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우여곡절의 40여년 축산공직 스토리 담아

김태희 전 청주 강내면장 ‘훈장보다 더 소중한…’ 발간

[축산신문 박윤만·최종인 기자] 40여년 공직에 몸담았던 한 퇴직 공무원이 자신의 공직생활을 더듬어 보는 책 ‘훈장보다 더 소중한 그것’<사진>을 펴냈다.
이 책은 지난해 청주시 강내면장으로 정년퇴직한 김태희(62)씨의 축산직 공무원으로 우여곡절 많았던 공직생활 이야기다.
김 씨는 1977년 청원군청 축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 딛었다.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입직했던 그는 40년이라는 긴 공직생활만큼이나 시련도 많이 겪었다. 
그는 사법처리로 인해 공직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고, 구제역과 콜레라 등 일선에서 경험했던 얘기도 풀어놨다.
그는 1편에 과거 한 면사무소에 산업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일화도 담았다.
2편에는 2000년 구제역이 발생했던 시점부터 2010년에는 하천으로 침출수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방 한쪽 면에 차수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맡게 됐던 경험도 빼놓지 않았다. 
정책과 현장의 괴리는 있을 수 밖에 없고, 현장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을 입 밖에 꺼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자신이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 
그는 “그동안 근무 경험을 비춰보면 현안 사항을 급히 처리해야 할 때 정상적인 마무리가 되어도 혹시 진행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책임 추궁을 받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소신껏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 중 발생한 문제에서 오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