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 축산면 부곡리 소재 양돈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6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농장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함께 16일 20시부터 오는 18일 20시까지 48시간 대구경북 지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대(10km)내에는 모두 4농가에서 5천82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농장 인근에서는 지난 12월13일부터 올해 1월14일까지 모두 4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돼 왔다.
이 가운데 처음 확인된 야생멧돼지 ASF의 경우 농장과는 1.9km 거리에 불과하다.
해당 농장은 지난 8일 이후 모돈 9두와 비육돈 40두에서 폐사가 발생, 9일 간이 혈액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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