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2021년 새해를 맞음과 동시에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해열제(NSAID) 계열인 멜록시캄(Meloxicam)을 주성분으로 하는 ‘베스타캄-주’<사진>를 출시했다.멜록시캄 제제는 돼지 100kg당 투여 용량이 2mL(모돈당 4~5mL)로 매우 적다.또한 돼지에서 투여 후 0.5~1시간 이내에 통증을 경감시킬 정도로 신속히 작용한다. 다른 NSAID 계열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동물 복지 증대와 작업 효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베스타캄-주’는 MMA(유방염, 자궁내막염, 무유증 복합증후군)를 예방·치료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발굽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돼지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해 폐사 또는 증체율 저하를 야기하는 흉막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병 발병시 감수성 항생제와 함께 투여해 치료 효과를 개선시킨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돼지가 통증이 있는지 농장에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을 방치할 경우 증체 지연, 폐사율 증가 등 생산성 손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양축 농가분들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베스타캄-주’를 출시하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립기술로 세계 두번째 상용화…버려지는 영양소도 소화·흡수 사료가치 높이고, 농가부담 줄이고…미국 등 30여 개국 수출도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업체들은 더 이상 사료가격을 붙잡고 있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미 인상된 사료가격도 있다. 축산농가들은 벌써 걱정이다.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을 막으려면 어떻게든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 그런데, 생산비 중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이 이렇게 들썩이니, 경쟁력이 더 떨어질까 우려한다. 이 때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가 내놓고 있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이 확실한 사료가격 절감 방안이 되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원료(곡물서 변경)의 소화를 도와 사료이용률을 개선시키는 사료용 효소제다. 씨티씨바이오의 자체 기술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되어 제품화됐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티씨자임’은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를 주성분으로 한다. 사료원료내 항영양인자로 작용하는 것이 만난(mannan)이다. ‘씨티씨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33년 노하우 기반 365일 선선한 물 공급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하루 최대 3회 청소 기온이 떨어져 물통의 물이 얼어 나오지 않으면 가축이 자칫 폐사로 이어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물통을 청소해도 사료 한번 주고 나면 다시 더러워진다. 소를 잘 사육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나 물통 청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물통이 더러워지거나 이끼가 끼면 물맛이 변질 되고 수인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들은 물통이 더럽거나 냄새가 나면 어쩔 수 없이 윗부분에 있는 물만 조심해서 빨아먹는다. 축사 관리에서 쉽고도 방관하기 쉬운 것이 물통 청소이다.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 이하 이레)는 1988년 창업하여 33년을 급수기 한길만을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으로 낙농 및 한우 물통시장의 최장 최대 업체로 ‘한라산워터컵’으로 알려진 업체이다. 특히 이레는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를 최근 개발해 사용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는 물통 청소를 스스로 알아서 회오리 물살로 자동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한 농가에서는 ‘스마트급수기’로 아예 교체하든가 재구매하는 농가들이 꾸준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 혼합 첨가·우상 바닥 살포…미생물 활성 순기능 ‘민원 없는 목장은 축산의 가치와 품격을 높입니다’를 추구하는 백령동물병원 부설 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는 최근 민원과 축산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모아 발효 원종균액’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발효 원종균액’은 농가에서 배양 후 TMR사료에 수분 조절재로 물 대신 첨가하면 발효 촉진과 소화율을 향상시켜 축사 냄새저감과 우사에서 부숙도를 높일 수 있고, 사료 소화흡수 능력 향상, 우상 및 퇴비사 내 교반 로타리 없이 부숙, 우상 건조효과로 톱밥 절약을 할 수 있다.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대표는 “소 200두 사육에 1일 1천800원 이내에서 종균 배양으로 산유량, 성장 촉진, 육량육질 개선, 질병 발생 억제를 할 수 있어 농가에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부제병연구소에 따르면 ‘발효 원종균액’에 함유된 미생물은 바실러스(Bacillus)속 미생물의 효과로 냄새발생 최소화와 농장내 해충의 감소, 장내 유익균 증가로 면역력 향상과 사료 효율을 개선시킨다. 사카로마이세스(Saccharomyces)속 미생물의 효과로 사료의 기호성 증진과 효모는 아미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빠르고 안전하게…작업시간 단축·능률 극대 농장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 특히 2세대로 전환하면서 기업화·전업화· 대형화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인 사양 관리를 추구하면서 시설의 현대화와 장비의 사용이 늘고 있다. 남도(대표 하명신)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강력한 파워 자주식(엔진식) 사료급이기, 랩핑 베일러, 사각베일 압축포장기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자주식(엔진식) 사료급이기 자주식(엔진식) 사료 급이기는 휘발유 엔진 20.5HP를 장착한 TMR(F) 사료 급이기로 그간 트럭, 스키드로더, 지게차, 배터리 차, 트랙터에 의한 급이에서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조사료 급이를 할 수 있다. 국내 자주식 사료 급이기 중 최대 적재 및 빠른 이동이 가능하여 급이에 쏟는 노동시간을 20~30% 단축한다. 방향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채택으로 핸들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돌리면 조향한다. 야간이나 어두운 축사에서도 급이 작업이 가능하도록 작업용 램프를 장착했다. 주요 부분은 Hyd 모터 피스톤 펌프의 유럽산을 채택하여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솔레노이드 밸브 사용으로 메인 컨베이어 작동 방향을 조
현장서 이미 입증…핵심 지표·성적 향상 확인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 이하 도드람B&F)가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도드람B&F는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장 필수 요소로 축산업의 친환경 가치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한돈 산업이 발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온 냄새 민원, 분뇨 처리 어려움, 소비자 인식 개선, 법적 규제 증가 등을 해소 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바로 친환경 가치라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도드람B&F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드람B&F의 친환경 프로젝트 활동은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한돈 산업을 뜨겁게 달궜고, 고객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았다.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친환경프로젝트로 해결 윤민성 양돈PM은 “오는 3월 25일부터 본격 퇴비부숙도 의무화 시행은 축산업계가 극복할 첫 번째 친환경 과제다. 퇴비의 부숙도 강화와 구리, 아연 규제는 당장 농장의 분뇨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실제로 도드람B&F의 친환경
하림그룹 내 하림·NS홈쇼핑·팜스코도 인증 획득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5회 연속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의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경영 활동을 하는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선진은 지난 2007년 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하고 2010년 최초로 CCMS 인증을 획득한 후, 상시 CCM 추진 TF를 통해 CCM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2년마다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선진은 2013년 소비자중심경영(CCM)으로 변경된 후 현재까지 5회 연속(2013, 2015, 2017, 2019, 2021년) 재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선진은 식육유통 BU장을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CCM 운영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한국소비자원의 표준 매뉴얼을 기반해 CCM 관리 매뉴얼을 개정했다. 또한, 2018년 재인증 심사 당시 지적 사항에 따라 제품과 홈페이지 등 대고객 용어를 통일하고, 소비자클레임의 프로세스를 일원화했다. 특히, 식육BU에 전담조직인 CCM 운영사무국을 구성해 VOC(고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사회공헌·사회봉사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표창을 수상<사진>했다. 선진은 노동과 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지역사회, 상생, 소비자 등 다수 항목을 평가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빈민층과 소외계층 대상의 물품 기부 활동, 농어민 장학사업을 위한 기부금 출연, 1사 1촌 운영 등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소비자의 올바른 식문화 전파를 위한 선진포크한돈 포크리에 운영 등 폭넓은 지역과 연령에 걸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선진은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과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안성, 군산 및 진천 등에서 지역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신뢰가 두텁다. 또한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주민센터과 암사재활원, 적십자 등의 단체에도 꾸준한 물품을 포함한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해외의 경우, 개발도상국의 빈민층과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굿파머스에도 2017년부터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농어민 장학사업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기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7일 각 지사와 본부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사업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과 변화와 혁신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진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회의에서는 2020년 성과 및 2021년 중점추진사항 발표를 통해 목표 달성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 원료가격 급등세에 주목하고 향후 양축농가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구적인 대비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안병우 사장은 2021년의 대내외 사업여건의 악화로 상시 비상경영 및 전사적인 혁신과 노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중점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안 사장은 “첫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략적 마케팅으로 틈새시장 공략으로 양축농가들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자”고 했다. 이어 “둘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비대면 컨설팅 등 외부 변화에 대한 대응기반을 마련하고, 셋째 기본에 충실한 조직 기강을 확립해 즐겁고 건전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적은 상장물량에 지역편차, 도매시장 기준가격 불안정 수급상황 반영 미흡해 대표성 상실…수입육 증가 빌미 가공업체, 등급별정산∙상하한 설정 등 새기준 마련 촉구 “팔리지는 않는데 원료가격은 오른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적자누적에 시달리고 있다. 도산도 잇따른다. 단순히 안 팔려서가 아니다. 비싼 원료가격도 보태졌다. 안 팔리면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 그 기본적인 시장가격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나라 돼지 기준가격은 도매시장에서 결정된다. 도매시장 가격은 농가와 구매자(가공업체) 사이, 그리고 소비자가격 결정 기준이 된다. 또한 정부 정책 기본가격이 된다. 하지만, 이 도매시장 가격이 시장상황과 잘 맞지 않는다. 수급현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기준가격으로서 대표성을 많이 잃어버렸다. 왜 그럴까. 우선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돼지물량이 너무 적다. 가격등락폭이 클 수 밖에 없다. 지역별∙도매시장별 편차도 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전국 도매시장(제주 제외) 수는 총 11개다. 이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총 돼지물량은 105만6천두다. 전체 상장두수 1천766만9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이엘티사이언스, ㈜씨티씨백 등 3개 업체가 2020년 스스로 동물약품 품질관리를 가장 잘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랍 23일 ‘2020년 동물용의약품 등 자율점검 우수업체’ 시상식을 가졌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시상식을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자율점검 우수업체 시상은 제조·품질관리 향상에 힘써 온 업계 노력을 평가·선정해 동물약품 산업발전을 이끌어가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2020년의 경우 처음으로 제조, 수입, 의료기기 등 3개 업종에 대해 2019년 판매실적에 따라 대·중·소 등 3개 그룹으로 세분화했다.평가분야는 계획수립, 추진실적, 개선노력, 기타 등 4개다.그 결과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이엘티사이언스, ㈜씨티씨백 등 3개 업체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버박코리아, ㈜고려비엔피, ㈜중앙바이오텍, ㈜한풍산업, ㈜래피젠, ㈜신한바이오켐, ㈜녹십자메디스, ㈜동원파마 등 9개 업체는 우수업체로 선정됐다.최우수업체 3개소에는 농식품부장관상과 포상금(100만원)이, 우수업체 9개소에는 검역본부장상과 포상금(50만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진식 ㈜메디안디노스틱 대표이사<사진>가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최고 훈격인 포장을 수상했다. 오진식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동물용 진단키트 산업에 종사하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산업동물의 국가 재난형 전염성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를 선도적으로 개발∙생산 보급해 왔다.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3N2) 감염증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에 대한 진단키트 및 예방백신을 개발∙보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 수출용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동물 뿐 아니라 인체 진단키트 시장에도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오 대표는 “가축질병 확산 억제와 국민생활 여건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