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축사 방역시설 설치기준이 전국에 배포된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가금농장의 질병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금축사 방역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홍보책자와 팜플렛사진으로 제작해 전국 지자체, 축협, 가금관련 협회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가금농장의 울타리, 차단출입문 및 표지판, 차량(대인)소독시설, 신발소독조, 새그물망, 구서시설 등에 대한 설치기준이 제시돼 있다.특히 축사 내외부에 바로 인접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축사전실’ 기준도 제시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농가가 농장의 방역시설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담아 방역시설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농협축산컨설팅부 안병우 부장은 “가금축사 방역시설 설치기준 책자 배부로 농
실버생활관리사봉사단·청양정산동화제 최성룡씨총 상금 9천만원…농촌복지 문화계승 공로 인정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지난 5일 농협본관에서 제9회 농협문화복지대상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복지대상은 실버생활관리사봉사단(대표 조화석, 경기 여주) 청양 정산동화제(대표 표정수, 충남 청양), 최성룡씨(53세, 경남 하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원씩 총 9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농협문화복지대상은 농촌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에 대해 수여된다.실버생활관리사봉사단은 취약가구 가사도우미, 목욕봉사 등 농촌지역 복지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청양 정산동화제는 마을공동제의로 단순한 공연이 아닌 지역공동체를 유지하고 전수자 양성 등 지속적인 보존 활동을
근로자와 농업인, 언어의 벽을 허물고 친밀한 격려의 대화를 나눠요!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가를 위한 휴대용 생활 회화집사진이 나왔다.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농업인과 외국인근로자와의 문화와 언어장벽 극복을 돕기 위해 생활회화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휴대용으로 제작된 회화집은 농업인에게 3천부가 배포된다.회화집은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네팔, 베트남 5개 국어로 제작됐다.특히 외국인근로자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해당외국어, 한글로 표기한 순으로 편집해 농업인과 근로자가 쉽게 이해하고 언어를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한편 농협중앙회는 근로자 출신국가별 생활회화집 발간 외에도 현장상담지원반 구성과 활용, 농장주 노무관리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순회교육 확대 등 다양한 제도개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
9월 가결산 결과 경제사업 8.2% 성장적자 1곳으로…적자 금액도 크게 감소일선축협 임직원들이 악화된 상호금융 사업여건 속에서도, 경제사업 활성화와 건전결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결산 전망이 비교적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직의 사활을 걸고 진행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141개 일선축협 중 많은 조합들은 지난해부터 내실경영에 사활을 걸고 매달렸다. 임직원 급여반납을 한 축협이 부지기수일 정도로, 도시와 농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축협이 급여를 줄이고 비상경영체제 속에 허리띠를 졸라맸다. 비교적 사업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수도권에 위치한 조합들도 예외가 없었다. 일선축협 임직원들의 이런 각오는 올해 들어 각종 사업호조로 이어졌다. 농협축산경제가 분
농협이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를 통해 전국의 축사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원전1기를 대체하고, 부수익으로 축산농가의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파트너인 NH개발(사장 류근원)이 우선 태양광사업을 시작해 주목된다.NH개발은 지난 3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 NH개발 아산차고지에 설비용량 97.2kW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준공사진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약 5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발전용량으로 태양광모듈 324장이 차고지 비가림시설로 설치됐다.NH개발은 아산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농협축산경제와 손잡고 축사지붕 등으로 태양광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아산발전소 준공은 태양광발전컨설팅,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축산현안 해결을 주제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지난 1일 전남 강진 군동면 소재 청자골종가집에선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장흥·강진·영암) 초청 간담회가 네 시간 동안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서도일 영암축협장, 박종필 강진완도축협장, 문홍기 장흥축협장을 비롯해 지역 축산인 10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주로 FTA에 대응한 축산현안 해결방안과 축산경쟁력 강화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이뤄졌다.간담회에서 이기수 대표와 축협 조합장들은 “우리나라 축산업은 내적으로는 가축질병, 외적으로는 FTA 확대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하는 축산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황주홍 의원은
전국 곳곳선 통큰 할인판매11월 1일은 한우의 날이다. 제7회 한우의 날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선 ‘오천만이 함께 한우 먹는 날’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한우고기와 사골, 우족 등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되면서 국민모두 한우를 즐겼다. /관련기사 4면제7회 한우의 날 기념식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공동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한우, 내 마음을 담아’를 슬로건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축산을 지켜온 한우농가에겐 격려를,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국민에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KBS가 후원했다.기념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우남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안효
전국의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가 11월 한 달 동안 우유특별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시중가격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우유를 판다. 농협은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기획행사라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에는 서울우유와 부산웅, 남양유업, 매일유업, 푸르밀, 동원소와나무 등이 참여한다.농협은 특히 행사기간 동안 하나로클럽이나 마트의 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우유를 판매한다. 서울우유 2.3ℓ 대형팩 4천750원, 매일유업 1.8ℓ 3천850원 등 다양한 제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일반 흰우유 1,000㎖가 최저가격인 1천450원에 책정됐다. 또한 지난해 우유가격 인상 전 가격인 2천990원∼3천480원짜리 기획 상품도 판매한다.농협 관계자는 우유 소비촉진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량이 조금이라도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와 유업
농협축산경제와 농협사료에 배합사료 판매물량 감소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는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들어 낮아지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조직내부에서 커지고 있다.농협축산경제 이기수 대표는 지난달 28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사료사업과 관련한 긴급간담회사진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농협사료 채형석 사장과 이병국·정진태 전무를 비롯해 본부장들과 전국의 지사장 공장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기수 대표는 “판매물량 감소보다 시장점유율 역조는 중대한 사안이다. 관행적 마케팅과 영업방식에 젖어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지사장이나 공장장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외자원 확보…연간 6만톤 가공해 국내 반입사료원료 도입원가 절감·가격안정 효과 기대농협사료가 인도네시아 타피오카 공장을 인수했다.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람풍주 소재 타피오카 가공공장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농협사료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외국의 공장을 100% 인수한 것은 지난 2008년 미국 조사료공장(NH-HAY) 인수 이후 최초다.채형석 사장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물리아호텔에서 현지 타피오카 가공공장 Iskandar Senjaya 사장과 인수계약을 맺었다.농협사료가 이번에 인수한 타피오카 가공공장은 연산 6만톤 규모다. 농협사료는 2016년부터 사료원료 6만톤을 직접 들여올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 것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인수 계약식에는 농협사료 채형석 사장과 권기수(안동봉화축협장)·최기환(순정축협장) 이
축산인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산행을 통해 축산위기극복 의지를 다잡았다.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이 지난 23일 서울 청계산에서 개최한 ‘2014 추계 축산인 등반대회’ 참가자들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벼랑 끝에 몰린 한국축산의 난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데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전일 여의도에서 FTA반대축산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창호)가 개최한 축산인 총궐기대회에 이은 축종별단체장들의 무기한 단식투쟁으로 예년에 비해 참가인원이 줄었지만 150여명의 축산인이 참석했다. 김남용 낙농육우협회 고문과 이흥구 유가공협회 고문 등 원로들도 자리를 같이했다.등반대회 개인우승은 축산과학원 정경용씨가 차지했고, 개인준우승은 종축개량협회 이길환씨에게 돌아갔다. 농협중앙회 유기엽씨와 박기훈씨는 공동 3위
신정훈 본지부장한국축산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계속되는 시장개방과 경기침체는 축종을 불문하고 모든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FTA가 확산될수록 한국의 축산농가들은 절해고도에 떨어진 듯 외롭고, 첩첩산중에 갇힌 듯 답답한 벽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위기감은 전국의 축산농가를 23일 여의도 아스팔트 위에 모이게 했다. 실질적인 FTA대책을 요구해온 축산단체장들은 무거운 책임감에 단식으로 결의를 보이고 있다.축산이 어려운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축종에 따라 질병이나 가격, 시장개방 여파 등에 따라 끊임없이 부침을 거듭해왔다. 그때마다 축산인들은 똘똘 뭉쳐 한국축산을 지켜왔다. 남들이 알아주기 이전에 스스로 축산을 지키고 가꾸고 발전시키면서 농촌의 핵심 산업으로 키워냈다. 한국축산의 최대 강점은 축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