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국회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시켜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2일 농협 대표단은 국회를 방문해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장과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사진>했다. 농협 대표단은 조합장 7명으로 구성됐다.
농협은 전국 조합장 명의의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해 줄 것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책무를 규정해 줄 것,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창출하는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