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들이 올해도 적발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쇠고기를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쇠고기를 판매한 업체는 호주산 쇠고기를 국산으로 판매해 최근 1년 동안 3.5톤을 판매해 판매이익은 5천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총 31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한우업계 관계자는 “농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유통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고기의 둔갑 판매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 둔갑판매로 인한 이익이 크고, 양념을 섞을 경우 판별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명절을 맞아 한우인들의 이웃사랑이 줄을 잇고 있다.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1일 울주군을 방문해 한우고기 250kg(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늘푸름홍천한우(회장 이진영)는 지난 1월 29일 홍천군을 방문해 허필홍군수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200세트와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사천시지부(지부장 류재종)도 같은날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관내 소외계층 시설 16개소에 한우 불고기 57kg(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한우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천용석)와 한돈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양동근)는 지난 1월 28일 군에 한우불고기 300만원 상당, 돼지고기 5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같은 날 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박완욱)와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도 각각 군에 장학금 500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에서 한우우량암소가 가장 많은 도는 경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2020년 12월 기준 전국의 우량암소 현황을 공개했다. 12월 기준 전국의 한우우량암소는 총 1만748두이며, 보유농가는 1천337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도 별로 보면 경남이 2천361두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2천167두, 전북이 1천443두, 전남이 1천241두, 경기가 817두, 충남이 807두, 강원794두, 충북 676두, 울산 282두, 제주 48두 순으로 나타났다.우량암소는 고등등록우 가운데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 육량등급 B, 도체중480kg, 등심단면적 110㎠이상이면서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지정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하동우 팀장은 “올해 초 우량암소의 기준을 강화하면서 우량암소에 대한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 갈수록 암소 개량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관체계, 전체 사육두수 60% 비중 한우 사육두수 변동폭 완화에 영향 10년 주기 비프사이클 변동성 완화 일관사육농장의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사육두수 변동폭과 농가소득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경상대학교(연구책임자 전상곤 교수)가 진행한 ‘한우사육구조 변화 및 수급영향 분석’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표 참고> 이번 연구는 한우농가 사육형태 분류에 따른 사육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산업 수급 전망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임암소와 번식우 두수를 활용해 사육형태를 분류한 결과 사육두수 기준으로 일관사육농장이 전체 사육두수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우사육두수를 320만두로 보면 약 224만두가 일관사육농장에서 키워지고 있다는 계산이다. 농장 수 기준으로 전체의 약 50%는 번식농장, 비육농장은 10%, 일관사육은 40%로 나타났다. 전체 한우농가를 9만으로 보면 약 4만5천개가 번식농가이고, 비육전문농장은 9천개, 일관사육농가는 3만6천개로 추산된다. 다시 말해 일관사육농가 3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의 한우고기 유통다각화를 위한 행보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GS리테일과 한우 신선·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양측은 한우고기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상호 협력하면서 한우유통의 다각화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한우협회는 한우고기의 유통이 대형마트와 정육점을 통한 직접 판매로 한정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에 대한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소비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한 소비가 창출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사업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추진한 한우부산물 직거래 판매와 TV홈쇼핑을 통한 한우한마리곰탕 등은 한우 신규소비시장 창출을 위한 교두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협회는 올해 이 같은 유통 다각화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금번 GS리테일과의 MOU는 바로 이런 협회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보여지고 있다.저가 수입산 육우제품이 대다수를 차진하고 있는 쇠고기 가공식품 및 간편식 시장에 한우가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의 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선제적 수급조절, 지속사업 정착 추진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올해 한우상황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6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올해 한우산업의 상황이 매우 불안정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30만두 가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육두수가 이처럼 많은데도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 이유는 도축두수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지난해 도축두수를 살펴보면 2019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대부분의 한우를 지금 현재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어느 시점에서 쏟아져 나오게 되면 한우가격은 폭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협회에서는 농가에 위기 상황임을 전달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추격 도축(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이 농장 내 사육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축산과를 신설하고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예천군은 지난 25일 축산과를 신설하고 기존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의 업무를 이관, 축산관련 업무의 효율성 및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신설되는 축산과에서는 축산기반 구축과 환경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예천한우 브랜드화,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산 기술 혁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군은 올해 한우 암소번식능력 개선제 지원, 인공 수정료 지원 등 사육기반 조성, 가축사육 환경개선, 조사료 생산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또한, 낙농가의 초유를 저온살균 처리해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 내 조직이 강화된 만큼 축산농가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이재용 회장)가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가 주관하는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한우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한우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확보하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매년 수상축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우개량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회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제25회 대회는 2022년 10월경에 실시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2월 26일까지다.출품농가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협회 및 전국한우협회 회원농가다.출품우는 ▲혈통등록우 ▲거세실시(신청시 거세일 기입) ▲2020년 4월 1일~6월 30일 출생우 ▲자가생산 송아지(단체: 자체 생축사업장에서 생산된 개체) ▲친자확인된 개체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3마리 중 1마리를 최종 출품하게 되며, 공판장 도착 체중이 700kg을 넘어야 한다.출품회비는 50만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02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연말 할인판매를 통해 1만2천여 두 분의 한우 뼈부산물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연말 사골, 꼬리, 우족, 잡뼈 등 한우 뼈부산물에 대한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시중가 대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한우 뼈부산물을 판매한다는 소문에 한우협회 사무실에는 주문 전화가 쏟아졌다.행사 종료 후 판매량을 집계 결과 총 1만2천160두분의 한우 뼈부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같은 기간 진행한 한우정육 할인판매 또한 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한우협회 서영석 국장은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번 놀랐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고기와 부산물들이 판매된다면 소비자들은 언제든 한우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협회는 올해 더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우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의 올해 한우자조금 TV광고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를 탄다.올해 TV광고 콘셉트는 ‘올해는 한우해’로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을 통해 2월1일부터 송출된다. 온텍트의 시대임을 감안해 한우로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행복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내용이라는 설명이다.관계자는 “소의 해인 만큼 한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시대적 상황에 맞는 내용을 담아 총 3가지 콘셉트로 제작했다. 최종 편집을 거쳐 2월 1일부터 TV를 통해 한우자조금 광고를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 이력정보 등 각종 기관 지표 분석 결과 전문가 “공급량 증가 따른 가격조정 불가피” 하반기 갈수록 증가폭 커져…선제대응 필요 올해 한우고기 공급량은 얼마나 될까? 한우가격이 결정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공급량이다. 한우고기의 수요는 지난해와 같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변동, 특히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한우고기의 공급량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이냐’가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한우가격에 대한 불안한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농가들은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만약 예고된 위기라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좀 더 단순한 지표를 통해 현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 이력정보를 통해 어느 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소 이력정보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18개월령 이상의 한우 거세우는(수소 포함) 51만3천459두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도축된 한우는 75만9천두, 이 가운데 암소는 45.8%였다. 올해 암소 도축률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보고 추산해보면 올해 출하가 예상되는 한우 암소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설을 맞아 온라인 한우장터를 오픈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 온라인 몰을 통해 직거래 장터<사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자조금은 해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오던 한우직거래 장터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한우장터로 변경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는 녹색한우와 안동봉화축협, 울산축협, (주)토바우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양지, 사태 등 국거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배송비는 3천500원이며 1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콜센터를 통한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이벤트로 진행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한우자조금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에는 인기개그맨들이 출연해 한우 브랜드 제품 소개 및 실시간 현장 판매를 지원한다.아울러 2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우자조금 지원을 통한 전국적인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전국 농협계통매장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온라인판매업체, 한우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