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릴레이 포럼을 진행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함께 주부들을 대상으로 전국 10개 지역에 걸쳐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유의 주요 소비계층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럼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안티밀크로 주부들 사이에서 우유를 멀리하는 소비풍조가 조성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주부들에게 우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안정적인 소비계층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자조금 사무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유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 포럼에는 낙농가와 영양사,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패널로 참석해 우유음용 문제를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유업체가 큰 손실을 보면서 흰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3차 낙농산업 문제점 발굴 및 대책방안 소위원회 회의 자료에 따르면 유업체는 흰 우유를 대형마트에 1리터 1개 1천400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개당 383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2016년 6월 기준) 유업체 측은 소비유통단계에서는 적자 누증으로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있으며, 공급 과잉 시 판촉행사를 통해 우유를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모두 유업체가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실제 유업체의 납품가를 조사해본 결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유업체의 납품가격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시유 1리터 제품을 1천634원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유업체 관계자는 “품목이나 브랜드에 따라 납품가격에 일부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같은 용량의 동일한 우유 제품은 PB(Private Brand, 유통업체 위탁생산 브랜드)를 제외하고, 납품가격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업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가격인하 압박 등에 대응해 업체의 어려움을 부풀리려는 속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22일 세종시 낙농진흥회 2층 대강당에서 2016 낙농체험목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낙농체험프로그램의 신규 콘텐츠 개발 및 도입으로 낙농 체험목장의 활성화와 소비자들에게 낙농산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도모코자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6월16일부터 7월27일까지 약 2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35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대상에는 김진선씨의 우유칵테일 만들기, 긴 빨대로 우유 빨리 마시기,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목장 알리기 프로그램을 제안한 ‘목장애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워낭만들기 체험이, 우수상에는 펠트지를 이용한 모빌만들기, 유청스킨·유청비누 만들기 등이 선정됐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금번 낙농체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모두 소비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낙농체험 프로그램이 낙농체험 현장에 보급,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TMR공장의 과잉이 전체 업계의 부실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2005년 56개에 불과했던 전국의 TMR공장이 2010년에는 130개로, 2015년에는 172개로 늘어났다. 올해 전체 9개 공장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180개가 넘는 TMR공장이 생겨나게 된다. 이 같이 TMR공장이 많아지게 된 것은 2007년 이후다. 정부와 지자체의 시설자금 지원이 시작된 것이 촉매가 됐다. TMR공장이 많아진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려의 시각이 높다. 한정된 축산시장에서 과잉경쟁이 유발되면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사료의 품질 또한 낮아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안성, 평택에는 최근 2개의 TMR공장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그렇지 않아도 공장이 많은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이곳에 2개의 공장이 새롭게 문을 열어 이곳에서 총 12개의 TMR공장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평택의 한 TMR 공장은 최근 생산량이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케 하고 있다. 과잉현상은 비단 이곳만의 일은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축산지역에는 2개 이상의 TMR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읍은 6개, 안성은
원유생산량 감소에도 불구 감축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생산자 단체인 낙농육우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2일 “구린내 나는 농식품부 감축대책, 소도 실소한다”라는 원색적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식품부를 강력 비난했다. 이번 성명서는 최근 농식품부가 원유 수급점검 회의 개최 후 생산은 일정수준 안정권에 진입이 예상되나 소비부진 등에 따라 현행의 감산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가 8월9일 시행한 감축기조 유지 공문에 대해 협회는 즉각 항의했고, 농식품부는 8월22일 일부 수정한 공문을 다시 발송했다. 협회는 현 낙농상황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없이 유업체 편향적인 의견만을 수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8월22일 발송된 공문에서는 전차의 공문에서 행정조치를 유예했을 뿐 근본적인 문제가 수정된 것은 없다고 협회는 밝혔다. 성명을 통해 협회는“농식품부가 감축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유업체에 편승해 낙농가를 겁박하는 수급안정대책을 실시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8월9일 공문이 시행된 이후 일부 유업체에서는 정부 지시사항이라며 낙농가 대표들을 압박하고 나선 사례가 보고
처리기술 평가·표준 설계도 보급 급선무 공공처리시설 활용 가능토록 지침 정비 현대화 사업 개선…정책지원 뒷받침돼야 ◆2018년 3월까지 문제 해결 현실적 어려움 낙농육우협회는 낙농세정수 문제로 언급된 것을 해결하기 위한 세부대책을 제안해 농식품부에 제출한 상태다. 협회는 무허가 축사적법화와 관련해 첫 번째로 착유세정수 처리시설 변경허가 및 신고 시 추후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와 위탁처리 시설을 갖추는 조건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있어 착유세정수 처리문제가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뜻으로 별개의 문제로 접근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박순흠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착유세정수 처리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낙농현장에 보급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2018년 3월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를 별개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처리 유형별 대책방안도 제시했다. 정화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에 대한 평가 및 사례를 보급하고, 착유세척수 정화처리시설 표준 설계도를 마련해 보급하는 것도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공공처리 지원을 위해 시·군 공공처리장에서
폭염으로 원유 생산량 감소 낙농가, “소비자 원망 불똥 튈라”…볼멘소리도 못해 “우유값 얼마나 내려야 하나” 유업체, 인하요인 한 팩당 3원꼴…반영키도 난감 낙농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닥쳐있다. 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우스갯소리로 우유가 줄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나아갈 수도 그렇다고 돌아갈 수도 없는 낙농산업의 현 상황을 바라보는 각계의 시각은 다르다. 최근 만난 한 젊은 낙농가는 원유 값은 내렸는데 우유 값을 내리지 않으니 오히려 소비자들의 원망이 커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어떻게든 소비를 확대하는 것에 특단의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는지 우리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는 계속 줄어 걱정스럽다고도 했다. 그는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어 걱정인데 아프다는 소리도 하기 쉽지 않다. 수급문제를 쿼터를 줄이면서까지 노력 했었는데 날씨로 우유가 주는 것 가지고 우는 소리하기가 민망스럽다. 수급안정시기가 되면 쿼터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과연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래저래 날씨는 덥고 어떻게 될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유업체 관계자들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도대체 얼마를 내려야 하나. 소비는
착유세척수 문제가 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처리기술 매뉴얼도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착유세척수 처리시설을 갖추거나 공공처리시설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농가들에게는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아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착유세척수의 문제는 무엇이고, 해법은 없는지 진단해 본다. 처리기술 매뉴얼·정화업체 검증시스템 전무 공공처리시설 양돈 국한…착유세척수 기피 지자체 일각 무허가 축사 적법화 요건 간주 ◆세척수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무허가축사개선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2018년 3월 24일까지 축산농가들은 무허가 시설물에 대한 합법화 작업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정화시설 방류수의 수질기준 또한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낙농현장에서 착유세정수 문제 해결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낙농육우협회는 2014년부터 농식품부에 착유세척수 처리대책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해왔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실사를 실시하는 등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협회의 현장조사결과 착유세척수는 농가당 하루에 800~2천리터가 발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렇게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빙과류의 소비가 줄어 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빙과류 소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게 됐고, 따라서 빙과소비도 줄어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빙과류 생산회사인 B사의 경우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도 불구 빙과류 매출부진으로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B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유제품 소비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 나마 선전하고 있던 빙과류 소비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범 업계차원의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분과 역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용욱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과거 협회의 청년분과는 집회나 시위활동에서 전면에 나서 일명 돌격대로 불리기도 했다. 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고, 그만큼 적극적인 활동과 추진력이 이들의 장점이었다. 하지만 지금 청년분과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이용욱 위원장은 “청년분과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 낙농상황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고, 그에 따라 청년분과가 해야 할 역할 또한 변화해야 한다. 특히, 낙농산업의 규모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계자문제는 매우 중요한 낙농현안이며, 이에 대한 고민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낙농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듣고, 제도적으로 어떤 뒷받침이 필요한지에 대한 그들의 의견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년분과가 그런 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년낙농인들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 또한 낙농산업을 발전시키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것은 청년의 본분이다. 위기의 상황에 청년분과는 언제든 앞장설 것이다. 이를 부정하는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입상작 89점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1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주제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1천129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초등학교 우유포스터 부문에는 안산 덕성초등학교 박주원 학생사진, 중학교 우유주제 에피소드 부문에는 하동 옥종중학교 하얀희 학생, 고등학교 우유주제 UCC 부문은 담양고등학교 국미진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우유급식 사진 부문에는 김해 합성초등학교 조은희 보건교사의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16일 말복을 맞아 ‘육우’ 이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보양식 육우의 특장점을 알리며 육우시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우’ 이행시 짓기 이벤트는 육우자조금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육우’ 두 글자로 이행시를 지어 댓글로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육우고기를, 2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육우고기를, 10명에게는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