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 센트럴호텔에서 올 상반기 자문위원회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됐다.자문위원회에서는 김재홍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을 새(제23대)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했다.아울러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안내, 향후 협회 사업 계획 등을 알렸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산업 규모는 내수 9천229억원, 수출 4천252억원 등 총 1조3천481억원이다.특히 유럽 36개국, 아시아 28개국, 중동 15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미주 22개국 등 총 120개국에 1천330개 품목이 수출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베트남, 브라질, 인도, 태국,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순으로 동물약품이 많이 수출됐다.정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은 올해 제조시설 신축, 수출업체 운영지원, 해외수출시장 개척 지원, 교육홍보 사업 지원, 동물약품 육성 인프라 구축 등이 진행되고 있다.협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가축질병 방역지원 강화, 반려동물 약품산업 대응, 해외시장 개척사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국내 분리주 북미형 백신주 탑재 '국내산 첫 생백신'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자돈 폐사·위축 PRRS 피해 해결모돈 적용 확대...생산성 회복 "주위농가에 적극 홍보"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개발해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포아백 PRRS 생백신’.‘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분리주이면서 북미형 백신주를 탑재한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올 3월 출시됐다.‘포아백 PRRS 생백신’이 양돈현장에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경북 고령에 있는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20여개 농장을 두고 있는 대규모 양돈장이다. 그중 일부 농장이 PRRS 발생에 따라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이기홍 대표는 “평소 MSY 24두를 넘길 만큼, 생산성이 높았다. 하지만 갑자기 자돈이 폐사하기 시작했다. 위축돈 수도 늘어났다. 진단결과, 북미형 PRRS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전에는 북미형·유럽형 PRRS 혼재였다. 유럽형 PRRS는 유럽형 PRRS 백신을 접종해 어느정도 안정화됐다. 하지만 북미형 PRRS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으로 흘러갔다”고 털어놨다.그는 “결국 PRRS 새 대책을 찾아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여름철은 고온다습하다. 가축들은 지치고 힘들다.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 영양소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제때 질병 치료도 필수다. SB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3종 동물약품이 여름철 가축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다. SB카우라이트 “탈수 교정·전해질 보충”‘SB카우라이트에는 전해질, 아미노산, 타우린, 에너지원 등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있다.설사 등 질병, 고온스트레스, 백신, 수송 등에 따른 체액 손실을 막는다. 특히 전해질 불균형 상태를 빠르게 교정한다.전해질은 유전자 조절이나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효소, 삼투압, 해독작용, 산·염기 균형에 중요하다.SB신일은 “시중에는 우후죽순 여러 전해질 제품이 있다. 하지만 적절한 비율로 함유되어 있는지, 에너지 보충은 되는지, 간기능 보호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며 40여년 함께 해온 동물용의약품 ‘SB카우라이트’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일 린콜액 “닭 만성호흡기질병 효율 치료”‘신일 린콜액’은 국내 최초 린코마이신과 콜리스틴의 복합항균 액상제다(특허출원 10-2017-0063575).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마이코플라즈마, 대장균 복합감염에 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현재 구제역의 다양한 혈청형과 유전형 모두에 반응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인터페론’이 알려져 있다.그러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해 돼지에 접종한 결과, 백신 접종 후 7일차까지 구제역 방어 효과가 없는 단독 접종 사례에 비해 접종 1일 후부터 즉각적으로 구제역을 방어했다.아울러 백신의 중화항체 수준을 크게 상승시키는 면역강화 효과까지 확인됐다.특히 동물의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곤충바이러스 벡터(BacMam)는 포유동물에서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이러스 벡터에 비해 안전성이 매우 높고, 생산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닭 전염성 F낭병(IBD, 감보로병) 중간독 생백신 ‘S706 네오(Gallivac IBD S706 Neo)’를 출시했다. ‘S706 네오’는 기존 감보로 백신 ‘버706’과 동일한 백신주를 사용한다.특히 발포정 정제(타블렛)로 편리하며, 백신 희석액 준비 시간을 절약한다.이렇게 ‘S706 네오’는 ‘버706’ 효능·안전성에 타블렛 편리성이 더해졌다.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조달등록을 진행 중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의 양돈솔루션을 국내 공급한다. 현재 이와 관련된 등록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이뮨부스터’는 고효율 활성비타민D, 베타글루칸, 프리미엄급 비타민 E, C, 유기태 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는 사료첨가제다. 중국 양돈장 실험 결과, 일당증체량과 사료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비보윈’은 특허받은 성적개선 솔루션이다.독일, 중국, 호주 양돈장 실험을 통해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 개선, 그리고 설사 감소 등이 확인됐다.우진비앤지는 핵심농가에서 이뮨부스터와 비보윈의 반응을 확인한 후 전국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전국 수의과대학, 수의관련 학회 등이 체계적 수의학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추진위원회를 열고, (가칭)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수교협)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수교협은 국내 수의학교육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동물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수교협 추진위원장 겸 초대 회장으로 서강문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추대했다.추진위원회는 다음달 중 수교협 정관 제정을 완료하고, 오는 8월 말에는 수교협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수교협은 각 수의과대학 부학장과 교육실장, 각 수의학회 교육위원장, 협회 교육담당자 등 수의학 교육계 전체를 아우르는 모든 관계자를 포함할 예정이다.서강문 교수는 “수교협을 통해 수의학 교육과 사회에서 기대되는 수의사의 모습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조에티스는 지난 16일 한국법인 수장으로 박성준 대표를 선임했다. 박성준 한국조에티스 신임 대표는 동물복지와 제약 분야 전문가다. 동물 사료, 글로벌 소비재, 제약 기업 등 연관 사업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로얄캐닌코리아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를 역임했다. 반려동물 시장에서 ‘맞춤형 사료’(health nutrition) 분야를 개척, 해당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냈다.박 신임 대표는 “축산 의약품 분야와 함께 반려동물 연관 사업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임직원과 내부 소통이 중요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 플랫폼만으로도 가능…전북도 플랫폼 사업 ‘명분 부족' 경영난 가중·과당경쟁 우려…민간 R&D 역량강화 집중해야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이 동물약품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섰다. 동물약품조합은 최근 ‘동물용의약품 등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에 들어갔다. 동물약품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부터 신청이 들어오면, 국내 동물약품 제조사 등에서 시제품 제조를 지원하는 형태다. 우수 동물약품 기술·제품에 대해 상용화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다. 또한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응, 이를 반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동물약품조합은 현 동물약품 제조 플랫폼(제조사, 임상시험수탁기관, 수의과대학, 국가연구기관 등)만으로도 충분히 동물약품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라북도가 내놓고 있는 ‘시제품 생산지원’이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사업에는 많은 국가예산이 투입된다며, 시제품을 넘어 대규모 동물약품 제조공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동물약품조합은 공공기관이 이렇게 직접 동물약품 제조에 뛰어들게 되면, 공정성이 크게 훼손될 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음용수 ‘유익균 촉진'…배관부식 방지 효과도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토털 축산 수질개선제 ‘에코썸 퓨어솔’<사진>을 출시했다. ‘에코썸 퓨어솔’은 과탄산나트륨, 시트르산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등 친환경 제품이다. 블록 형태이기 때문에 물탱크 등에 넣어두기만 해도, 살균·세정 효과가 유지된다. 이를 통해 저수조, 배수조 수질을 개선한다. 가축음용수로 사용할 경우에는 장내 유익균 우점화를 유도해 면역력 증강을 이끌어낸다. 또한 잔여염소·황화합물을 산화시키고 바이오필름 생성 억제, 이끼 제거 등을 통해 배관 부식을 방지한다. 실험결과, 총 대장균을 99.98% 제거했다. 아울러 가축음용수 적합판정을 받았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항균력도 확인했다. 6대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썸벧은 ‘에코썸 퓨어솔’이 수질개선은 물론, 축사 내·외부 유기물을 제거해 쾌적한 가축 사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산 생산성을 높이려면 물관리는 필수다. ‘에코썸 퓨어솔’이 든든한 축산농가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양돈 뿐 아니라 축우용 동물약품 시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이 축우용 동물약품에는 세계적 기술과 노하우가 가득 녹아있다. 이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그 효능이 입소문 타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이면서 최적 축우용 솔루션을 제공, 동물 건강과 복지는 물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트란 “호흡기 강력한 한방, 차세대 항생제” 소 호흡기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 차세대 항생제다. 더 넓은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도 개선됐다. 더욱이 30분 이내 빠르게 효과를 나타낸다. 그 효과는 10일 이상 지속된다.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에프리넥스 “주사 스트레스없이 내·외부 기생충 구제” 착유 중에도 사용가능한 내·외부 구충제다. 특히 우유에서 휴약기간이 없다. 기생충 뿐 아니라 진드기, 옴, 쇠파리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구충효과를 갖는다. 실험결과 내·외부 기생충을 99% 구충했다. 간단히 등에 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새로운 양돈백신 혼합 플랫폼 ‘트위스트팩(TwistPak)’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써코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마이코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혼합할 수 있게 됐다. 백신 효과와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된다.기존에는 두 백신을 혼합할 때 트랜스퍼 니들(transfer needle)이 필요했다. 하지만 ‘트위스트팩’을 이용하면 혼합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백신을 ‘따로 또 같이’ 농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트위스트팩’ 출시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제품을 내놓고 있는 150개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50ml와 100ml 용량이 공급된다.‘트위스트팩’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산업 디자인 개발사인 DESIGNquadrat이 공동 개발했다.이 특허 기술은 각각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이고 위생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을 적용해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 두 용기를 연결한다. 결합된 백신병은 연속주사기 등 백신접종기와 호환된다. 특히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2021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