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스키드로더는 언젠가부터 축산농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축산농장이 규모화되고 전문화되면서 과거에 수작업으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대부분 스키드로더가 대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키드로더용 소모품 시장 또한 급성장하는 추세다.농축산용 스키드로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성진산업의 임정묵 대표는 “스키드로더는 트랙터보다 몸집이 작으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장비로 작동방식도 간편해 최근 10년 사이 축산현장에 빠르게 보급됐다. 이에 따라 관련 소모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표적인 것이 스키드로더용 타이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타이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농가가 많아 용도나 취향에 맞도록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다양한 패턴의 타이어가 공급되고 있는 만큼 농가들은 자신의 농장에서 스키드로더가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스키드로더용 타이어는 바닥의 모양에 따라 크게 곰발패턴, 갈매기패턴, 바브캣패턴 등으로 구분된다.곰발패턴은 마모에 강하다. 아스콘처럼 부드러운 장소에는 적합하지만, 표면이 거친 바닥은 오히려 장비에 악영향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사 등 축산관련 시설을 출입할 때마다 손과 피부를 소독할 수 있는 휴대용 방역 소독약품이 개발돼 화제다.(주)이엘티사이언스(대표 최형규)는 사람 손과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쎄니스킨’ 손소독제<사진>를 출시하고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에탄올, 구연산, 글리세린 등으로 구성된 축산인 방역용 손·피부 소독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정식인가를 받은 만큼, 공식적으로 사람에게 쓸 수 있다.이엘티사이언스는 현재 축산관련 차량 내부와 농장 출입자 신발·의복류를 소독할 수 있는 ‘쎄니클린 스프레이’를 생산·공급 중이다.하지만, ‘쎄니클린 스프레이’의 경우 동물용의약외품으로서 사람 손·피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특히 ‘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효력 시험결과 경수(저유기물) 조건에서 99.9% 이상 소독효력을 보였다. 아울러 네덜란드 국제표준실험실에서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효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이엘티사이언스는 “최근 고병원성AI가 다발하며, 가금농장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5일 ‘동물용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온라인 전용 신고사이트는 동물용 구충제 인터넷 불법유통과 해외 직구를 통한 온라인 불법판매 등이 증가, 이를 막을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신고센터는 검역본부 행정처분 대상과 경찰서 형사처벌 대상으로 분류한다. 이 중 행정처분 대상은 검역본부 민원으로 접수하고, 형사처벌 대상은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서와 기타 필요서류를 제공한다.검역본부 민원으로 접수된 건은 절차를 거쳐 최종 처리결과를 신청인이 제공한 이메일로 알려준다. 경찰 신고가 필요한 경우는 사이트에 제공된 경찰 민원 온라인 접수사이트(경찰민원 포털) 링크해 직접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경찰 신고와 별개로 불법 판매사이트 차단을 원하는 경우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검역본부에서 신속하게 국내 해당 사이트 차단조치를 진행한다.김용상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동물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을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2021년 새해를 맞음과 동시에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해열제(NSAID) 계열인 멜록시캄(Meloxicam)을 주성분으로 하는 ‘베스타캄-주’<사진>를 출시했다.멜록시캄 제제는 돼지 100kg당 투여 용량이 2mL(모돈당 4~5mL)로 매우 적다.또한 돼지에서 투여 후 0.5~1시간 이내에 통증을 경감시킬 정도로 신속히 작용한다. 다른 NSAID 계열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동물 복지 증대와 작업 효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베스타캄-주’는 MMA(유방염, 자궁내막염, 무유증 복합증후군)를 예방·치료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발굽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돼지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해 폐사 또는 증체율 저하를 야기하는 흉막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병 발병시 감수성 항생제와 함께 투여해 치료 효과를 개선시킨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돼지가 통증이 있는지 농장에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을 방치할 경우 증체 지연, 폐사율 증가 등 생산성 손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양축 농가분들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베스타캄-주’를 출시하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립기술로 세계 두번째 상용화…버려지는 영양소도 소화·흡수 사료가치 높이고, 농가부담 줄이고…미국 등 30여 개국 수출도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업체들은 더 이상 사료가격을 붙잡고 있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미 인상된 사료가격도 있다. 축산농가들은 벌써 걱정이다.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을 막으려면 어떻게든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 그런데, 생산비 중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이 이렇게 들썩이니, 경쟁력이 더 떨어질까 우려한다. 이 때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가 내놓고 있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이 확실한 사료가격 절감 방안이 되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원료(곡물서 변경)의 소화를 도와 사료이용률을 개선시키는 사료용 효소제다. 씨티씨바이오의 자체 기술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되어 제품화됐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티씨자임’은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를 주성분으로 한다. 사료원료내 항영양인자로 작용하는 것이 만난(mannan)이다. ‘씨티씨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33년 노하우 기반 365일 선선한 물 공급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하루 최대 3회 청소 기온이 떨어져 물통의 물이 얼어 나오지 않으면 가축이 자칫 폐사로 이어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물통을 청소해도 사료 한번 주고 나면 다시 더러워진다. 소를 잘 사육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나 물통 청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물통이 더러워지거나 이끼가 끼면 물맛이 변질 되고 수인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들은 물통이 더럽거나 냄새가 나면 어쩔 수 없이 윗부분에 있는 물만 조심해서 빨아먹는다. 축사 관리에서 쉽고도 방관하기 쉬운 것이 물통 청소이다.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 이하 이레)는 1988년 창업하여 33년을 급수기 한길만을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으로 낙농 및 한우 물통시장의 최장 최대 업체로 ‘한라산워터컵’으로 알려진 업체이다. 특히 이레는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를 최근 개발해 사용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는 물통 청소를 스스로 알아서 회오리 물살로 자동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한 농가에서는 ‘스마트급수기’로 아예 교체하든가 재구매하는 농가들이 꾸준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 혼합 첨가·우상 바닥 살포…미생물 활성 순기능 ‘민원 없는 목장은 축산의 가치와 품격을 높입니다’를 추구하는 백령동물병원 부설 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는 최근 민원과 축산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모아 발효 원종균액’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발효 원종균액’은 농가에서 배양 후 TMR사료에 수분 조절재로 물 대신 첨가하면 발효 촉진과 소화율을 향상시켜 축사 냄새저감과 우사에서 부숙도를 높일 수 있고, 사료 소화흡수 능력 향상, 우상 및 퇴비사 내 교반 로타리 없이 부숙, 우상 건조효과로 톱밥 절약을 할 수 있다.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대표는 “소 200두 사육에 1일 1천800원 이내에서 종균 배양으로 산유량, 성장 촉진, 육량육질 개선, 질병 발생 억제를 할 수 있어 농가에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부제병연구소에 따르면 ‘발효 원종균액’에 함유된 미생물은 바실러스(Bacillus)속 미생물의 효과로 냄새발생 최소화와 농장내 해충의 감소, 장내 유익균 증가로 면역력 향상과 사료 효율을 개선시킨다. 사카로마이세스(Saccharomyces)속 미생물의 효과로 사료의 기호성 증진과 효모는 아미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빠르고 안전하게…작업시간 단축·능률 극대 농장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 특히 2세대로 전환하면서 기업화·전업화· 대형화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인 사양 관리를 추구하면서 시설의 현대화와 장비의 사용이 늘고 있다. 남도(대표 하명신)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강력한 파워 자주식(엔진식) 사료급이기, 랩핑 베일러, 사각베일 압축포장기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자주식(엔진식) 사료급이기 자주식(엔진식) 사료 급이기는 휘발유 엔진 20.5HP를 장착한 TMR(F) 사료 급이기로 그간 트럭, 스키드로더, 지게차, 배터리 차, 트랙터에 의한 급이에서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조사료 급이를 할 수 있다. 국내 자주식 사료 급이기 중 최대 적재 및 빠른 이동이 가능하여 급이에 쏟는 노동시간을 20~30% 단축한다. 방향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채택으로 핸들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돌리면 조향한다. 야간이나 어두운 축사에서도 급이 작업이 가능하도록 작업용 램프를 장착했다. 주요 부분은 Hyd 모터 피스톤 펌프의 유럽산을 채택하여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솔레노이드 밸브 사용으로 메인 컨베이어 작동 방향을 조
현장서 이미 입증…핵심 지표·성적 향상 확인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 이하 도드람B&F)가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도드람B&F는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장 필수 요소로 축산업의 친환경 가치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한돈 산업이 발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온 냄새 민원, 분뇨 처리 어려움, 소비자 인식 개선, 법적 규제 증가 등을 해소 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바로 친환경 가치라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도드람B&F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드람B&F의 친환경 프로젝트 활동은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한돈 산업을 뜨겁게 달궜고, 고객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았다.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친환경프로젝트로 해결 윤민성 양돈PM은 “오는 3월 25일부터 본격 퇴비부숙도 의무화 시행은 축산업계가 극복할 첫 번째 친환경 과제다. 퇴비의 부숙도 강화와 구리, 아연 규제는 당장 농장의 분뇨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실제로 도드람B&F의 친환경
하림그룹 내 하림·NS홈쇼핑·팜스코도 인증 획득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5회 연속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의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경영 활동을 하는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선진은 지난 2007년 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하고 2010년 최초로 CCMS 인증을 획득한 후, 상시 CCM 추진 TF를 통해 CCM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2년마다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선진은 2013년 소비자중심경영(CCM)으로 변경된 후 현재까지 5회 연속(2013, 2015, 2017, 2019, 2021년) 재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선진은 식육유통 BU장을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CCM 운영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한국소비자원의 표준 매뉴얼을 기반해 CCM 관리 매뉴얼을 개정했다. 또한, 2018년 재인증 심사 당시 지적 사항에 따라 제품과 홈페이지 등 대고객 용어를 통일하고, 소비자클레임의 프로세스를 일원화했다. 특히, 식육BU에 전담조직인 CCM 운영사무국을 구성해 VOC(고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사회공헌·사회봉사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표창을 수상<사진>했다. 선진은 노동과 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지역사회, 상생, 소비자 등 다수 항목을 평가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빈민층과 소외계층 대상의 물품 기부 활동, 농어민 장학사업을 위한 기부금 출연, 1사 1촌 운영 등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소비자의 올바른 식문화 전파를 위한 선진포크한돈 포크리에 운영 등 폭넓은 지역과 연령에 걸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선진은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과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안성, 군산 및 진천 등에서 지역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신뢰가 두텁다. 또한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주민센터과 암사재활원, 적십자 등의 단체에도 꾸준한 물품을 포함한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해외의 경우, 개발도상국의 빈민층과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굿파머스에도 2017년부터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농어민 장학사업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기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7일 각 지사와 본부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사업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과 변화와 혁신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진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회의에서는 2020년 성과 및 2021년 중점추진사항 발표를 통해 목표 달성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 원료가격 급등세에 주목하고 향후 양축농가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구적인 대비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안병우 사장은 2021년의 대내외 사업여건의 악화로 상시 비상경영 및 전사적인 혁신과 노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중점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안 사장은 “첫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략적 마케팅으로 틈새시장 공략으로 양축농가들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자”고 했다. 이어 “둘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비대면 컨설팅 등 외부 변화에 대한 대응기반을 마련하고, 셋째 기본에 충실한 조직 기강을 확립해 즐겁고 건전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