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이 지난 20일 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문섭)으로부터 2022년 위더스(WITHUS)상을 수상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시상식<사진>은 농협손해보험과 한국양토양록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는데 한국양토양록농협이 금년도 서울지역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위더스 상은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농업인의 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해 앞장서며, 비이자 수익 등 시너지 확대를 위해 상호간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NH농협손해보험에서 지역 농·축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그 의의가 높다.이날 홍순광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과 안현구 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 농업·농촌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협 고유의 협동정신과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다짐했다.이에 앞서 한국양토양록농협은 2020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수익기반을 찾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보험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농협이다. 한국양토양록농협은 전국 유일의 토끼와 사슴 전문 농협으로 1961년 설립되어 양토인과 양록인의 축산물 생산력 증진과 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특수가축협회는 초복을 맞아 무료급식소에 토끼곰탕 200인분을 제공했다. 한국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는 지난 7월 19일 안동교구 산한 상주 계림성당 나눔의 집에서 토끼곰탕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배문수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노인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토끼곰탕은 노인들에게 필요한 필수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무더운 여름을 견디는 힘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더 없이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한국특수가축협회는 이미 수 차례 전국의 무료급식소 등에서 토끼곰탕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일 여름철 사슴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슴농가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녹용 절각 시기는 사슴 품종과 나이, 영양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엘크'의 경우 2~3월경 딱딱한 뿔이 떨어지고 80~90일 정도 지나면 뿔을 수확한다. 여름철에 녹용을 자를 때에는 햇볕이 내리쬐는 낮보다는 비교적 서늘한 아침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절각 후에도 사슴이 잘 활동하는지 관찰해야 하며 절각 부위에 지혈이 잘 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암사슴은 보통 가을(9월~10월)에 짝짓기를 해 이듬해 초여름(6월~7월)에 분만하는데 분만 시기가 다가오면 사육장을 미리 청소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끼 사슴이 태어나면 배꼽을 소독해 세균 감염을 막아주어야 한다. 암사슴의 경우 분만 후 젖으로 새끼를 먹여 기르기 때문에 많은 영양소를 소모하게 된다. 이 때 사료 양을 늘려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를 보충해 줘야 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창용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녹용 자르기와 분만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사슴 농가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한국특수가축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를 찾아 토끼곰탕 600인분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했다. 특수가축협회 배문수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태주신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깊이 감사드리면, 우리 특수가축협회는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에 토끼곰탕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건강증진을 물론 토끼고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인 만큼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녹용학회(회장 전병태)가 녹용 성분에 대한 생리활성 연구와 녹용산업 동향 및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심포지언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건기식 개발’(동아대 김은경 교수)과 ‘한국산 녹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두’(한국양토양록농협 김용안 박사) 발표에 이어, ‘한국 녹용산업 및 녹용학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전병태 회장은 “녹용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명약이지만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용의 효능 규명과 함께 생리활성 지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녹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한국녹용학회지의 활성화를 통해 학계,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zoom 사이트를 통해 9시30분부터 접속이 가능하며, 주소는 https://us02web.zoom.us/j/84492054508?pwd=a2JTWlpFR2oza0JYUlUwZkI0M2tydz09(ID: 844 9205 4508 암호: 029660)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선별된 33농가 우수 개체 중 45두 본선심사·시상 제29회 우수사슴선발대회가 8월 31일 오후 1시 충남 예산군 덕산면 홍덕서로 483 효자사슴관광농원 훼딩홀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사)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슴을 사육하는 농가 가운데 자격요건을 갖추고 선별된 33농가의 우수 개체 중 사전심사를 마친 우수사슴 45두에 대한 본선심사와 시상을 이같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는 녹용 생산량이 엘크는 전년도 14kg보다 2kg이 많은 16kg 이상으로 상향된 우수 사슴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꽃사슴도 전년과 동일한 1.5kg 이상으로 규정하고 각관분지는 엘크의 경우 10cm 이하로, 꽃사슴은 5cm 이하로 각각 규정했다. 주요 시상 내역은 ◇특별대상: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상장, 트로피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트로피, 시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농촌진흥청장상=트로피, 시상금 200만원 ▲농협중앙회장상=트로피, 시상금 200만원이다. 한국사슴협회 염동휘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중식 제공이 불가한 관계로 출품농가는 오후 1시 이후 참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꽃사슴 3두로 시작…전업농장으로 엘크로 전환…수입개방 위기 대응 습성 맞춘 관리로 경제수명 늘려 축산 전공 아들, 후계 수업 한창 젖소검정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했던 축협직원이 지난 20년 동안 사슴개량을 꾸준히 하여 전업규모 농장으로 만들고 아들에게 대물림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 천안시 석정사슴농원(대표 김정식(57세))이 바로 그곳이다. 연암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천안축협에 입사한 김정식 대표는 젖소검정사업을 맡아보면서 고향집에서 한우를 기르다가 1991년 꽃사슴 3마리를 입식하면서 양록인이 됐다. 꽃사슴을 20두까지 늘렸으나 1995년 사슴수입이 개방되면서 사슴가격이 곤두박질,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경쟁력이 있는 엘크로 전환했다. 특히 사슴이 늘어날 때마다 사슴의 습성을 파악하고 안전한 사양관리와 경제수명을 연장시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슴장을 30여칸 마련하고, 매년 두당 13∼15kg의 녹용을 생산한다. 사슴장은 직장을 다니면서 사양관리의 시간절약과 안전을 위해 자동급수장치(닛뿔)와 안개분무시설 등 사슴이 편안하게 하여 경제적인 수명 15년까지 살도록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김정식 대표는 “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새 도약 다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가 지난 1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대한잠사회는 잠사업의 진흥과 회원의 복리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 법인으로 지난 1920년 10월15일 조선잠사회가 설립된 후 1946년 7월12일 미군정하에서 사단법인 대한잠사회로 재창립 됐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한잠사회는 “양잠산업은 해방이후 이념적 갈등과 혼란, 한국전쟁 등으로 힘들었을 때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됐으며 누에고치 등 양잠산물을 당시 농촌에서 가장 좋은 환금작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더불어 시행된 3차례의 잠업증산 계획은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잠사회는 지난 1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0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잠사회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및 주요 인사의 축사와 양잠산업 유공자 소감 및 양잠 사진전 등이 진행됐으며,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과정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한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녹용이 각종 노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가 서원대학교(대표연구자 하헌용 교수)에 의뢰한 ‘국내산 엘크사슴의 녹용 효능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하헌용 교수 연구팀은 국내산 녹용은 체내에서 세포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의 생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노화로 인한 수분의 감소로부터 기인하는 각종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각 조직 및 각질세포에서 수분의 함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의 기능이 약해져 연골에서 수분함량이 낮아지면 관절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항산화 및 항염 활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억제효과를 확인해 항노화제품에도 국내산 녹용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헌용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한 녹용이 건강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기초 연구를 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슴협회 정환대 회장은 “우리 녹용의 우수성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면역기능 향상, 염증유발 억제
[축산신문 박윤만·윤양한 기자] 한국흑염소협회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국흑염소협회는 지난 13일 함평 엑스포 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이재홍 회장<사진> 취임식을 갖고 협회의 성장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초대 김윤선 회장이 창립한 흑염소협회는 회원 간 이해타산으로 2대부터 7대까지 법적 대표 등기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제8대 이재홍 회장 체제에 이르러 마침내 대표 등기이전을 하게 됐다.이날 이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도지부와 임원들도 새롭게 구성된 만큼, 회원농가 권익증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숙원사업인 흑염소 관련 협회의 통합과 생산비 이하로 유통되는 흑염소 고기의 가격 현실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5개소의 도축장을 확충하고, 도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해 한목소리로 현안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흑염소 고기 대중화를 위해 연중 소비홍보행사를 늘리기로 하고 홍보대사에 가수 현진우 씨를 임명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2일 우리나라 삽살개<사진>가 한국 토종개로서 다른 외국 품종과는 다른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음을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밝혔다.예부터 ‘집의 액운(살)을 쫓는(삽)다’는 의미로 불린 삽살개는 한 때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가 지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에 3천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사육·관리되고 있다.삽살개는 청색 또는 황색의 털이 길게 나는 특징을 지니며 키가 54~62cm인 중형견이다.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삽살개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슷한 외모를 가진 외국 개 7품종을 대상으로 유전체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삽살개의 유전자형 다양성은 외국 개 7품종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으며 이 결과는 다른 외국 품종과 혈액이 섞이지 않은 순종으로 높은 수준의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삽살개의 관리·보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고 삽살개의 유전적 다양성과 신뢰성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요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남겨진 토끼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불우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생각한다.”남제천농협에 근무하는 구상지씨는 최근 부친이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하는 큰일을 겪었다.사망한 부친은 원주에서 토끼를 사육 중이었다. 때문에 구 씨는 남겨진 토끼들 문제로 고민을 했고, 특수가축협회 배문수 회장에게 이 고민을 이야기 했다.배 회장과 상의 끝에 구 씨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남겨진 토끼들을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6일 경북 상주시 계림성당 무료급식소에 250인분의 토끼곰탕을 기증<사진>했다.배문수 회장은 “농장에 남겨진 토끼들로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말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구 씨는 “걱정이 많았는데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신 배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