폐기량·농가 자재비 절감 대안 부상 국산 생산 기반 강화…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 국내 양봉 현장에서 매년 반복되는 소초광<사진> 폐기가 양봉농가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연간 약 500만장의 소초광이 폐기되면서 꿀·밀랍 소모와 소초광 구입비, 군세 약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을 포함해 최대 1천10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폐기물도 연간 약 3천320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봉산업은 2024년 기준 2만5천호 농가에서 257만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7천208억원 규모다. 소초광은 대부분의 농가가 사용하는 필수 자재인 만큼 반복적인 폐기와 재구매가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초광은 파라핀과 밀랍을 혼합한 소초판을 목재 틀에 조립한 형태로, 국내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약 20개 업체가 연간 500만장 가량을 수입·판매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부 공식 통계상 별도 품목으로 관리되지 않아 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변화한 식생활 맞춰 다양한 제품·소비 기회 마련해야 우리 국민의 우유·유제품 섭취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변화한 식생활과 소비행태에 맞춘 우유 소비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 식생활평가지수에 따르면 우유·유제품 섭취는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잡곡, 과일, 채소,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 등 권장 식품군의 섭취와 나트륨·포화지방산·당 섭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가운데 우유·유제품 섭취 항목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33.6점으로 14개 평가항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권장되는 우유·유제품 섭취 수준에 비해 실제 섭취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우유·유제품 섭취 부족이 두드러졌다. 특히 40·50대의 관련 평가점수가 배점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60대 이상은 전반적인 식생활평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음에도 우유·유제품 섭취 점수는 2.6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과거에는 흰 우유 소비가 일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국 돌며 기술 배우고 품종·재배법 연구…경험 나누는 ‘영월 포도 전도사’ 서울우유에서 35년간 근무하고, 10년 전 퇴직한 서울우유맨이 노후대책으로 시작한 포도농사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 끝에 포도지도자가 되어 이목을 모은다.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821 (도로명 송학주천로 934). 별빛포도농원<대표 이기정(68세)>. 이기정 대표는 1984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하여 2019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35년 3개월 동안 영업부서와 홍보라인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는 “2015년 설날에 처갓집을 들렀는데 잡목이 우거진 야산 1천200평이 매물로 나와 3월 1억원을 주고 매입했다”며 “휴일에는 갑장 처<김진아(68세)>와 영월로 내려가 잡목을 제거하고 포도 농사기술은 영월농업기술센터와 포도농사 전문가라면 화성과 서산, 김천 등 전국을 찾아가 배웠다”고 밝혔다. 2016년 당도가 14∼16브릭스 캠벨얼리 품종 400주와 청향품종 100주를 심고, 2018년부터 수확했다. 2019년 12월에는 금마리 672번지 야산 1천 600평을 추가로 매입해 현재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포도품종 흑아롱 100주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7월 사육두수 319만4천두…송아지 생산·도축물량 동반 감소 송아지값 32%·도매가격 21% 상승…정액 판매량도 21% ↑ 가격 강세에 번식의향 회복…생산 확대 대비 수급관리 필요 한우 사육두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송아지 가격과 도매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높은 송아지 가격을 바탕으로 농가들의 번식 의향이 살아나면서 정액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급 기반은 축소되고 있지만 가격 상승이 농가들의 번식 참여를 다시 끌어올리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공급 기반은 여전히 축소 농협한우국(국장 박기훈)이 지난 8월 말 발표한 ‘한우 월간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7월 31일 기준 한우 사육두수(이력제)는 319만4천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9만9천두보다 3.2% 감소한 규모다. 동월 기준으로도 2023년 357만6천두, 2024년 345만6천두에 이어 올해까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우산업의 공급 기반이 수년째 축소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체 사육두수 감소와 함께 향후 송아지 생산을 좌우하는 번식 기반도 줄어들고 있어 단기간에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교육지원사업비·재고분유·반기간총량제 등 집중 질의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8월 25일 경인낙농센터(강화·김포·인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서울우유 한마음대회<본지 9월 4일자 기획 참조>’가 지난 8일 북부낙농센터(동두천·양주·연천)를 끝으로 8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조합원과 가족 2천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마음대회에서는 교육지원사업비 80억원 미지급 문제를 비롯해 재고분유 6천톤 처리 방안, 연간총량제에서 반기간총량제로 전환하면서 납유량이 줄어든 문제, 낙농육우협회 회비 인상 및 사용처 등에 관한 문의가 집중됐다. 특히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4월 연간총량제에서 반기간총량제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내년도 시행 여부를 사전에 예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합원들이 미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합이 명확한 방침과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이 머리를 맞대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인지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조합원들이 궁금해하는 내년도 반기간총량제 시행 여부는 목장별로 부여된 납유 물량과 밀접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7일간 최대 할인혜택 적용,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함께 운영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7일부터 13일까지 오리덕몰과 네이버스토어에서 '한가위엔 오리한상' 온라인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향, 모란식품, 일영이팜, 삼호유황오리, 주원산오리, 정다운 등 국내 대표 오리고기 생산업체 6개사가 참여해 훈제오리·오리주물럭·오리로스 등 조리가 간편하면서 다양한 명절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국내산 오리고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음식 준비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굽거나 데우는 등 비교적 간편한 조리만으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할인 폭이다. 이번 기획전은 시장가격 대비 최대 43%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농민수당’ 지급 대상에 축산인과 양봉농가를 포함하기로 하면서 축산·양봉농가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인천시 농민수당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지급돼 축산·양봉농가가 제외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졌다. 축산업과 양봉업 역시 농촌 경제를 지탱하고 농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만큼 지급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번 대상 확대에는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김인식)의 지속적인 건의와 제도 개선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시지회는 축산인과 양봉농가의 수당 제외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다. 여기에 박용철 강화군수와 윤재상 인천시의회 부의장도 축산·양봉농가의 어려움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농민수당 지급 대상 확대를 적극 건의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현장의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되면서 인천시는 내년부터 축산인과 양봉농가까지 농민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가 농업 분야 간 지원 격차를 줄이고 축산·양봉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5일 대전서…한우산업 새 도약 다짐의 장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대전 ICC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전국한우협회의 창립 27주년을 기념하고, 한우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협회는 창립기념식을 통해 지난 27년간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활동을 돌아보고,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는 1999년 설립 이후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활동 및 각종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한우협회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27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한우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ASF 발생으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양돈농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입식을 마쳤거나,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 행정’ 이 당초 우려 보다는 수월하게 재입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올해 ASF가 발생한 27개소의 양돈장 가운데 IGR-1형으로 인해 살처분이 이뤄진 24개소(예방적 살처분 3개소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재입식 현황을 자체 조사해 왔다. 이에 따라 가장 최근 이뤄진 5차 조사(8월24~9월1일) 결과 재입식을 완료한 양돈장은 모두 4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돈 입식이 이뤄진 양돈장도 10개소에 달했다. 24개소 가운데 14개소가 재입식 또는 재입식 직전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역당국의 2차 점검을 받은 양돈장은 2개소, 1차 점검 양돈장은 2개소였다. 이에 반해 아직 점검을 받지 않은 양돈장은 6개소로 집계됐다. 한돈협회의 1차 조사 당시 ‘가축분뇨 외부 반출’ 조건으로 인해 재입식을 위한 점검 조차 받을 수 없는 양돈장들이 대부분이었던 현실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 보다 빨리 재입식 준비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 분석, 암모니아·총아민·황화수소 동시 감소 소 제품 ‘올리고케어’도 냄새감소 '탁월'...저탄소 축산 후속 검증 추진 팜텍(대표 강석상)이 개발하고, 솔벳(대표 김규욱)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양돈 기능성 복합제 ‘돼지생각(For Pig)’이 돼지 분변 냄새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축산환경 개선과 저탄소 축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돼지생각’은 유기산, 아미노산, 고함량 사포닌, 기능성 생균 복합기술이 적용돼 있는 양돈용 사료첨가제다. 제조사 팜텍의 축산 영양·발효 기술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솔벳은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에 의뢰, 양돈용 ‘돼지생각’과 소용 ‘올리고케어’ 급여 후 암모니아(NH3)·총아민·황화수소(H2S) 등 분변 내 냄새 관련 물질 변화를 분석했다. 이번 실험은 돼지·소 제품 급여군 각각 5마리, 대조군 각각 5마리 등으로 구성했다. 실험에서는 암모니아, 총아민, 황화수소 등 분변 내 냄새 관련 물질과 주요 단쇄지방산(SCFA), 젖산 농도를 비교했다. 결과, 돼지 ‘돼지생각’ 급여군에서는 암모니아가 대조군 52.60ppm에서 15.50ppm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비자가 계란 껍데기에서 품질등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등급계란 판매처가 확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생산·유통업체와 협업해 10일부터 껍데기에 품질등급을 표시한 계란의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소비자가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계란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 업체가 생산한 계란을 대상으로 신선도와 껍데기 상태 등을 평가해 1+·1·2등급으로 품질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부터는 소비자가 계란의 품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해 계란 껍데기에 직접 품질등급을 표시하는 방식을 일부 도입했다. 기존에는 관련 포장 공정을 갖춘 2개 업체에서 우선 적용해 왔다. 이번에는 등급계란 생산업체 금강AF, 유통업체 GS리테일과 협업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되는 해당 등급계란은 포장지뿐 아니라 계란 껍데기에서도 ‘1+등급’ 표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계란 중량규격 표시도 달라진다. 기존 등급계란은 크기에 따라 ‘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으로 구분했지만, 중량과 크기 차이를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 경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이 경매 전 해당 개체의 등심 이미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중도매인의 경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경매 소 등심 이미지 제공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매 대상 소의 품질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싶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축평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평가 장비로 촬영한 원본 사진에 개체 식별을 위한 이력번호와 위·변조 방지 QR코드를 적용해 중도매인에게 제공한다. 서비스는 축산물의 도축·유통·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증명서와 거래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인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중도매인은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해 공판장에서 당일 경매되는 소의 등심 이미지를 도체 순번별로 조회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 간격에 따라 이미지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슬라이드 기능도 적용해 경매 예정 개체를 연속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축산물원패스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중도매인 사무실이나 도축장 등에 설치된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축평원은 우선 안동축산물공판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