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표준연구소 추천 백신주 3종 ‘광범위 방어' 점도 낮고 부드러운 DOE 부형제, 부작용 최소화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세계 구제역 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추천하는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를 항원으로 한다. O 마니사와 O 3039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O형 구제역을 폭넓게 방어한다. A22 이라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Pool1) 지역에서 발생하는 A형 구제역에 대해 높은 방어력을 갖고 있다. 이들 백신주는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상시 백신주로 선정돼 있는 만큼, 국내 구제역 상황에 꽤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점도가 낮고 부드러운 2중 구조 오일(DOE) 부형제를 쓴다. 이를 통해 접종 시 힘이 덜 드는 것은 물론, 연속주사기 사용 시 주사액 걸림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이상육 발생 등 부작용을 뚝 떨어뜨린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 항체가 형성된다. 이렇게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항체양성률, 방어력, 중화항체가, 매칭 등 ‘효능’과 쇼크, 통증, 이상육, 상장지연 등 ‘안전성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하면 뭐든 모델이 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모방할 수 있는 게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카길애그리퓨리나만의 차별화 한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이 바로 그것. ‘한이음’이 출범할 당시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양돈전략 마케팅 제갈형일 이사와 전략유통사업부 박정수 본부장을 통해 들어봤다. “생산-유통 상생의 가교역할…한돈산업 가치 제고” 단순 수익모델 아닌 ‘동반성장’ 가치에 중점 월 평균 4만5천두 생돈, 전국 유통망에 연결 농가, 생산 전념케…업체, 원료 구입 안정화 주체별 전문성 살린 수평계열화 모델로 확장 >> 제갈형일 이사(양돈전략 마케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축산업계에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이라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하자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과연 돼지를 키우는 생산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어떠한 성과가 있었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어떠했나. ▲‘한이음’ 서비스는 돼지를 키우는 농가와 유통업체를 연결하고 서로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폐업 부지, 폐기물처리장 활용 등 용도변경 제안 동일장소 재영업 금지·신규진입 규제도 마련 TF팀 구성, 입법 위한 설득 활동 등 추진 계획 ‘용도 변경’이 도축장 구조조정 성공 여부를 가를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7일 화상회의를 통해 2021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도축장 구조조정을 재추진 방법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도축장 구조조정 재추진과 관련, 후속조치다. 이렇게 구조조정을 재추진하게 된 것은 지난 2008~2015년 진행됐던 구조조정이 20여개 도축장을 정리하는 등 나름 성과가 있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도축장 과잉에 따른 출혈경쟁이 여전히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5개 도축장이면 광주·전남 지역 도축물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만, 13개 도축장이 이 지역에서 경쟁하며 돼지 도축수수료가 1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이사들은 도축장 구조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재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과거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 방안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사들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봄 행락철이지만, 돼지고기 소비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서면을 통해 4월 돈육시장 동향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삼겹살 데이 이후 가정소비마저 뚝 끊겼다. 대형마트, 중소형 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에서의 판매도 계속 위축되고 있다.외식 소비는 수도권 일부번화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외곽 지역 식당도 약세전환했다.정육류 역시 학교 급식납품과 식자재 수요가 미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산 김치 사건이 터지면서 김치찌개 전문식당에 들어가던 전지 판매가 크게 위축됐다.갈비류는 대다수 냉동생산하는 실정이다. 다만, 족발은 생산량이 줄며 강세로 돌아섰다.2차 육가공업체로부터 원료육 매입량도 줄어드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수입 돼지고기 구이류는 공급·재고 감소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소비는 고전 중이다.목전지는 예년만은 못하지만 꾸준한 HMR 수요에 힘입어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최악 소비상황으로 인해 주중 휴무 등을 통해 가공 감축에 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학생들의 급식에 채식주의가 확산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일선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의 미래를 배우고 실천하는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의 하나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채식 급식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이에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한 달에 두 차례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 학생들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생태전환교육 중점‧선도하는 학교에서는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 식단만 따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채식 선택제’ 운영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학교급식의 채식 확대는 서울시교육청 만의 문제가 아니다.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고기없는 월요일’을 격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도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월 2회 ‘V.T.S Day(Vegetarian Trip of School meal)’을 운영하고 있다.경남도교육청 역시 도내 학교에 채식 급식을 월 1회 이상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채식을 하는 경우가 드문데다가 급식에 채소를 늘려달라는 일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채식 식단을 확대하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존쿡 델리미트는 지난 1일 존쿡마켓 스마트 스토어에 단독으로 ‘김준호화스런 마쭈세트’ 2종을 출시했다.평소 지인들과 캠핑, 홈파티를 즐기는 김준호가 존쿡 델리미트의 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선별·구성하며 성사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다. ‘김준호화스런 마쭈세트’는 캠핑용과 홈파티용 총 2종이다.‘김준호화스런 캠핑세트 마쭈’는 △킬바사(270g) △치즈 킬바사(270g) △캠핑 모듬 소시지(360g) △킬바사 부대찌개(700g) △보헤미안 화이트와인 소시지(240g) △델리부어스트(240g) △데브리치너(240g) 등 총 7종 냉장보관 제품으로 구성됐다.‘김준호화스런 홈파티세트 마쭈’는 △브렉퍼스트 소시지(210g) △전G베이컨이 들어간 김치필라프(460g) △더블함박스테이크(220g) △미트볼 그라탕(160g) △부어스첸 핫도그(300g) △킬바사(270g) 등 총 6종 냉동보관 제품이 들어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이 축협 우수 축산물브랜드 판매전 행사의 일환으로 현대백화점 영남지역 4개 매장에서 밀양축협 ‘미량초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부산점, 울산점, 울산동구점에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청정 밀양의 한우 미량초우 특별전’을 통해 양념육, 스테이크, 소포장 상품 등을 판매했다. 일정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밀양축협과 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준비한 밀양시 농산물(청량고추·깻잎)과 무농약 샐러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협 축산경제의 축산물 대외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축산물 유통시장을 축협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축협을 지역 내 생산단계를 넘어선 축산물 유통의 중추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농협 축산경제와 현대백화점은 대구, 부산, 울산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전국 축협과 연계한 ‘2021 전국 축산물 우수브랜드 판매전’을 진행해 위축된 소비 진작과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칠석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이번 밀양초우 특별전은 지역단위 생산·유통 수준에 머물러 있는 축협 축산물 유통 현실을 개선하고 소비자 접점의 대도시에 지역 축산물 우수 브랜드의 판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지난 9일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 사진 오른쪽) 청사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매일유업 조성형 부사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구 어르신을 위한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은 매일유업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관내 어르신의 뼈건강을 위해 진암사회복지재단에서 4천만원 상당의 골든밀크 제품을 후원했다. 매일유업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 개발했다. 골든밀크는 하루 두 잔(한 잔 125ml 기준)으로 칼슘과 비타민D 일일권장량을 100%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정상 면역에 도움이 되는 아연,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 나이아신도 일일권장량100%를 함유하고 있다.칼슘은 우유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가장 높지만 한국인 2명 중 1명은 유당 불내증을 경험한다. 이 때문에 매일유업은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유당 0% 락토프리 밀크파우더를 사용했다. 원료인 락토프리 밀크 파우더는 세계 최초로 락토프리를 개발한 핀란드 Valio사(社)에서 독점 공급받는다.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HX, 관리·작업 편의성에 디자인까지 하이테크에 초점 맞춘 플래그십 모델 미래농업을 리딩하는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3월말 출시한 관리 및 작업 편의성, 디자인까지 ‘하이테크(Hi-Tech)’에 초점 맞춘 대동의 플래그십 트랙터 HX시리즈의 1호 계약 고객에게 제품 전달식<사진>을 진행했다. 1호 계약 고객은 전북 김제에서 농업법인 (유)국가대표농업인을 운영하며 쌀과 콩 등을 45만평 경작하고 있는 청년농부 김보환(30세)씨다. 구매 기종은 142마력의 HX1400으로 지난달 31일 전북 김제 대동대리점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승민 대동 호남Biz 본부장이 김보환 고객에게 HX트랙터와 사전주문 고객 대상의 사은품인 25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전달하고 서비스 기사가 제품 조작법 및 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1번 고객 김보환 씨는 “시승 기대로 HX를 체험해보니 4기통 국산 엔진이면서 배기량이 높고 사양, 성능, 기능 등에서 수입 모델 못지 않다”며 “특히 대동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서비스에 만족했는데 국내 어느 업체도 따라오지 못하는 럭셔리 서비스 패키지 등 HX 프리미엄 서비스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거래 유지 위해 손해 감수 울며 겨자먹기식 납품 속출 소비 감소·원가 상승 후폭풍…“재고 제품 위주 할인을” “많이 팔려서 좋기는 한데…”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할인행사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달 초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프로야구 개막 일정에 맞춰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벌였다. 이마트의 경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최대 40% 싸게 팔았다. 특히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단 하루(4월 3일)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100g당 1천280원이라는 파격가를 내걸었다. 한우 등심·국거리 40% 할인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례적 이벤트다. 롯데마트 역시 동물복지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20% 할인가에 판매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전 품목을 50% 저렴하게 팔고, 4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보냉 가방을 줬다.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들은 이러한 할인 이벤트가 반갑지만은 않다. 한 가공 업체는 당장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이 정도 할인행사라면 밑지고 팔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삼겹살은 kg당 2천원 가량 손해다. 솔직히 ‘울며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업계 처음으로 오토폼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맞춤형 돼지고기를 생산했다.도드람양돈조합이 활용하고 있는 오토폼 설비는 16개 초음파 센서를 통해 돼지 도체를 목 뒷부분부터 뒷다리까지 5mm 간격으로 스캔해 지방함량, 살코기 비율, 각 부위별 무게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센서당 약 200개의 데이터를 측정하므로 도체 하나당 측정되는 데이터는 약 3천200개다.오토폼을 활용하면 돼지 도체를 해체하기 전에 근간지방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도드람이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된 산식에 돼지의 체중을 입력하면 총 35가지의 정보가 출력돼 근간지방 함량 데이터를 통한 선별 출하가 가능하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이마트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 부위부터 오토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나섰다. 삼겹살 부위에서 나올 수 있는 근간지방 비율을 9%부터 20%까지 측정하고, 근간지방 비율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제일 맛있는 삼겹살 근간지방 비율을 찾았다. 조사결과 10~11% 근간지방을 가진 삼겹살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맛으로 결론 내리고 ‘슬림 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기대)의 ‘지리산순한한우’가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한국경제신문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한우 부문 최고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3월 30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리산순한한우’는 청정지역인 지리산 자락과 한려수도를 접한 천혜의 자연속에서 600여 농가가 친환경(무항생제)적으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소비자의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전과정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과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전문음식점 4개소, 전문판매장 16개소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지난 2015년 1월 1일 부터는 ‘롯데마트’ 전국 매장(114개점)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명품한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엄기대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한우를 만들기 위한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