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CJ프레시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소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간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채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는 식자재 유통망과 냉동제품 콜드체인 물류 플랫폼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는 이미 2020년 협업을 통해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을 처음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해 왔다. 해당 제품은 서울우유가 개발과 브랜드 운영을 맡고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장,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 유통하며 현재까지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전략적인 제품군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을 공동 기획하는 단계를 넘어서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공유해 성공적인 윈윈(win-win)모델을 구축한다는 것. 우선 100%국산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치즈돈까스 2종 출시를 시작으로 국산 원유를 활용한 디저트, 간편식 외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29일 충북 젖소 개량동우회를 창립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 김연상본부장은 "충북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분명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들이 전문강사가 되어 학교현장에서 우유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낙농진흥회는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낙농가를 통한 초등학교 현장중심 교육인 ‘찾아가는 우유교실’ 사업 추진을 위한 낙농가 강사 양성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목장이 지닌 다원적 기능과 우유 및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초등학생들의 낙농체험과 현장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졌다. 낙농가 강사 양성교육은 낙농체험목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인지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의역량 강화교육 ▲교육생 강의실습 및 피드백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생으로 참가했던 정동목장 김정섭 대표는 “그동안 낙농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은 목장주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교육에서는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알게 해주는 올바른 교육방법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이런 교육기회가 많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교육을 이수한 수료자들은 올해 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대전시 및 세종시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 낙농가 강사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낙농진흥회는 올해는 대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각, 업무 과다로 급식 재개 꺼려…제도적 접근을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에 돌입했지만, 학교우유급식물량 회복세는 더딜 것이란 시각이다. 백색시유 소비량 중 7%(9만6천톤, 2019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학교우유급식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휴교조치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졌고, 그 결과 우유급식률은 전년대비 21.1%p 급락한 29.2%에 그쳤다. 이후 2021년부터 일부 학교현장의 부분등교 시행으로 우유급식 계약량이 늘면서 급식률은 40%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올해는 5월부터 전국의 학교가 전면등교가 시작됐음에도 우유급식물량 회복 가능성에 대해선 업계의 시선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다. 아직 전면등교의 영향이 우유계약량 변화에 즉각 반영되진 않고 있지만 앞선 사례를 봤을 때 향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어날 여지는 충분하다는 견해도 물론 존재한다. 다만, 학교에서 우유급식에 참여하더라도 입찰에 나서는 우유공급업체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것. 생산여건 악화로 인한 원유생산량 감소로 원유부족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교우유급식에 물량을 공급하기보단 시중판매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젖소 유방염 교육자료 제작 배포·집중 컨설팅 실시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젖소 유방염 예방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은 관내 젖소 사육 농가 42곳 중 체세포수 3등급 이상 목장을 중심으로 젖소 유방염 검사, 예방관리 컨설팅 등 유방염 방제사업에 나섰다. 특히 하절기에는 환경·기회성 감염병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농장 사양관리와 환경 소독강화 방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관내 젖소 사육농가 12곳을 대상으로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모두 환경성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 대장균 ▲ 녹농균 ▲ 엔테로박터균 ▲ 황색포도상구균 순으로 검출됐다. 이와 함께 낙농가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젖소 유방염 예방·관리 교육자료’를 농가에게 배포하고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기·증상별 ▲발생 요인별 ▲주요 원인균별 등 예방관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컨설팅은 개체별 치료 대책이 아닌 우군 전체에 대한 유방염 예방·관리와 항생제 내성균 발생 감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문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국내 젖소 1두당 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새정부 연동제 근간 유지…소통의 낙농대책 수립 기대”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겨울을 지나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농성장은 80일을 넘기며 어느덧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전히 낙농대책 정부안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며, 이에 맞선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대국회 건의활동과 더불어 납유거부 등 2차 강경투쟁 위한 전열을 가다듬으며 날씨에 아랑곳 않는 투쟁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농성장에는 여전히 낙농업계 및 정치권 인사들의 지지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6일 농성장을 찾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은 투쟁 50일차를 기념해 이승호 회장과 투쟁의지를 재차 다졌다. 이승호 회장과 맹광렬 회장은 “농식품부는 ‘생산자 반대 프레임’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공당과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새정부에서 연동제 근간을 유지하면서 낙농가의 의견이 반영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에는 전북도지회 김재옥 지회장, 장선수 사무국장·박용택 청년분과도위원장 등이 농성장을 찾았다. 김재옥 지회장은 “낙농가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통해 낙농가들이 합리적인 선발과 도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젖소 개량에 의한 농가 소득 증대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지난해 305일 유량 1만522㎏, 전년대비 5㎏ 증가 고등등록우와 기초등록우, 유량 차이 1천518kg 한국종축개량협회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차별 검정종료된 개체는 2만655두다. 305일 검정종료 유량성적은 1만522kg으로 2020년 대비 5kg 증가했으며, 유지량 424kg, 유단백량 339kg, 무지고형분량 924kg로 소폭 증가했다. 종료두수 300두 이상 검정회 기준 305일 유량이 가장 높은 검정회는 포천검정회로 1만1천307kg을 기록했으며, 전체 평균유량 이상인 검정회는 29개였다. 일평균 유량은 33kg, 유지방률 4.15%, 유단백률 3.37%, 무지고형분 8.89%, MUN 13.3mg/㎗, BHB 0.07mM/ℓ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체세포수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안정적 수출시장 확보 위해 인지도 더 끌어올려야 한국산 조제분유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파키스탄이 떠오르고 있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1분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2천8백30만불을 달성했다. 연초 다소 부진했던 대중국 수출실적은 자국산 제품의 안전성 이슈로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이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1분기 누적 수출액은 2천만불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해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베트남 역시 5백60만불로 16.5%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파키스탄 내 한국산 조제분유의 인기 상승으로 1분기 누적 수입액이 60만불로 증가율은 34.5%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선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일부국가에 국한됐던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다변화된 유통경로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파키스탄을 통해 수출활로 확대를 노려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는 출산율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판촉 등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오프라인 위주 마케팅으로 원활한 시장 진입이 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 후보자 “용도별차등가격제 필요”…소통 전제 약속 낙육협 “불통의 대책, 첫 단추부터 다시 끼워주길” 정치권이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 후보자에게 낙농가를 배제한 일방적 낙농대책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지난 6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 농식품부의 낙농대책 추진과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낙농가와의 소통을 통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장관이 압력을 넣어 낙농대책을 일방적으로 해결하려 하니 낙농진흥회장이 사퇴까지 했고, 이 문제는 상임위에서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거쳐 국회에 보고하고 처리하기로 약속까지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정부는 낙농가들을 싸우듯 다루고 있다. 낙농가들은 정부안이 현재 유업체에게 쿼터삭감, 유제품 수입의 모든 결정권을 주는 것이라며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는데, 한번 가서 소통하길 바란다”며 “근본적인 낙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생산비연동제 근간 유지 및 전국쿼터제 도입을 전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실질대책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포션치즈 ‘치즈큐빅파티’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신인 배우 우다비<사진>를 선정하고 TV 광고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맛있는 순간, Let's Party!'를 슬로건으로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춤을 추며 파티를 즐기는 콘셉트로 광고 모델 우다비는 상큼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예 ‘우다비’는 tvN D웹드라마 ‘TRAP’, JTBC드라마 ‘라이브온’ 등에 출연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폭넓은 감정 연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신제품 ‘치즈큐빅파티’는 부드러운 치즈 풍미를 담은 간편하고 맛있는 영양 간식으로 큐빅모양의 치즈 제품이다. ‘플레인’ 맛은 고소한 클래식 치즈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어니언’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 속 어니언의 풍부한 맛과 향이 조화를 이뤘다. ‘매콤달콤’은 매콤하고 유쾌하게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신호식 가공품브랜드팀장은 “친숙하고 귀여운 마스크로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우다비’가 서울우유 치즈큐빅파티 제품 이미지와 잘 맞아 이번 새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화성시가 관내 낙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가공 교육을 실시한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2년 낙농가 유가공 교육’은 낙농가의 고민인 잉여원유의 활용성을 높이고 신선하고 안전한 유제품 제조로 농가소득 증진과 낙농산업 발전에 기어코자 계획됐다. 이번 교육은 관내 낙농가 24명을 대상으로 하며, 5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가공연구관 가공조리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초유 세제 및 우유 세제 만들기 ▲지방 함량에 따른 유가공품 분류 이해 ▲생크림, 가정식 버터 제조 ▲천연 버터를 활용한 식빵 및 쿠기 등 제빵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차재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낙농 농가와 함께 새로운 우유 소비형태를 모색하고 우유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량에 대한 우리 낙농가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4월 28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 및 시상식<사진>을 가졌다.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낙농현장에서 개량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농가들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이재윤 회장은 “낙농산업의 현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낙농가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 협회 역시 효율적인 낙농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혈통자료 및 심사자료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으며, 유전체육종기법을 활용한 개량 컨설팅 시스템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유우군검정중앙회 안래억 회장은 “최근 낙농산업이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금번 유우군 능력검정 결과 305일 평균 유량이 전년보다 5kg 증가한 것은 농가들의 젖소개량을 위해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 봐야 할 것이다. 오늘 수상한 농가와 검정회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보내며, 오늘의 행사가 한국낙농의 미래를 위한 개량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