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환 부장(한국단미사료협회) 2021년의 사료산업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 옥수수 등 단미사료의 가격 상승과 유(油)가 상승 등에 따른 국제 운임료 상승 등이 원인이다. 어떤 경제학자는 달러의 양적완화 정책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사료산업에 있어서는 그러한 거시적(巨視的) 여건과 더불어 미국에서의 물류운송의 어려움,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의 증가 등 여러 미시적(微視的) 여건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 생각된다. 사육기반 질병 피해 미미·육류 소비 상향안정 ‘희망적’ 코로나 여파 ‘숨 고르기’ 수출시장, 하반기 공격 마케팅 단미사료·보조사료 산업의 여건 대내적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단미·보조사료의 수출둔화 및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보조사료 시장의 축소, 신제품 개발실적 감소 등 여러 국내외 여건들이 단미·보조사료 산업 종사들을 한숨짓게 했던 한해로 기억된다. 희망적으로 2022년을 내다 볼 수 있는 것은 구제역 등 대규모 질병발생이 몇해 동안 없어 축산농가가 안정되어 있고 코로나19의 확산속에서도 국민의 건강유지에 필수적 먹거리인 육류의 소비가 상향 안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우리나라의 사료산업이
차근환 부장(한국단미사료협회) 모든 사람들에게 2020년의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였을 것이다. 2020년 2월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기억 속에서 강제로라도 지워버리고 싶은 단어 ‘코로나19’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개발 소식 등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그 와중에도 축산물은 먹거리 산업으로 타 산업에 비해 큰 산업위축 없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 이용성 개선…국내산 원료 안정공급 기반 마련 규제 완화 제도정비…시설 개선 위한 정책지원 필요 단미·보조사료 산업 여건 세계적인 무역·교류 감소에 따라 사료원료를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여건상 사료원료 도입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를 계기로 국내산 단미·보조사료 자원의 개발 및 이용에 한층 노력을 기울여 대외적인 여건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료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단미사료의 경우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자급화를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의 품질 향상 및 현장 이용성 개선으로 TMR공장에서 수입산에 비해 선호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고, 어분 및 육골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