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컨트롤 프로그램 기반…민간차원 대응도 가능 일각, 법 테두리 내 규제 완화…지원 확대 요구 PED(돼지유행성설사병),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자주 발생하는 양돈질병을 법정 가축전염병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이 축산현장 수의사들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PED, PRRS는 그 피해위험과 전파성 등으로 인해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신고를 기피하는 등 방역관리에 허점을 노출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양돈수의사는 “PED의 경우 실제 발생 건수는 신고 건수보다 10배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장에서는 그냥 ‘쉬쉬’하고 넘어가기 일쑤다. 농가 뿐 아니라 병성감정기관, 심지어 공무원들도 이동제한, 사후조치 등 불편에 따라 잘 신고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른 수의사는 “PRRS 역시 이미 국내 양돈장에 상재돼 있는 흔한 양돈질병이다. 청정화 농장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굳이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의사는 “PED, PRRS 두 질병 모두 좋은 백신이 시판되고 있다. 아울러 수의사 또는 동물약품 회사 마다 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3월 24일 친환경 탈취제 ‘사스다운-에코(SAS-DOWN ECO)’<사진>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유해물질감소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환경표지는 환경부에서 제품 전과정에서 종합적 환경성 뿐 아니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사스다운-에코’는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효소를 함유한 친환경 냄새저감제다. 냄새 ‘원인물질’을 천연효소로 분해해 축산농가 냄새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려비엔피는 “냄새문제는 축산농가 최대 고민거리다. 이번 인증이 친환경으로 냄새문제를 풀어낼 해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사업부는 지난해 전년대비 5% 성장한 41억2천만 유로 순매출을 기록했다.양돈, 반려동물 구충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양돈 써코바이러스 백신인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경우 2억6천400만 유로 순매출을 달성, 전년 2억3천800만 유로와 비교해 14.9% 증가했다.반려견 구충제 ‘넥스가드’ 순매출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8억400만 유로를 나타냈다.한편, 베링거인겔하임 지난해 전체 순매출은 195억7천만 유로로, 환율 효과 조정 시 전년대비 5.6% 신장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여러 주요 시장에서 가격 압박 확대가 예상되지만,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표준연구소 추천 백신주 3종 ‘광범위 방어' 점도 낮고 부드러운 DOE 부형제, 부작용 최소화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세계 구제역 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추천하는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를 항원으로 한다. O 마니사와 O 3039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O형 구제역을 폭넓게 방어한다. A22 이라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Pool1) 지역에서 발생하는 A형 구제역에 대해 높은 방어력을 갖고 있다. 이들 백신주는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상시 백신주로 선정돼 있는 만큼, 국내 구제역 상황에 꽤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점도가 낮고 부드러운 2중 구조 오일(DOE) 부형제를 쓴다. 이를 통해 접종 시 힘이 덜 드는 것은 물론, 연속주사기 사용 시 주사액 걸림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이상육 발생 등 부작용을 뚝 떨어뜨린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 항체가 형성된다. 이렇게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항체양성률, 방어력, 중화항체가, 매칭 등 ‘효능’과 쇼크, 통증, 이상육, 상장지연 등 ‘안전성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하면 뭐든 모델이 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모방할 수 있는 게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카길애그리퓨리나만의 차별화 한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이 바로 그것. ‘한이음’이 출범할 당시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양돈전략 마케팅 제갈형일 이사와 전략유통사업부 박정수 본부장을 통해 들어봤다. “생산-유통 상생의 가교역할…한돈산업 가치 제고” 단순 수익모델 아닌 ‘동반성장’ 가치에 중점 월 평균 4만5천두 생돈, 전국 유통망에 연결 농가, 생산 전념케…업체, 원료 구입 안정화 주체별 전문성 살린 수평계열화 모델로 확장 >> 제갈형일 이사(양돈전략 마케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축산업계에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이라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하자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과연 돼지를 키우는 생산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어떠한 성과가 있었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어떠했나. ▲‘한이음’ 서비스는 돼지를 키우는 농가와 유통업체를 연결하고 서로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폐업 부지, 폐기물처리장 활용 등 용도변경 제안 동일장소 재영업 금지·신규진입 규제도 마련 TF팀 구성, 입법 위한 설득 활동 등 추진 계획 ‘용도 변경’이 도축장 구조조정 성공 여부를 가를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7일 화상회의를 통해 2021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도축장 구조조정을 재추진 방법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도축장 구조조정 재추진과 관련, 후속조치다. 이렇게 구조조정을 재추진하게 된 것은 지난 2008~2015년 진행됐던 구조조정이 20여개 도축장을 정리하는 등 나름 성과가 있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도축장 과잉에 따른 출혈경쟁이 여전히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5개 도축장이면 광주·전남 지역 도축물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만, 13개 도축장이 이 지역에서 경쟁하며 돼지 도축수수료가 1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이사들은 도축장 구조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재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과거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 방안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사들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봄 행락철이지만, 돼지고기 소비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서면을 통해 4월 돈육시장 동향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삼겹살 데이 이후 가정소비마저 뚝 끊겼다. 대형마트, 중소형 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에서의 판매도 계속 위축되고 있다.외식 소비는 수도권 일부번화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외곽 지역 식당도 약세전환했다.정육류 역시 학교 급식납품과 식자재 수요가 미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산 김치 사건이 터지면서 김치찌개 전문식당에 들어가던 전지 판매가 크게 위축됐다.갈비류는 대다수 냉동생산하는 실정이다. 다만, 족발은 생산량이 줄며 강세로 돌아섰다.2차 육가공업체로부터 원료육 매입량도 줄어드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수입 돼지고기 구이류는 공급·재고 감소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소비는 고전 중이다.목전지는 예년만은 못하지만 꾸준한 HMR 수요에 힘입어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최악 소비상황으로 인해 주중 휴무 등을 통해 가공 감축에 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학생들의 급식에 채식주의가 확산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일선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의 미래를 배우고 실천하는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의 하나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채식 급식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이에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한 달에 두 차례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 학생들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생태전환교육 중점‧선도하는 학교에서는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 식단만 따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채식 선택제’ 운영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학교급식의 채식 확대는 서울시교육청 만의 문제가 아니다.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고기없는 월요일’을 격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도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월 2회 ‘V.T.S Day(Vegetarian Trip of School meal)’을 운영하고 있다.경남도교육청 역시 도내 학교에 채식 급식을 월 1회 이상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채식을 하는 경우가 드문데다가 급식에 채소를 늘려달라는 일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채식 식단을 확대하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존쿡 델리미트는 지난 1일 존쿡마켓 스마트 스토어에 단독으로 ‘김준호화스런 마쭈세트’ 2종을 출시했다.평소 지인들과 캠핑, 홈파티를 즐기는 김준호가 존쿡 델리미트의 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선별·구성하며 성사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다. ‘김준호화스런 마쭈세트’는 캠핑용과 홈파티용 총 2종이다.‘김준호화스런 캠핑세트 마쭈’는 △킬바사(270g) △치즈 킬바사(270g) △캠핑 모듬 소시지(360g) △킬바사 부대찌개(700g) △보헤미안 화이트와인 소시지(240g) △델리부어스트(240g) △데브리치너(240g) 등 총 7종 냉장보관 제품으로 구성됐다.‘김준호화스런 홈파티세트 마쭈’는 △브렉퍼스트 소시지(210g) △전G베이컨이 들어간 김치필라프(460g) △더블함박스테이크(220g) △미트볼 그라탕(160g) △부어스첸 핫도그(300g) △킬바사(270g) 등 총 6종 냉동보관 제품이 들어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이 축협 우수 축산물브랜드 판매전 행사의 일환으로 현대백화점 영남지역 4개 매장에서 밀양축협 ‘미량초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부산점, 울산점, 울산동구점에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청정 밀양의 한우 미량초우 특별전’을 통해 양념육, 스테이크, 소포장 상품 등을 판매했다. 일정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밀양축협과 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준비한 밀양시 농산물(청량고추·깻잎)과 무농약 샐러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협 축산경제의 축산물 대외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축산물 유통시장을 축협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축협을 지역 내 생산단계를 넘어선 축산물 유통의 중추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농협 축산경제와 현대백화점은 대구, 부산, 울산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전국 축협과 연계한 ‘2021 전국 축산물 우수브랜드 판매전’을 진행해 위축된 소비 진작과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칠석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이번 밀양초우 특별전은 지역단위 생산·유통 수준에 머물러 있는 축협 축산물 유통 현실을 개선하고 소비자 접점의 대도시에 지역 축산물 우수 브랜드의 판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지난 9일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 사진 오른쪽) 청사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매일유업 조성형 부사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구 어르신을 위한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은 매일유업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관내 어르신의 뼈건강을 위해 진암사회복지재단에서 4천만원 상당의 골든밀크 제품을 후원했다. 매일유업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 개발했다. 골든밀크는 하루 두 잔(한 잔 125ml 기준)으로 칼슘과 비타민D 일일권장량을 100%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정상 면역에 도움이 되는 아연,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 나이아신도 일일권장량100%를 함유하고 있다.칼슘은 우유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가장 높지만 한국인 2명 중 1명은 유당 불내증을 경험한다. 이 때문에 매일유업은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유당 0% 락토프리 밀크파우더를 사용했다. 원료인 락토프리 밀크 파우더는 세계 최초로 락토프리를 개발한 핀란드 Valio사(社)에서 독점 공급받는다.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HX, 관리·작업 편의성에 디자인까지 하이테크에 초점 맞춘 플래그십 모델 미래농업을 리딩하는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3월말 출시한 관리 및 작업 편의성, 디자인까지 ‘하이테크(Hi-Tech)’에 초점 맞춘 대동의 플래그십 트랙터 HX시리즈의 1호 계약 고객에게 제품 전달식<사진>을 진행했다. 1호 계약 고객은 전북 김제에서 농업법인 (유)국가대표농업인을 운영하며 쌀과 콩 등을 45만평 경작하고 있는 청년농부 김보환(30세)씨다. 구매 기종은 142마력의 HX1400으로 지난달 31일 전북 김제 대동대리점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승민 대동 호남Biz 본부장이 김보환 고객에게 HX트랙터와 사전주문 고객 대상의 사은품인 25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전달하고 서비스 기사가 제품 조작법 및 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1번 고객 김보환 씨는 “시승 기대로 HX를 체험해보니 4기통 국산 엔진이면서 배기량이 높고 사양, 성능, 기능 등에서 수입 모델 못지 않다”며 “특히 대동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서비스에 만족했는데 국내 어느 업체도 따라오지 못하는 럭셔리 서비스 패키지 등 HX 프리미엄 서비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