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가 포항지역 이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2천5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지원했다. 도시축협축산물유통협의회와 특광역시축협조합장협의회도 힘을 보탰다. 지난 21일 정문영 협의회장은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을 직접 찾아 포항시 재해대책본부에 축산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 그리고 이외준 포항축협장, 홍순철 인천축협장이 각각 협의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축산물은 포항시 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사랑의 밥차를 이용하는 이재민들에게 공급된다. 한편, 농협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지원을 비롯 피해복구를 위한 대출지원 및 금리우대, 기존대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일이 내달 7일로 잡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3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제 10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일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7일 오후 1시30분 농협본관 대강당에서는 전국축협조합장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축산대표를 선출할 20명의 축협 조합장을 지역별, 품목별로 정해 임원추천회의를 구성하게 된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이사회에서는 현 축산대표의 남아 있는 임기에 비해 선거일정이 빠르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었지만 연말 조합장들의 바쁜 일정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7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지역 협동조합과 면사무소가 주민들과 자율방제단을 만들었다.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면서 지역주민과 협동조합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협동조합과 주민들이 자율방제단을 만든 것은 전국 최초이다.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과 고창 흥덕농협(조합장 이상겸), 흥덕면(면장 이용채)은 지난 20일 흥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흥덕면 이장단과 농민회, 자율방범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면 자율방제단(단장 이기환)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흥덕면 자율방제단은 발생농가 주변의 동림지와 축산단지 및 축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살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일주일에 2회씩 종식시점까지 소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축협이 운영하는 공동방제단도 투입된다. 소독활동에는 이장단과 농민회가 방역시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현장지원에 나선다. 발대식에서 자율방제단은 행정, 기관단체, 축산농가, 주민 등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AI 확산방지를 위한 철통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소비자 물가 점검을 위해 지난 19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찾아 계란판매장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청탁금지법을 연내에 개정해 내년 설 대목에 축산농가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포항지역 지진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억원을 포항시(시장 이강덕)에 전달했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18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김 회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조속한 복구를 위해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사진>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범 농협은 성금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농협중앙회는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고, 일선농·축협과 농협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대출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농협생명은 보험료 납입유예와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 농협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및 추정보험금의 50% 내에서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피해 농림수산업자에 대해 농어업재해대책자금 특례보증(한
도시조합의 경제사업 평균이 도시 외 조합 평균 386억원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807억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일선조합의 경제사업은 품목축협과 지역축협이 견인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농협 경제사업 평균이 315억6천300만원(이하 2016년 기준)에 불과한 반면 지역축협 평균은 1천570억9천200만원, 품목농협이 1천966억1천800만원의 경제사업 평균 실적을 보인 가운데 품목축협 평균은 4천618억4천200만원에 달했다. 한국협동조합연구소가 농협중앙회 의뢰로 수행한 ‘도시 농·축협 발전방안의 제안’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도시조합이 도시 외 조합 보다 경제사업 실적이 더 높고, 유형별 평균은 품목축협과 지역축협이 품목농협과 지역농협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조합연구소는 도시조합의 경제사업 평균이 도시 외 조합의 두 배 이상 높은 이유에 대해 서울우유와 부경양돈 등 품목축협의 높은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선 도시조합의 조합원 숫자가 도시 외 조합의 평균조합원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농·축협 평균 조합원 숫자는 2천132명으로, 도시 외 농·축협 1천966명의 1.1배에 달했다. 도시 농·
농협이 배합사료가격을 내렸다. 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에 따라 가격인하요인이 생겼다며 전체 축종의 배합사료 가격을 1kg당 8원씩 평균 2.2% 할인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협사료 가격할인 기간은 11월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개월이다. OEM사료는 이번 가격할인에서 제외된다. 농협은 인하요인이 생기면 가장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한다는 협동조합 경영방침에 따라 가격할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가격할인 효과에 대해, 지난해 3월 3.5% 인하(294억 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2.5% 할인(104억 원) 등 약 2년 간 농가 생산비를 총 432억 원 덜어주게 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가격할인 배경에 대해서는 4분기 국제곡물가격의 하락과 환율 안정을 꼽으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지적이 있었고, 한우산업발전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축협조합장들의 가격인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허식 전무이사, 중앙회·지주 및 계열사의 준법감시부서 최고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 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은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과 불합리한 관행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포함해 올해 다섯 차례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의 제4차 회의에서 농협의 불공정한 요소 및 불합리한 관행을 척결하기 위해 법인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마련한 공정거래 확립 및 관행적 문화 자정계획의 추진 현황을 발표해 공유하고, 아직 이행되지 못한 과제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허식 전무는 “공정한 거래 문화를 확립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준법감시 활동 및 법인 간 정보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활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연말 흔들림 없는 복무기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법감시 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렴한 농협구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조합장들이 한·미FTA 개정협상에서 농·축산부문을 제외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내에 조합장들로 구성돼 있는 농업통상위원회(위원장 추교식)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한·미FTA 개정협상에서 농·축산업을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조합장들은 2012년 3월15일 발효된 한·미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 중 농·축산물 대부분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무역자유화 수준이 가장 높은 협정이라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한·미FTA 이행 5년이 경과한 현재 시점에서 농·축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65억 달러(약 7조원)에 달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정 이행이 진전될수록 관세감축 누적효과가 더욱 커져 미국산 농·축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양국 간 공동위원회 특별회의가 열린데 이어 곧바로 통상절차법 상 첫 단계인 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개정 협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농·축산물 추가개방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진 지금의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이미 한·미FTA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9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제4차 농·축협 균형발전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허식 전무와 부문별 집행간부(상무), 농·축협 조합장, 정부와 학계, 농업인단체 등 외부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시 농·축협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협동조합연구소에서 발표했다. 협동조합연구소는 연구보고서에서 상생방안을 포함해 도시 농·축협의 역할모델을 제시했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식 전무는 “이번 연구결과와 오늘 회의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모델별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청회 등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자. 도시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축협 균형발전을 추진하자”고 했다.
농협이 국회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시켜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2일 농협 대표단은 국회를 방문해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장과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사진>했다. 농협 대표단은 조합장 7명으로 구성됐다. 농협은 전국 조합장 명의의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해 줄 것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책무를 규정해 줄 것,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창출하는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농업박물관(관장 김재균)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농업박물관은 지난 7일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농업박물관 30주년 특별전’<사진>을 개막했다. 30주년 기념식에는 농협중앙회 허식 전무와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박물관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농업박물관이 걸어 온 30년의 발자취와 각종 활동자료들을 관람했다. 농업박물관 30주년 특별전은 1984년부터 1987년 농업유물 수집 운동을 시작으로 한 ‘농업박물관 태동과 발족’, 1987년부터 2002년까지 ‘도약과 발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기존 건물 철거 및 이전을 통한 ‘재도약 준비’, 2005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주제로 각종 증서, 기념패, 문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30주년 특별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