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최종인 기자] 축산냄새 저감 실증모델 구축을 위한 ‘축산환경 스스로 해결단’이 국내 처음으로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월 30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자체 공무원, 음성지역 양돈농가들을 비롯해 환경·시민단체,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환경 스스로 해결단(이하 해결단)’ 발대식<사진>이 진행됐다. ‘해결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현안 해결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사업인 ‘축산냄새 저감 실증모델 구축’의 첨병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축산냄새 저감 실증모델 구축’을 위한 실증연구는 상지대 이명규 교수가 주관하며, 총괄연구 책임은 충남대 안희권 교수가 맡았다.이날 발대식에서 이명규 교수는 ‘해결단’을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민·관·산·학·연 지역 커뮤니티 조직체로 정의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조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안희권 충남대 교수는 “축산냄새는 광역단위로 개선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해결단’ 이 축산환경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시범사업 모델로 정착,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산냄새 개선
[축산신문박윤만·최종인기자] 40여년 공직에 몸담았던 한 퇴직 공무원이 자신의 공직생활을 더듬어 보는 책 ‘훈장보다 더 소중한 그것’<사진>을 펴냈다.이 책은 지난해 청주시 강내면장으로 정년퇴직한 김태희(62)씨의 축산직 공무원으로 우여곡절 많았던 공직생활 이야기다.김 씨는 1977년 청원군청 축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 딛었다.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입직했던 그는 40년이라는 긴 공직생활만큼이나 시련도 많이 겪었다.그는 사법처리로 인해 공직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고, 구제역과 콜레라 등 일선에서 경험했던 얘기도 풀어놨다.그는 1편에 과거 한 면사무소에 산업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일화도 담았다.2편에는 2000년 구제역이 발생했던 시점부터 2010년에는 하천으로 침출수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방 한쪽 면에 차수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맡게 됐던 경험도 빼놓지 않았다.정책과 현장의 괴리는 있을 수 밖에 없고, 현장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을 입 밖에 꺼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자신이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그는 “그
충북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542-1번지에 모은 축산 관계자들은 처음 보는 첨단 조사료 장비의 사료용 옥수수 수확 시연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국내 최초로 예취부터 세절, 곤포까지 한 번에 일괄 작업하는 것은 물론 무한궤도를 채택, 그동안 토양에 바퀴가 빠져 수확과정에서 곤욕을 치르던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괴산증평축협과 성도농업기계가 진행한 첨단조사료 수확장비 시연회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국내 최초 예취 세절 곤포까지 한번에…작업능률 ‘쑥’무한궤도로 안전주행…먼지유입 방지로 사료품질 높여 # 괴산증평축협실비로 파종 수확 작업대행이날 시연회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 괴산군의회 의장, 정헌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장재호 제천단양축협장과 이건구 진천축협장 등 지도자들과 전국에서 관심을 갖고 모인 축산농가, 그리고 괴산증평축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박희수 괴산증평축협 조합장은 시연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가들은 자급 조사료 생산과 이용을 확대해 생산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