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범농협의 모든 집합 직무교육 과정에 ‘정체성’ 관련 교과목을 편성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29일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직무교육 과정에 정체성 관련 교과목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신규직원 교육과 직급별 교육과정 등에 농협 정체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사업 분야별 세분화·전문화가 심화되고 있어 범농협의 모든 구성원이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의 직무교육 전 과정으로 정체성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협의 경영진들이 정체성 교육 릴레이 특강에 나서 다양한 사업부문의 임직원들에게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협동조합 가치 확산과 세대 간 상호 이해와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첫 순서로 지난 7월 26일에는 청주교육원에서 강석용 농협인재개발원장이 ‘새로운 시대, 변함없는 농협의 존재 목적’을 주제로 농협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체성 교육을 시작했다. 농협은 정체성 교육을 통해 농협의 존재 목적, 농협인의 사명과 나아갈 방향 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범농협 임직원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사업부문별 분담출자를 통해 약 530억원 규모의 애그테크 상생혁신 펀드를 조성해 농축산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농협디지털혁신실은 지난 8월 23일 2022년 제3차 범농협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애그테크 상생혁신 투자 생태계 조성, 상호금융 콕뱅크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안 등 전사적인 디지털혁신 추진을 위한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농협은 특히 다른 산업 대비 디지털혁신 후발주자인 농축산분야에서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분담 출자를 통해 약 530억원 규모의 애그테크 상생혁신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농협은 농업·농촌과 농협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생산·유통 등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동혁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NH농협노조(구 축협중앙회노동조합)는 지난 8월 22일 전자투표방식으로 제14대 정·부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동혁 후보가 전체 투표수 1천939표 중 1천121표로 득표율 57.81%를 기록하며 기호 1번 나동훈 후보(10·11대 위원장)를 제치고 제13대에 이어 제14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김 위원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장재준 수석부위원장, 고양원·방준례 부위원장 후보도 동반 당선됐다. NH농협노조 본부지부장 선거에서는 윤홍준 후보가 연임됐다. 제14대 집행부의 임기는 10월 1일부터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중앙 집중 환기 방식으로 냄새 저감 온도 조절 효과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호흡기질병 사전차단 자가 미생물을 제조해 돈사소독 활용 돼지에게 급여 제4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전남 함평 세화농장(대표 정계천)은 대지면적 4만9천586㎡, 건축면적 7천550㎡(무창돈사 5천181㎡, 퇴비사 804㎡, 분뇨저장시설 1천565㎡)에서 돼지 총 4천650두를 일관 사육하면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장이다. 2020년 기준 성적으로 MSY는 24두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인 정계천 대표는 양돈농장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사계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삼엄한 방역 절차를 거쳐 세화농장 안으로 들어가면 모두 놀라게 된다. 기존 양돈농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각종 꽃과 조경이 어우러져 있다. 농장 안의 나무와 잔디, 화초까지 조경은 모두 정계천 대표의 손길을 거쳤다. 일부러 구매한 것도 있지만 주변에 누가 나무를 처리하겠다는 소식만 들으면 단걸음에 달려가 가져와 심은 것들이 꽤 된다. 17년 동안 직접 하나, 하나 늘려오면서 근사하게 정비된 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이종조합 중복 가입 제한…조합원 하한선 현실화도 일선조합 대표자를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2023년 3월 8일)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세 번째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일선조합의 조합원 자격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보통 조합장 선거 전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선축협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 실태조사를 통해 무자격 조합원이 선거인에 포함되지 않도록 정리하라고 지도한다. 그동안 사위 등재 등 조합원 자격여부를 놓고 선거 후유증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선축협 등이 ‘설립인가기준’ 등 현행 농협법을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밀어붙이는데 있다. 일선축협에선 조합장 선거는 물론 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성격이 다른 이종조합(농협과 축협)에 중복가입이 허용되고 있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고, 설립인가 기준 중 조합원 하한선을 현실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종조합 간 중복가입을 허용한 현행 제도의 문제점으로 경제사업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혜택만 보는 등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선거 등 조합 지배구조의 왜곡된 결정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친환경제품’ 농협사료(사장 정상태) 군산바이오에서 개발해 공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친환경제품 ‘그린마스킹’과 ‘안나요’는 각각 명품 부숙촉진제와 악취저감제로 축산현장에 각인되고 있다. 군산바이오 친환경제품의 특장점을 살펴봤다. >> 명품 부숙촉진제 ‘그린마스킹’ 부숙기간 획기적 단축…경화 돈분 제거도 탁월 한여름 축산현장의 냄새 저감에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주목받고 있는 ‘그린마스킹’은 사료첨가용·살포용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부숙촉진제로 퇴비 원료인 유기성 분뇨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하면서 부숙을 완료시키는 특징을 지녔다. 사료 급여 시에는 동물의 장내에서 유익한 활동으로 소화 흡수 및 가축의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그린마스킹’은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 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 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축사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분변의 악취저감과 퇴비 발효 촉진, 축사환경개선, 가축 장내 정장 작용을 동시에 이끌어 낸다는 설명이다. 사용방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나눔축산운동본부 ‘환경책임운동’ 농가 자정 노력 유도…‘친환경축산’ 육성 축사 방취림 조성 벽화 그리기 대대적 전개 축산 밀집지역 하천 살리기 운동도 활발하게 범 축산업계가 참여한 사회공헌단체로서 2012년 출범 이후 사회적, 환경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온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올해도 지역사회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 사업’과 ‘예쁜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통해 환경책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환경책임 운동을 전개하는 목적은 AI, 구제역, ASF 등 악성 가축 질병과 축산 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축산인 스스로 자정 노력을 통해 하천의 수질 정화 뿐 아니라 지속적인 축사 주변 환경개선 운동을 펼치면서 개방적이고 환영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축산단지 밀집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하고, 환경오염이 심한 축사 주변에 꽃, 나무를 심고, 축사 외벽에 벽화를 그려 깨끗하고 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 사업’은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심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 8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개발한 스마트 목장 관리 플랫폼 ‘NH하나로목장’이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 회원이 2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한우농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개발한 ‘NH하나로목장’은 스마트 목장 관리 앱(어플리케이션)으로, 가축개량부터 교배, 분만, 사육, 출하까지 한우 관련 산업 전반에 이르는 데이터를 농협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우핵심DB’로 집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농가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목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6월 말부터 ‘NH하나로목장’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농협은 ‘NH하나로목장’에서는 별도 수기 관리할 필요 없이 축우의 혈통정보, 유전 능력, 교배분만 내역, 분만예정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출하 내역, 사료 구매 내역 등 농가의 주요 수입·지출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축산물 시세, 축산뉴스, 기상정보 등 축산 주요 정보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특히 한우 정액 신청 기능도 ‘NH하나로목장’에서 할 수 있다. 정액 신청과 당첨내역 확인 시 사용자 집중으로 인해 발생했던 불편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농가가 평소 정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유익균 우점화 미생물 생육환경 조성에 초점 대류현상 이용 환기시설로 호흡기 질병 차단 나홀로 6만5천수 사육 환경개선 냄새저감까지 제4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전북 익산 무항농장(대표 최민영)은 대지면적 1만4천618㎡, 건축면적 3천839㎡, 무창계사 3천70㎡에 육계 6만5천수를 키우며 깨끗한 축산농장, HACCP 인증농장, 친환경축산, 동물복지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다. 연간 출하는 36만수이다. ‘무항(無抗)’, 농장 이름에 담긴 의미 그대로 최민영 대표의 무항생제 사육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최민영 대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산란, 부화, 육추, 종계 등 양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1990년대에는 부화장, 육성농장 등에서 실력을 쌓았다. 이론과 실기를 한 몸에 무장하게 된 최민영 대표는 1997년 고향 인근의 농장을 임대해 육계 사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계열업체 위탁사육 방식이었기에 보통 농장처럼 항생제를 사용했지만 곧 무항생제 축산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측에 또다시 연구에 매진했다고 한다. 2000년 익산의 지금 농장부지를 매입해 꼬박 2년 동안 무항생제 사육에 필요한 설비를 마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19일 충남 부여, 청양지역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축사용 톱밥과 가축 영양제 등 구호용 축산자재를 긴급 지원했다. 농협은 이번 현장 점검과 병행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톱밥 270톤 등 자재지원, 공동방제단 운영강화를 통한 방역지원, 농협사료 임직원들의 피해시설 점검·수의진료 봉사 등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안병우 대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농가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나눔축산봉사단 경기 양평 찾아 전기누전 오염원 유입 등 2차 피해 방지 농협사료(사장 정상태) 나눔축산봉사단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축산농장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사료 유기엽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19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 양평 소재 축산농장을 찾았다. 양평지역은 지난 8일 이후 내린 집중호우로 누적 강수량 667.3mm를 기록하면서 곳곳에 산사태, 토사 유입,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농협사료 나눔축산봉사단은 폭우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 망연자실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사를 정비하고 급류에 밀려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농협사료는 폭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 고통을 분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사료는 호우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누전 사고, 가축전염병 오염원 유입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점검 및 방역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스마트 낙농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22일 서울우유 회의실에서는 서울우유와 전북대학교(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한국정책미디어, 농협젖소개량사업소의 스마트 낙농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스마트 낙농 데이터를 활용한 낙농가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스마트 낙농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보유한 서울우유 조합원을 대상으로 낙농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첨단 ICT와 검정데이터를 활용해 낙농가의 문제를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