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ASF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최초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살처분 보상금 상한액을 100% 까지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가 가축 전염병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지급 기준 개선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본지 3655호 8면 참조 한돈협회는 이와관련 최초 발생 이후에는 선별적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구제역과 달리 ASF는 추가 발생농가라도 전두수 살처분 조치가 내려지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돈농가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주변의 야생멧돼지 ASF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따라서 ASF의 경우 모든 발생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한도가 100%로 조정될 수 있도록 개선을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역사회와 상생 행보를 이어가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지회사인 ㈜디에스피드(대표이사 배호영)는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설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장 나눔은 설성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디에스피드 임직원들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참여,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삼겹살·앞다리살 등 100만 원 상당의 ‘도드람한돈’ 60kg을 기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도드람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이상기후에 의한 벌꿀 생산량 감소, 병충해 확산에 따른 꿀벌 개체수 감소, 소비둔화, 꿀샘식물 감소, 수입 개방 확대 등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양봉업계가 이같은 위기감에 봉착해 있음에도 정부를 중심으로 한 관련부서에서 이렇다 할 뚜렷한 정책이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선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제양봉협회연맹은 성명을 통해 “꿀벌이 자연 그대로 완숙하지 않은 벌꿀은 절대 벌꿀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규정함에 따라, 지리적인 여건과 기후 제약 때문에 현재 인위적 건조(농축) 과정을 거쳐 꿀을 생산하는 국내 양봉업계로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방식 전반을 바꿔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몇 년 사이 한평생을 땀 흘려 일궈온 양봉업을 도중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늘고 있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농가는 “지난 43여 년간 오로지 양봉업에 대한 애착심 하나로 그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비로소 오늘날까지 왔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면 현재 우리나
[축산신문 기자] 한상미 과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한국양봉학회장) 1. 인류와 꿀벌의 공존을 논의하는 지구적 협력의 장 2.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세계적 연구·정책의 흐름 3. Apimondia 2025, 꿀의 진정성을 말하다. 4. 유럽의(덴마크) 벌통 앞에서 본 우리 양봉의 현재와 나아갈 길 세계양봉대회(APIMONDIA의 올해 대회의 핵심 화두는 “The Mind of the Honeybee(꿀벌의 마음)”이었다. 이는 소·돼지 등 가축 분야에서 진행돼 온 동물복지 개념을 꿀벌로 확장하여, 양봉을 생태·윤리·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월동꿀벌 대량 피해, 기후변화에 따른 벌꿀 생산성 변동, 꿀벌응애 약제저항성, 등검은말벌 확산, 농가 고령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 정밀양봉, 경험에서 데이터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하게 부각된 흐름은 정밀양봉의 본격적 도입이다. 지금까지 꿀벌 사양관리는 농가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벌통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술적 기반이 부족해 연구도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부가 지회로서의 조직적 지휘를 갖추고 지회로 승격되어, 공식 출범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양봉협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임청수)는 지난 13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제1회 양봉협회 세종시지회 승격 기념식<사진>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로는 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을 비롯해 세종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박근호 양봉협회장과 전현직 임원,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지역 양봉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지회 승격을 기념해, 세종시 양봉인의 조직 기반을 강화하고, 양봉산업의 위상 제고 및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종시지회의 승격 및 공식 출범을 축하한 뒤, 지역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목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양봉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세종시지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청수 세종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 지역 양봉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세종시지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조직의 출범을 넘어 세종 지역 양봉산업 발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방철)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10일 제주지원청사 회의실에서 관내 ‘벌꿀등급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열고, 침체 위기에 놓여있는 벌꿀 소비 촉진을 위한 활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방철 양봉협회 제주도지회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제주도청·제주시청 관계자, 제주지역 벌꿀등급판정 참여업체 2개소가 참석해 현 벌꿀등급제 운영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축평원 제주지원은 제주 지역 양봉농가의 ‘벌꿀등급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제주산 천연꿀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벌꿀 품질평가 기준과 절차 안내 ▲제주산 등급 벌꿀 차별화 전략 ▲등급제 신청 확대 및 유통 활성화 방안 등 등급 꿀의 신뢰도 제고와 판로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양봉 업계에서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양봉업계가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 이러한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벌꿀 소비 촉진 홍보가 필요하나, 이를 뒷받침할 자조금 재원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정과 경험이 소비를 주도하는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가 확산하고, 디저트 소비를 ‘작은 사치’나 ‘힐링’으로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디저트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는 내년 주목해야 할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필코노미’를 꼽았다. 소비 결정에 있어서 기능과 가격 보다 차별화된 경험, 자기표현, 감성적 만족 등을 더 중시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디저트 시장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요즘은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푸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일본의 유명 푸딩을 독점 판매하거나 독자적으로 푸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필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새롭게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 목장에서 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원복 사무국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딸 정빈양=오는 30일(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종드아나하 그랜드볼륨에서 심승택씨의 아들 상석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을 방문해 자체 방역관리 추진, 민간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하림은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실태점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북와 익산시는 축산차량·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위험지역 방역 조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등 방역 추진 사항을 전했다. 최정록 본부장은 “동절기 야생조류가 본격 도래하면서 가금농장,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축산 관련 시설에서는 보다 강화된 방역 실천이 필요하다. 특히 계열사는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자율 방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운영, 가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김영래 조합장(강진완도축협) 부친상=지난 17일 별세. 빈소는 강진장례식장. 발인 11월 20일. 장지 강진군 군동면 금사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올해 김장철 특수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1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돼지고기 소비 비수기다. 구이류의 경우, 마트 할인행사 납품 외에는 큰 수요처가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정육점, 외식 등에서 발주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김장철 수육 수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생산물량이 적체되며 덤핑이 많이 출현하고 있다. 고돈가이지만, 지난 10월 하순부터 일부 냉동생산에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정육류에서 전지 급식 납품은 꾸준하다. 등심은 공급증가와 계절영향으로 소폭 약세다. 후지는 수입육 가격상승에 따라 소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 돼지고기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독일산 돼지고기 오퍼가 재개됐다. 연말 경 입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이류 중 냉장육은 발주가 저조하다. 냉동육은 유럽 현지가격이 약세이지만, 국내 수요도 많지 않다. 목전지만이 최근 수개월간 공급이 감소, 오퍼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가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이 2026년 총 사업물량을 4조7천426억 원으로 확정짓고, 이를 통해 9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6일 김해 JW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올해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금융사업 2조8천500억 원과 경제사업 1조7천90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금융사업은 예수금 1조6천500억 원과 대출금 1조2천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경제사업은 공판사업 돼지 90만두·소 13만9천두 도축, 육가공사업 돼지 70만두·소 1만두 가공, 사료사업 28만 톤 판매 등을 목표로 전 부문의 규모와 효율을 강화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아울러 최신 질병 진단기법 도입, 포크밸리 브랜드 30농가 추가 확보, 채권관리 강화, GP 농가 확대, 미트맥스 샵인샵 5개소 신설, 부경제일축산물유통센터 도축장·가공장 신축, 부경유지 랜더링 공장 준공 등 사업부·자회사별 핵심 추진과제를 통해 미래 먹거리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내년 사업계획은 성과 중심 경영을 통해 손익을 개선하고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