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렇게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빙과류의 소비가 줄어 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빙과류 소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게 됐고, 따라서 빙과소비도 줄어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빙과류 생산회사인 B사의 경우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도 불구 빙과류 매출부진으로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B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유제품 소비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 나마 선전하고 있던 빙과류 소비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범 업계차원의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