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기본이 무항생제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정부의 무항생제 인증제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협회는 일반우유 자체가 무항생제 우유인데, 일부업체에서 무항생제 우유를 시판해 고가에 판매하면서 소비자 혼란은 물론 낙농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지난달 18일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문을 통해 무항생제 축산물 중 젖소(시유)부문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공문을 통해 협회는 “해외 유사인증 사례를 조사한 바 무항생제 명칭을 사용하는 인증제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가 검토중인 대안 중 무항생제 명칭을 유지하면서 항생제 사용 조건을 일부 강화할 경우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인증제 명칭 변경, 무항생제 명칭 유지시 인증대상에서 젖소 제외, 유기축산물 인증제로 통합 검토를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무항생제 우유는 득보다 실이 많은 제도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소탐대실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유자조금 신임관리위원장에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대전 썬샤인관광호텔에서 대의원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를 마친 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감사를 선출했다. 관리위원장에는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이 당선됐고,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이경훈 전 의장이 연임됐다. 부의장으로는 경북 김천 김동현씨가 감사로는 조성준씨, 권민환씨가 각각 책임을 맡았다. 이승호 위원장은 “국산 우유소비 부진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로 인한 낙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우유자조금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자조금이 필요한 부분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K-MILK인증 마크를 부착한 제품이 320개로 늘어난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1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6년 제1차 K-MILK 인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4분기 K-MILK인증을 심의 의결했다. 논의 결과 7개사 44개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해 인증키로 해 K-MILK인증제품은 총 16개 유업체의 320개 제품으로 늘어났고, 커피업체 1개사도 참여하게 됐다. 이승호 회장은 “국산우유, 유제품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유업계의 동참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수출 부분에도 관심을 높여 K-MILK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美 유제품 수출액 10년새 무려 625%나 ‘껑충’ 한미 FTA 발효 후 미산 유제품 수입량 3배로↑ 국내 낙농업계 “FTA 직접피해 현실 반영 결과” 미국의 낙농가들이 지난 10년간 FTA로 83억 달러의 추가소득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제품수출위원회는 전미 우유생산자연맹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 유제품 수출액은 2004년 10억 달러 미만에 불과했지만 10년 사이 625% 증가해 2014년 71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이를 통해 미국의 낙농가들에게 돌아간 추가 수익은 우유 100파운드당 34센트, 젖소 두당 연간 75달러로 추산됐다. 200두 사육하는 낙농가 기준으로 연간 1만5천 달러의 소득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국 유제품 수출액 1달러는 2.76달러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위원회는 현재 전 세계 유제품 시장이 침체되고 오는 2017년까지는 완전 회복이 어렵겠지만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각국 수입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출이 늘어나면 낙농가는 물론 가공업체,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낙농업계는 FTA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나라의 낙농현실을
발정 탐지·건강 상황 정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 관리 수월…경영 개선 큰 도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스마트 폰을 찾는다. 카우매니저를 설치한 후 생긴 버릇이다. 간밤에 소들에게 무슨 일은 없었는지 한번 훑어보고 목장으로 나간다. 충남 당진 성훈목장 김성규 대표의 달라진 일과다. 사육두수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착유 59두에 건유 17두고 육성우가 1년 이상이 20두, 6개월 이상이 10두, 3~6개월령이 3두 젖먹이가 2마리”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25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쉽지 않는 일이다. 카우매니저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편한소(대표 유재복)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카우매니저를 2년 전에 구입한 후 성훈목장은 달라졌다. 김 대표는 2014년에 카우매니저를 들여왔다. 당시 목장에서 사용하던 발정탐지기는 지금 창고신세다. “당시 사용하던 발정탐지기도 1천200만원이나 들여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카우매니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관심 있어 하던 차에 사용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그는 말했다. 쉽지 않을 결정이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고강도 수급안정 대책·시유 소비부진 따른 영향진흥회 전년比 생산량 2.3%·사용량 0.2% 감소 전망올해 원유생산량은 2015년 대비 2.3% 감소하고, 국내산 원유 사용량도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최근 올해 원유생산량은 2015년 216만8천톤 대비 2.3% 감소한 211만8천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생산량 감소는 고강도 원유수급안정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업체들의 경우 5~15%의 마이너스쿼터를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감소폭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국내산 원유사용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원유수급 안정을 위한 낙농업계의 노력을 무색케 하고 있다. 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산 원유사용량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192만4천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시유소비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서 최대한 말 아껴“낙농가 피해 없도록…행동시점 잘 정해야”심사숙고다.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식당 죽카니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간 이 회장은 취임 후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이날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회장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낙농현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심사숙고라는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다.그는 “낙농가들의 선택으로 다시금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만큼, 현재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낙농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한 협회의 활동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섣부른 행
낙농진흥회가 유업체 및 목장형 유가공장에 대해 생산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정부 대행사업이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국내 유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유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시설자금 200억과 운영자금 100억 등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시설자금은 유제품 개발 생산시설을 설치하려는 유업체와 유가공조합, 목장형 유가공공장, HACCP인증을 위해 설비를 보완하려는 유업체, 낙농관련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원조건은 융자 70%, 자부담 30%에 연리 2~3%,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특히, 유제품 수출을 위한 제품개발 및 생산시설에 필요한 자금을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운영자금은 전국단위수급조절제에 참여하고 있는 유가공업체, 유가공조합 또는 낙농관련 협동조합의 원유구매자금 및 집유장 HACCP 운용비용을 지원하는 것
우유가 비만의 주범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유에는 살을 빠지게 만들어 주는 성분들이 더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주목된다.캐나다 퀘벡 가족연구소는 우유 속 칼슘이 식욕제어와 체중감량에 관련이 있으며, 우유 칼슘은 일반 칼슘에 비해 몸속 지방축적을 막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대표적으로 우유 속의 칼슘은 호르몬분비를 조절하여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지질 흡수를 막는데 필요한 담즙산과 침전물이 형성되어 혈중 지질농도가 감소되고 장내의 분변을 배설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매일 우유 3-4컵(칼슘1400mg)을 마실 경우, 우유 한 컵(칼슘500mg) 또는 칼슘보충제(칼슘 1400mg)을 섭취했을 때 보다 2배의 지방량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양의
진흥회 생산자임원, 간담회서 목소리 높여소비없는 원유 감축…산업기반 붕괴 우려소비대책 없는 감축은 무의미하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14일 세종시 소재 진흥회 회의실에서 생산자 임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진흥회는 최근의 원유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감축으로 인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원유수급안정목표로 보고 있는 2013년 수준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이근성 회장은 “장기간 수급안정 대책 시행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농가들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드린다. 2월까지 원유 생산량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가 당초 목표로 했던 2013년 수준보다는 1.7%정도가 많은 수준”이라며 “힘들겠지만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생산자 임원들은 소비대책부터 수립하라고 촉구
국내산 원료 장려 목적 보조지원 힘입어 난립“효율성 있는 지원 방식으로” 전환 촉구 목소리최근 몇 년 사이 축산농가들의 TMR사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TMR제조시설도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문제점도 적지 않다.지난해 말 경북 지역의 한 TMR공장이 문을 닫았다. 오랜 기간 운영돼 왔고 한때는 꽤 건실한 업체였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이 공장이 문을 닫게 된 이유는 경영난 때문이다. 인근에 TMR공장이 많아지면서 과열경쟁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버텨내지 못한 것이다. 해당지역에는 여섯 개의 TMR공장이 있다.이런 사례는 꼭 이 지역만의 일이 아니다.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제조시설 과잉은 과열경쟁을 유발시키면서 TMR공장들의 부도, 폐업, 휴업사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공장이 만들어지고 문을 닫는 것을 특정책임으로 규정하긴 힘들다
낙육협 이승호 회장 의지 확고해낙농발전협의회 행보에 업계 촉각낙농발전협의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낙농발전협의회는 낙농산업의 꼬여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 낙농육우협회장, 유가공협회장, 낙농진흥회장 등으로 구성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모든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할 만큼 긴밀하게 진행돼 왔고, 낙농제도개선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에 낙농발전협의회에서 고민한 내용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호 회장이 낙농육우협회장으로 취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낙농담당 과장·서기관도 교체됐지만 농식품부의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승호 회장은 이와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