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이 실속파 혼술족(혼자 술 먹는 사람들)을 위한 육우고기 이벤트를 열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혼술을 즐기는 직장인에게 육우고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와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맛있고 실용적인 국내산 육우고기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관리위원회는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육우등심과 과자안주, 숙취해소음료 등을 선물했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혼술족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도 좋지만 소비자들이 맛과 영양, 가격까지 생산한 합리적인 혼술타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육우고기의 참맛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산 조사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조사료협회(회장 김인필)는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제2회 국내산 조사료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의 장’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인필 회장은 “개방화시대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급 조사료 활용은 필수적이다. 오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의 장 행사를 가진 것은 이런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현재 국내산 조사료의 확대에 있어 문제점은 무엇이고, 개선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우산업이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볏짚 수확이 부진해 내년 상반기까지 조사료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한우산업과 국내산 조사료 생산 경영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을 주제로 한 발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조사료 생산자와 사용자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서해사료의 최근 성과를 보면 놀라울 정도다. 월 1천5백 톤 정도를 생산하는 소규모 TMR업체에서 거둔 성적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최근 3년간의 서해사료 회원농가들의 수상내역을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각종 상을 10여 차례이상 수상했고, 올해는 국내 한우고급육 부분에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는 한우능력평가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회원농가인 천우축산 임차택, 박희애 부부가 수상했다. 특히, 서해사료는 공판장 중도매인들이 좋아하는 소를 만들어 내는 사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등심단면적이 넓고, 등지방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서해사료의 회원농가가 소를 출하하면 그날 경매단가가 올라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야말로 돈 되는 소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해사료 백종남 대표는 “한우농가와 우리 서해사료가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맺은 끈끈한 파트너 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고급육을 만들기 위한 사양관리는 송아지 단계부터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철저히 프로그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종식 서해사료 사장은 “등지방이 커지기 위해서는 송아지 단계에서 반추위의 섬모를 잘 발달
우유자조금은 이달 말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명목상 순회설명회지만 전국 낙농가들의 민심을 듣는 자리다. 매년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순회설명회는 그해 낙농산업의 이슈가 무엇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순회설명회에서는 크게 환경문제가 가장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2018년 3월까지로 예정된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연계해 착유세척수 처리가 낙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이 되고 있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도 협회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고, 향후 지부와 중앙회가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도 낙농가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로 무허가 축사를 비롯한 환경규제를 꼽았다. 박순흠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가 중앙에서 생각하는 것과 지역에서 느끼는 것이 큰 차이가 있다. 담당부서가 달라 매우 소극적인 것부터 설계사무소에서도 매우 꺼려하고 있는 사업이다. 축산농가들이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 정부에도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단체장들이 윤영일 국회의원과 면담사진을 갖고 축산주요 과제 해결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2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김근호 토종닭협회장, 오세을 양계협회장, 서종구 사슴협회장,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 이홍기 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등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 제4정책조정위원장)을 만나 축산업계 건의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산단체장들이 건의한 내용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영농·축산업 가업상속공제 적용 ▲청탁금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제외 ▲농협법 개정안 반대(축산특례 인정 요구) ▲기업 축산업(사육분야) 진출 제한 등 총 5가지다. 이 가운데 영농·축산업 가업상속공제 적용은 최근 윤영일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윤영일 의원은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깊다고 알고 있다. 때문에 이런 축산업계의 요청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야기 주신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은 “오늘 건의한 내용들은 모두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받기 위한 중요한 현안들”이라며 “축산농가들이 자부심을 갖고
소비시장 확대 ·제품 다양화 긍정요인 불구 소규모 유가공원료유, 수급관리 ‘사각지대’ 일각 "실태파악 정비 후 정책적 뒷받침 필요” 낙농가나 작은 기업의 유가공 원료유에 대한 쿼터 정비가 시급하다는 현장 여론이 비등하다. 유제품 수입증가로 인한 국내산 원유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제도권 밖에 있는 원유에 대한 수급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목장형 유가공에 뛰어드는 낙농가는 꾸준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도 목장형 유가공을 장려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여기에 소규모 유가공기업(기업형 목장유가공)들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된 국내산 유제품으로 틈새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국내산 유제품의 다양성과 시장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수급관리 차원에서 쿼터정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낙농진흥회나 대규모 유업체 납유농가들은 계속된 생산량 감축의 압박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향후 수급전망 역시 불투명한 상황에서 낙농가들의 불안 심리는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목장형유가공이나 소규모 유가공업체 대다수가 쿼터 이상의 잉여원유를 유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수
우유자조금 전국순회 사업설명회가 오는 29일 경북을 시작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2016년 우유자조금 전국순회 사업설명회 개최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순회사업 설명회는 올해 우유자조금사업 및 활동내용에 대한 설명에 이어 낙농육우협회의 활동 및 사업실적 보고, 청중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세정수처리문제, 원유수급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회설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29일 경북=경산시 농업기술센터 ▲11월30일 경남=창원 웨딩의 전당 ▲12월1일 경기남부=이천시 농업기술센터 ▲12월2일 경기북부=포천 용정 웨딩홀 ▲12월5일 전북=전주 참예우 명품프라자 ▲12월6일 전남=전남낙협(전남 순천시) ▲12월8일 충북=충북낙협(충북 청주시 청원구) ▲12월9일 충남=당진낙협본소 ▲12월14일 제주=제주축협 한우프라자 ▲12월15일 강원=홍천늘푸름 한우프라자.
중국의 올해 유제품 수입량이 전년대비 2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농업발전위원회에 따르면 9월까지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지분유의 경우 34만2천 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입량과 유사한 수준이며, 사상 최대 물량이 수입됐던 2014년 67만여 톤에 비해서는 적은 물량이라고 밝혔다. 수입량 증가의 원인은 수요량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닌 우유생산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낮은 유대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우유생산량이 감소했다. 또한, 수입산 유제품에 대한 중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는 수입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때문에 중국내 우유생산량이 회복되더라도 유제품 수입량은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비유촉진제의 국내 공급이 중단될 전망이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국내 비유촉진제 생산업체인 LG생명과학을 방문해 생산중단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LG생명과학은 올해 말까지 국내 공급을 중단키로 서면으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대표적인 비유촉진제는 부스틴(boostin)으로 도입초기에 낙농가 중 일부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제품을 개발한 미국을 제외한 EU, 일본, 호주, 캐나다 등 대다수 낙농선진국에서는 비유 및 성장촉진제의 사용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소비자들이 비유촉진제 함유 유제품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일부 유업체들은 자사제품에 비유촉진제 무사용 제품인증(rbST-Free) 라벨을 부착하고 있는 상황이다. 낙농육우협회는 국내 유제품의 신뢰도 하락, 수입유제품에 대한 역프리미엄 발생 등을 우려해 2002년부터 정부에 비유촉진제 사용금지를 법제화 해줄 것을 요청하고, 해당업체를 방문해 판매중단을 요청하는 등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또다시 이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이승호 회장 등은 지난 10월 27일 LG생명과학 본사를 항의
관리위 열고 원안대로 의결 28일 대의원회서 최종 승인 도심속 목장나들이 사업 강화 노년층 우유 소비 주력도 내년도 우유자조금은 총 118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리위원들은 118억 규모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오는 28일 대전 호텔썬샤인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받기로 했다. 내년 우유자조금 118억원에는 농가거출금 41억2천8백만원에 정부보조(자조금매칭) 31억6천7백만원, 정부보조(해외수출) 20억, 유가공지원금 20억 등이 포함돼 있다. 관리위원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면서 각 내용별로 세심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특히, 도심속목장나들이의 경우 올해보다 예산을 증액하면서 그에 따른 내용의 충실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 외에도 노년대상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과 다양한 연구 과제를 활용한 우리 우유의 우수성 알리기에도 더욱 힘을 쏟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우유자조금 사업은 타 분야에서 매우 부러워할
낙농육우협회가 무허가축사적법화와 관련해 조직적 활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0일 이사회사진를 열고, 낙농현안 및 협회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무허가축사적법화 관련 활동방안 마련의 건을 상정해 협회 중앙회 및 지부의 행동지침을 확정했다. 활동지침에 따르면 협회 중앙회는 축산단체와 연계해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을 전개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제도개선 건의 지속 추진 및 반영,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간 연장 등을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 농가의 민원에 대해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역 단위에서는 시군별 무허가 적법화 추진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지부(낙우회)별 건축설계사를 지정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단협 시군지부 활동지침 중 16가지 협의사항을 시군추진반과 합의하고, 타 축종 시군지부장과 연계하고 필요시 시의회 협조, 지자체장 면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승호 회장은 “현재 우리낙농가는 무허가축사 문제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협회는 가장 이 부분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고 있다”며 “조직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방안으로 해결방안을 고민
육우전문매장 설치를 원하는 농가들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육우자조금 대의원회(회장 정덕훈)는 지난 9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육우대의원들은 육우전문매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원 철원 황선노 대의원은 “최근 열린 철원 육우시식회에서 매우 좋은 호응을 받았다. 군수께서도 참석해 육우고기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는데 전문매장이 없다는 사실을 듣고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며 “내년 육우자조금의 사업은 육우전문매장 설치 및 확대에 큰 비중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금도 다방면으로 육우전문매장 설치를 위해 논의 중에 있으며, 최근 신청을 접수한 곳도 다수 있다”며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추천해 육우매장 설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것도 대의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병권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판매장 확보는 육우업계 숙원사업이다. 당연히 힘을 쏟아야 한다. 아울러 육우학교급식확대를 위한 노력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영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은 경북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