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보성 양돈농가 사건 계기 논란 급속 확산 농식품부, “가분법 기준은 단순 참고자료 일뿐” 가축 사육두수 관리 축산법 적용, 입장 공식화 환경부, “ ’19년 입장 정리…근거 또한 올해 삭제” 정부가 전남 보성 양돈농가 사건을 계기로 표출된 축사 단위면적당 사육가능 마릿수에 대한 논란을 정리했다.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이 아닌 ‘축산법’에 따른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축산농가와 축산단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가축 사육면적 및 사육두수와 관련, 축산법과 가축분뇨법에서 사실상 각기 다른 기준이 제시되며 일선 현장에서는 혼란이 잇따라 왔다. 최근에는 스스로 생을 달리한 보성 양돈농가 유가족들이 ‘가축분뇨법에 따른 기준 사육두수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관할 지자체측으로부터 사육두수 감축을 요구받았다’고 주장, 그 논란이 급속히 확산돼 왔다. 그러나 보성 양돈농가의 돼지 사육두수는 축산법(가축사육업 허가)상 적정 사육규모 수준이었을 뿐 만 아니라 최대 허용 두수를 훨씬 밑돌았다. 이에 따라 축산현장에서는 가축분뇨법에 따른 기준 적용 시 상당수 축산농가들이 적정 사육두수 초과로 행정처분을 받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자 혼선 ‘인공육’ 대체 표기, 반대입장 표명 건소연, 식약처에 무책임한 명칭 사용 시정 요구 정부 강행 시 모든 방법 동원해 저지 방침 천명 소비자단체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하거나, 세포배양을 통해 생산된 인공육을 ‘대체식품’ 으로 표기키로 한 정부 방침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체식품’이라는 명칭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표면화 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 행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비자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인공육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각종 기준, 그 중에서도 인공육에 대한 명칭이 핵심 쟁점화 돼 왔다. 특히 ‘대체식품’ 으로 정부 입장이 정리된 이후 그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단체가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건강소비자연대(공동 이사장 이범진 · 강영수, 이하 건소연)는 최근 ‘대체식품’ 용어 사용에 대한 반대와 함께 그 시정을 식약처에 공식 요구했다.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사안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권’ 임에도 불구, ‘대체식품’ 이라는 표현 자체가 소비자 혼돈을 초래하는, 매우 무분별하고 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