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제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1천44만불 MOU·현장계약 성과 올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가 지구 남반구의 최대 식품시장인 호주의 공략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 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 5천여 명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려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참가 품목을 활용한
[축산신문 김춘우·윤양한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장)와 전남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장)는 지난 9일 전주시 NH참예우 명품관에서 공동행사<사진>를 열었다. 행사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사,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전북·전남축협 조합장 및 농협 지사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추석은 다행스럽게도 넉넉하게 맞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 7월 시행되는 한우법에 대비해 수급 조절과 소비 촉진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송아지 가격 상승세를 경계하며, 전북·전남 축협의 화합을 통해 희망의 축산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심재집 전북협의회장은 “좋은 계절에 전남·전북 조합장과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해 뜻깊다”며 공동행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종회 전남협의회장 역시 “축산인의 곁을 지켜온 농협에 감사드리며, 더 나은 축산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1일 대구축협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당면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 농협물류 김경수 사외이사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주요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대구축협 허진석 경영조정실장이 조합 현황과 경영 목표를 소개했으며, 이어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이 ‘2025년 2분기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234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만3천톤(-2.0%) 줄었고, 계통사료 생산량 역시 365만3천톤으로 5.1% 감소했다. 계통사료 시장 점유율은 29.6%로 하락했으며, 이 중 농협사료가 16.2%, 가공조합이 13.4%를 차지했다. 축종별로도 비육사료(-4.0%), 낙농사료(-2.4%), 양돈사료(-2.9%), 양계사료(-0.9%)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67.2%를 점유하고 있으며, 하림(20.4%), 농협사료(16.2%)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은 지난 9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급 한우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들애찬한우’는 나주축협과 나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숙원사업으로, 나주배 부산물을 첨가한 차별화된 TMF사료를 급여해 개발됐다. 그동안 나주 한우는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고품질 한우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7월부터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개발 용역’을 추진, 지난 8월 특허청 상표 등록까지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나상필 조합장은 “이번 브랜드 출범은 나주 한우 농가들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소비자 식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나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들애찬한우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나주 한우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전환점”이라며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을 넘어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
농업농촌 가치 확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성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길만)은 최근 사료공장 내에 신축한 경제사업장으로 경제사업본부를 이전<사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당진축협은 농협사료와 공동으로 설립한 ㈜우리사료 공장 내에 자체 경제사업장 건물을 마련해, 지난 8월 11일 기존 구 당진축협 사료공장 내에 있던 경제사업본부를 이전했다. 그동안 당진축협은 50여 년 동안 구 사료공장에서 경제업무 전반을 담당해왔으나, ㈜우리사료 공장이 설립됨에 따라 경제사업본부를 새 건물로 옮겨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경제사업본부에는 축산사업단과 구매사업단 직원들이 상주하며 경제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우리사료는 당진축협·보령축협·홍성축협이 국내 최초로 공동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료 생산·공급에 나섰다. 당진축협은 우리사료 공장 내에 경제사업장을 신축하고 경제사업본부 전체를 이전함으로써 경제사업 추진의 중심 역할을 강화했다. 김길만 조합장은 “우리사료 공장 내로 경제사업본부를 이전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조합 경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경제사업을 전개해 조합원의 실익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아들에게 젖소·토지·쿼터 증여…세대교체 준비 고곡가 대응 TMR 급여 전략 조정…경쟁력 업 45년간 낙농을 하는 지도자가 최근 아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젖소와 쿼터, 토지 약 40%를 증여해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273. 흥천목장<대표 안래억(71세)>.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안래억 대표는 1980년 당시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사를 지내던 부친(故 안정식)으로부터 젖소 10두를 물려받으면서 시작했다. 흥천목장은 토지 3만5천평 가운데 축사는 1천200평, 1천평, 350평 등 3개동과 송아지사 50평등 2천600평. 나머지 2만9천평은 국내 기후와 토양여건에서 수확량이 가장 많고 TDN(가소화양분총량)함량이 높은 옥수수종자를 매년 4월에 파종, 8월에 수확한다. 절반은 롤 형태로, 나머지는 트렌치사일리지를 담근다. 자가TMR배합기로 비벼주는데 옥수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로 원유생산 비중을 낮춘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8월 조사한 흥천목장 검정두수 357두 가운데 경산우는 167두. 이 중 착유우 140두가 2007년 설치한 로터리팔라착유기(24두용)를 통해 최근 생산한 원유는 1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은 최근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민과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되었고, 관할 지역 대학인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의료봉사동아리 ‘산동 GMP’ 소속 의료진과 학생 약 35명이 참여 해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200여 명의 조합원과 지역민이 침 시술과 한약 처방 등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았다. 나상필 조합장은 “우리 나주축협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며 조합원과 함께 하는 최고의 복지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이 민족 대명절 추석과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치즈축제를 앞두고 전 임직원이 착실히 준비에 나섰다.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6월 연건평 200평 규모의 임실치즈 전문판매점을 신축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임실치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 4만5천여개를 판매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각급 기관·단체에 홍보를 강화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치즈는 풍부한 맛과 영양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으며, 와인과의 조화뿐 아니라 샐러드, 안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선물세트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구성을 다양화했다. 실속형 2만 원대부터 프리미엄 10만원대 치즈·와인세트까지 마련했으며, 5만원대 미니와인 치즈세트는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비자는 검색창에서 ‘임실치즈농협’을 검색해 직영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4일 NH서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김산형 전 관리상무를 신임 경제상임이사로 선출<사진>했다. 앞서 서울축협은 지난 8월 12일 경제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8~19일 후보 접수, 20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 심사, 22일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이날 선출을 마무리했다. 김 신임 이사는 대의원 51명 중 48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임기는 오는 9월 29일부터 2027년 9월 28일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이사는 1989년 7월 입사해 2019년 명예퇴직하기까지 30년간 서울축협에 몸담으며 유통본부장, 사료사업본부장, 관리상무 등을 역임했다. 특히 26년간 경제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조합장상 2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3회를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현장 중심의 축산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확대해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만 조합장은 “경제상임이사는 조합 경제사업을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로 조합장과 함께 책임을 나누는 역할”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과 조합원이 하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A2 우유’ 7천만개 돌파, 시장 확대 가능성 확인 법·제도적 개선과제 공유…사업 보완 방향 모색 지난 8월 27일 북부센터를 시작으로 이뤄진 ‘서울우유 한마음대회(본지 8월 29일자, 9월 5일자 기사·화보 참조)’가 지난 10일 동북부센터를 끝으로 8개 센터 모두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이 현재 추진하는 사업실적과 미래 추진해 나갈 사업방향에 대해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줬다. 이들 조합원은 서울우유가 올해 추진한 매출액은 7월말 실적이 1조2천151억9천55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2천479억9천700만원) 대비 97.4% 올린 것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국내 경제상황이 힘들어 판로확대가 어려운 나머지 올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99.4%로 잡고, 올해 초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비상경영 TF를 운영하는 등 영업 관련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한 ‘A2 우유‘가 15개월 만인 7월말 7천만개를 돌파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 앞으로 5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김천축산농협(조합장 김흥수, 이하 김천축협)은 오는 23일 김천시 양천동 가축경매시장에서 염소 전용 경매시장을 처음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염소 사육 농가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경매시장이 없어 농가들은 판매와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천축협은 이번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네 번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염소경매시장을 운영한다. 경매는 전자경매(개별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하 농가는 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염소는 오전 9시까지 경매시장 계류를 완료해야 한다. 또한 매도·매수는 가축사육업 등록 농가에 한해 가능하며,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전자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김흥수 조합장은 “염소는 전용 경매시장이 없어 가격이 일정치 않고 상인 중심의 문전거래로 결정돼 농가의 손실이 컸다”며 “이번 전자경매 개장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염소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