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매가격은 완만한 상승…비육농가 부담 늘 듯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에 따른 영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지난 1일 농정포커스 72호에서 2014년 이후 한육우 사육 및 가격 전망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농경연은 본격적으로 사육두수 감소기에 접어든 한우 사육마리수는 금년 연말 285만두로 줄어들고 내년에는 270만두에서 273만두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후에도 감소세는 지속돼 오는 2017년에는 최저 256만두까지 줄어들고 현재 116만두 수준인 가임암소는 107만∼109만두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송아지 생산량도 금년도 83만두 수준에서 내년에는 76만두로 줄어들고 2017년에는 73만두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처럼 가임암소 감소로 인해 송아지 생산두수가 줄어듦
양양·부산기장·울산·담양서도 한우참맛 체험 북새통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한우축제로 소비자들이 한우고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전국최대 한우축제로 자리매김한 횡성한우축제가 지난 2일 개막식사진을 갖고 5일간의 축제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횡성한우축제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횡성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판매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한우 500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횡성축협과 함께 참여한 서원농협도 지난해보다 물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한 관람객들이 올해는 3일 개천절까지 겹치면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부터 열린 양양송이축제기간 중 한우자조금과 속초양
한우협회 전무이사 모집에 최종 2명이 지원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달 27일 전무이사를 뽑기 위해 후보자 모집을 한 결과 최종 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한우협회 전무이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황엽(1953년생) 전 한우자조금 사무국장과 사료업체인 고려산업 출신의 김기옥씨(1958년생)다.황엽 전 국장은 경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축산진흥회를 거쳐 축협중앙회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부터 금년 3월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다.김기옥씨는 경상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고려산업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했으며 현재 고문을 맡고 있다.이에 따라 한우협회는오는 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이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전무이사를 뽑을 예정이다.
출하대기 물량 여전히 많아 공격적 소비활동 필요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보이던 도매시장 한우 경락가격이 추석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 도매시장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23일 1만2천26원으로 시작해 25일에는 1만3천315원까지 올랐으나 26일 현재 1만3천4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추석 직전에 1만1천362원까지 하락하기는 했지만 수산물 대체 효과 등에 힘입어 1만4천94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는 추석 한우선물세트 등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유통업체들이 그 동안 떠안고 있었던 재고를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고 소진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구매여력이 높아진 것도 가격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와 함께 추석 이후에 강보
정부가 FTA피해보전직불금 산정 방식에 수입기여도를 포함시켜 직불금 규모가 축소됐다는 한우업계의 지적에 대해 법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3일 FTA피해보전직불금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농축산부는 “FTA 피해보전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협정의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하여 지원하는 제도”라며 “사육두수 증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 등 국내적 요인에 따른 가격 하락은 FTA 피해보전직불금의 보전 대상이 아니며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가 가격 하락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수입기여도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특히 “피해보전직
한우 FTA피해보전직불금 신청기간이 30일까지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21일까지 였던 신청기간을 추석명절 연휴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30일까지 연장 접수 한다고 밝혔다.폐업지원금의 경우 기존 농가들은 신청이 마감됐고 지원대상 축주가 사망했을 경우 부부나 직계존비속이 가업을 승계한 경우에 한해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이와 함께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원관련 미비점도 개선됐다. 우선 송아지 생산안정제와 송아지피해보전직불금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직불금 지급 대상자가 신청 전에 사망한 경우 배우자 등 직계가족이 축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에는 직계가족이 승계가 가능토록 했다.특히 그 동안 폐업지원금의 문제점으로 많이 지적돼 왔던 위탁사육이나 직계가족 승계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폐업지원금 지급대상자가 보상금을
한우협회가 10년 만에 전무이사 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전무이사 영입에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17일 전무이사 채용공고를 내고 27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한우협회가 이번에 채용하는 전무이사는 상근별정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회장의 보좌업무를 비롯해 이사회 업무, 협회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지원자격은 한우관련분야에 15년 이상 업무 경력이 있어야 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이후 이사회 동의를 얻어 최종 임명된다.한우협회는 협회 설립 초기에 전무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이후 협회 총괄업무를 국장이 맡아 왔었다.
2일 횡성한우축제로 시작…5일간 소비자 유혹 3일엔 언양봉계·철마단지서 불고기축제 열려 4일 담양 이어 충북·경북…18일엔 보은·문경31일부터 5일간 정읍에선 민속소싸움대회도풍성한 가을 축제의 계절 10월에 전국 각지에서 한우축제가 열려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가장 먼저 대한민국 대표 한우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홉 번째 횡성한우축제가 2일부터 6일까지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횡성한우축제에서는 횡성한우 테마목장, 블랙이글 경축 비행, 한우축제 100배 즐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부산경남지역의 대표 한우먹거리 촌인 울주군의 언양봉계불고기단지와 부산기장의 철마한우단지에서는 10월 3일부터 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린다.봉계한우불고기축제는 언양불고기단지와 격년으로 순환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봉계지역에서 열린
첫날 10두분 오전 내 소진…3일간 내내 소비자 북적추석을 앞두고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 경북도지회가 서울 청계광장에 개설한 한우직거래 장터가 대박을 쳤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추석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사진를 열었다.이번 직거개 장터에서는 안심, 등심과 같은 구이류와 추석 명절 차례상에 많이 쓰이는 국거리와 불고기 등 부위별 최대 50%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특히 첫날 준비한 10두분의 한우고기가 12시도 안되서 매진이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3일 동안 비가 내리는 등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북새통을 이뤘다.한우자조금은 “추석을 앞두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직
한우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금천이 한우산업 동반자로 산업 발전을 위해 나섰다.농업회사법인 금천(주)(대표 조흥연)은 지난 14일 한우산업발전기금 2천만원을 한우협회(회장 이강우)에 기탁했다.금천은 최근 가격 하락 등으로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우전문 유통업체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나선 것이다.금천은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금천미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중인 ‘소한마리’판매와 소한마리 구매시 ‘순금1돈 지급행사’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또k 금천미트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에 약 3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축산물 도매쇼핑몰로써, 다양한 품목과 혁신적인 판매방식으로 각광을 받아온 업체이다.농업회사법인 금천 조흥연 대표는 “최근 한우산업과 한우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몸소 느끼고 있으며, 한우인의 한사람
경기도가 내년도 예산에서 친환경학교급식 예산 860억원을 삭감키로 함에 따라 도내 농축산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유완식) 등 회원농가 400여명은 지난 4일 경기도청 앞에서 친환경농축산물 지원사업 축소를 규탄하는 항의 집회사진를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급식예산 삭감 즉시 철회 등을 촉구하며 친환경급식 예산의 제도화 등을 요구했다.한우협회 유완식 지회장은 “경기도가 FTA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우수급식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사업은 3등급 또는 수입 축산물을 사용하던 학교에 지자체에서 일정부분을 지원해 경기도청이 인증하는 G마크를 획득한 축산물 브랜드 가운데 1등급 이상의 고품질 축산물을 엄선하여 공급하는 사업으로 그 차액을 경기도
울릉도 ‘칡소’와 논산 ‘연산오계’가 국내 최초로 슬로푸드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경기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칡소 등 소멸 위기에 있는 토종 종자와 음식 5종을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했다고 밝혔다.맛의 방주는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음식문화 유산 소멸을 막고 세계 음식에 관심을 모으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됐다.현재까지 전 세계 76개국 1천211종이 맛의 방주에 등재돼 있으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 칡소와 함께 충남 논산의 연산오계, 제주 서귀포 푸른콩장, 경남 진주 앉은뱅이밀, 경북 울릉도의 섬말라니 등 5종이 선정됐다.울릉도 칡소는 줄무늬를 갖고 있어 얼룩소로 불리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대거 반출시켜 멸종 위기에 놓였으나 정부의 전통유전자원보존정책에 의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