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열악한 여건에도 인재양성 장학사업 전개 지역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회원의 권익보호와 관내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낙농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외골길 18-15 김화농공단지내 서울우유 철원군낙농축산계(계장 이원규·다다원목장)는 이원규 계장을 중심으로 진광석 총무(광석목장)를 비롯해 서울우유조합 대의원인 이진규대표(삼막골목장), 이순규대표(여왕목장), 조병욱대표(조이목장), 이희규대표(능섭목장), 김병민대표(고센목장)와 감사 황성수대표(석주목장), 갈말동송헬퍼회장 김정민대표(민재목장), 갈말동송검정회장 홍재윤대표(상노목장)가 똘똘 뭉쳐 회원 75명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철원군의회에서 지난 7월 입법예고와 함께 의원 간담회 등을 거쳐 상정한 가축사육조례안이 지난 14일 재논의<본지 9월18일자 3면 참조>되고 21일 의결되기까지 축산농가 권익보호를 위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원규 계장은 “이번에 철원군의회에서 의결된 조례안은 관내 축산지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내놓았다”고 지적하고 “다만 낙농의 경우 젖소대기실과 착유시설을 증축 또는 개축토록 조례안에 넣은 것은 다행”이라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유일 남자 주니어 골프대회인 제6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대회는 전년대회 우승자 김근우 선수(중산고 3학년)로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14일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에 의하면 2015년부터 이수그룹과 도미노피자, 캘러웨이골프코리아 등 총 4개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하여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하는 올해대회는 6회째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 김근우 선수를 비롯해 준우승자 장유빈 선수(대전방통고 3), 3위 하지민 선수(수성방통고2), 4위 김백준 선수(비봉고3) 등 총 4명으로 매일유업은 수상자들에게 프리미엄 고단백 성인영양식 ‘셀렉스’ 제품을 6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각종 기관 및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기획했던 오프라인 행사나 전시들을 취소하는 한편,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자조금 최초로 모바일박람회를 개최해 2020년 목표인 육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유통확대 및 소비촉진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에 없던 차별화 된 새로운 소비자 박람회를 선보인 육우자조금의 행보를 따라가 보자.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소통 공간 오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발 빠르게 올해 사업 방향을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온라인 유통 거점 확대에 힘을 쏟았다. 박대안 위원장은 이커머스, TV홈쇼핑, 새벽배송 업체 등 온라인 유통업체를 직접 만나 제휴를 맺고 소비자들이 육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온라인을 넘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 는 더욱 확대된 모바일 플랫폼을 고민한 결과 비대면 소통 및 판매 공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며 자조금 최초로 모바일 박람회를 진행했다. ‘2020 우리육우 모바일박람회’는 기존의 온라인 박람회와 달리 차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냉장여건 상 유제품 변질 가능성…소비 찬물 우려 품목별 특성 고려…여건 조성 후 제도 도입 촉구 유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소비기한 도입에 낙농업계가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비기한 도입과 관련해 소비자, 식품업계, 생산자 모두가 반대 내지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임에도 올해 말까지 법률개정을 마치겠다는 식약처 소비기한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농식품부의 행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식약처는 식품일자 표시를 기존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개편함으로써 식품폐기물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문가와 관련업계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법적 냉장온도 강화, 냉장관리·유통 시스템 구축, 적정 냉장온도에 대한 소비자교육 등 사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기한을 도입할 경우, 소비자 혼란은 물론 소비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회 또한 “유통점의 22.6%(155개소 중 35개소)가 법적냉장온도 기준을 초과해 우유·유제품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유의 경우 냉장여건에 따라 보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국내산 우유소비촉진과 우유의 올바른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온라인 영상 강의를 제공했다. 매년 교육을 통해 여성낙농인 모두를 우유소비홍보 요원으로 양성하고자 전개하는 전국순회 우유홍보요원화교육이 농가 집합 교육 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에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번 교육 내용 중 우유요리 강의에서는 우유명란파스타, 우유카레우동, 우유떡볶이처럼 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한 끼 식사메뉴들과 우유커스터드크림, 우유리코타치즈, 우유잼 등 디저트류 레시피를 소개, 오랜기간 우유홍보요원화 교육 요리실습교육을 맡아온 네츄르먼트 이미경 소장이 출연해 요리시연과 설명을 했다. 아울러 우유의 가치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안티우유에 대한 대응 영상강의도 제작했다.안티우유에 대한 대응 역시 많은 여성낙농인들의 요청에 따라 우유홍보요원화 교육을 통해 수차례 다뤘던 주제로, 관련교육을 담당해온 건국대학교 이홍구 교수가 출연해 우유의 기여도와 가치, 그리고 오해를 조장하는 안티우유 주장과 대응요령 등에 대해 장황하지 않게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지리적 이점 살려 적극 공략을 중국 내 기능성 유제품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지리적 이점을 살려 공략에 나선다면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시장 상황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능성 유제품의 출시 비중이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들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유제품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기업들이 발효공정,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등의 기능을 추가한 기능성 유제품 출시에 집중한 결과다. 향후에도 기능성 유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인 IPSOS의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0%가 유제품 음료를 통해 건강을 개선할 것이며, 많은 소비자들이 이후 유제품에 지출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또한 60%의 응답자가 유제품에 소화, 영양 보충, 고품질의 영양 성분 등의 기능이 첨가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는 우유에 원기회복, 수면, 지방감량 등의 기능 등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유제품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의 기능성 유제품 시장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분만한 젖소에게 아스피린을 먹일 경우 질병 발병을 줄이고 원유 생산도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파크대학 연구팀이 펜실베이니아 목장의 246마리 젖소를 대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을 알약 또는 덩어리 형태로 투약한 결과, 이들 젖소들이 그렇지 않은 소들에 비해 대사 스트레스와 유방염 등 발병이 줄었고, 두 번 이상 분만한 다산우의 경우는 첫 60일 동안 하루 약 1.6kg의 원유를 더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연구자인 앤드린 바라간 박사는 “분만 전후에 스트레스와 염증 증가로 유방염과 자궁염 등의 감염확률이 40% 증가하는데, 아스피린 복용 같은 쉬운 방법으로 분만초기 질병을 예방함은 물론 젖소 복지향상, 치료비용 절약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전 연구에서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산후 젖소의 염증을 줄이고 원유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기존 방법은 약물을 젖소의 반추위에 주입하거나 음용수에 혼합해 복용하는 것이어서 실시하기가 어렵고 투여량도 부정확한 문제가 남아있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도원 목장(대표 황병익·사진)의 통합 브랜딩 작업을 실시한 토탈 브랜딩 그룹 브랜드디렉터스가 그라피스 애뉴얼 2021에서 디자인 애뉴얼 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1952년 설립된 농도원목장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장 중 하나로 1973년부터 젖소를 기르고 착유를 하는 전통 낙농목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농도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신선한 유기농 유제품을 생산하는 건강한 이미지의 브랜드이다. 브랜드디렉터스는 지난 해 11월 농도원 목장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통합작업을 통해 울타리와 얼룩소의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글씨체를 디자인하고, 직사각형의 아웃라인 안에서 젖소와 농도원 글자를 매칭함으로써 브랜드의 진정성과 친환경성을 표현한 작업물을 완성시켰다. 또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등의 6차 산업으로 브랜드 통합 작업을 확장시켜 농도원 목장의 이미지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성과가 인정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공모전서 입상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 한편 ‘그라피스 에뉴얼’은 명문 연감으로 평가받는 국제공모전으로 8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광고, 디자인, 사진 등의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매해 수천 점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육우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함께 할 하반기 육우 유통지원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육우전문점 할인 및 판촉 지원(식당 및 정육판매)과 육우판매 수수료 지원(홈쇼핑, 온라인 판매처)이다. 신청 대상자는 전국 육우전문식당, 육우 유통 판매장 및 농·축협조합이며 이는 신선육에만 해당하고 수입 및 가공품 취급 업체는 제외된다.하반기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홍보비 및 광고비, 할인행사, 온라인 수수료를 지원받게 된다. 단, 홈쇼핑 방송 및 온라인 판매 등 광고 홍보 시 국내산 육우 및 육우자조금 BI, CI가 반드시 노출돼야 한다.참가희망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유통사업 신청서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육우자조금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의 수익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환경적 제약이 많은 도시외곽 농가들은 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양주 광적면에 위치한 노고산 목장(대표 이창수)는 규모는 작지만 시설확충 없이 젖소 그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성을 끌어올려 경영효율을 극대화 시킨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연속 유우군능력검정 중앙평가대회서 생산성 우수농가로 꼽힌데 이어, 2019년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작지만 강한 노고산목장을 찾아가보았다. 개체별 세심한 밀착관리…생산성·경제수명 모두 잡아 경사지대 목장, 비만 오면 흙 쓸려 노고산목장은 현재 사육두수 45두, 착유우 22두로 빙그레에 1천kg 쿼터를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목장이지만 과거에는 150두를 사육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리적 위치가 목장운영에 불리한 경사지대다. 그 당시에는 축사 형태가 방목우사였는데, 비만 오고나면 흙이 다 쓸려 내려가 바닥에 돌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리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해도 소들에게 발굽병이 오는 것을 막기는 어려웠다”며 “결국 2000년에 키우던 젖소를 처분한 후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급식 물량 감소…새 소비처 필요 노인 건강증진·소비촉진 시너지 클 것 인구구조의 변화, 다양한 경쟁제품 출시, 식습관 트렌드의 변화로 백색시유는 소비한계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FTA체결에 따른 수입 유제품 증가로 국내 원유자급률은 50%를 밑돌면서 반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산 유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국산 원유 소비 제고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유제품 소비 촉진 방안 중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응책으로는 노인우유급식이 있다. 과거 우유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영유아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도 함께 공략해 우유 소비를 늘리자는 것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노년인구수는 813만명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영유아 인구수 보다 183만 명 많은 수치다. 골다공증, 근감소증, 치매의 위험성이 높은 노년기에 적당량의 우유섭취는 뼈건강 강화, 골격근량 증가, 인지기능 향상 등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노인건강 증진과 우유소비 촉진 측면에서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파주 애축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분기 소비량, 전년 대비 3.1% 증가 생산성 향상·수입 증가로 공급량 ‘껑충’ 코로나 여파 적체 심화…수급안정 시급 원유 소비량이 늘어났음에도 원유 공급량에 미치지 못하면서 분유재고량이 급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원유 소비량은 109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학교우유급식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하반기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물량은 1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74.2%가 줄어들었다. 소비처를 잃은 원유가 넘쳐나게 되자 이를 소진하기 위해 유업체들이 할인판매에 적극 나서면서 소비량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가구당 음용유 구매량은 4.3kg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반면, 구매액은 1만810원으로 0.8%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소비가 늘어났음에도 원유 수급불균형 상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분기 원유 생산량은 54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4%가 증가했으며, 젖소 마리당 산유량은 29.3kg으로 2.5% 늘어났다. 온화한 동절기 기후에 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여름 날씨마저 예측이 빗나가면서 젖소들의 생산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외산 유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