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보상기준 현실과 괴리…형평성도 어긋”경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폐쇄조치를 받은 도축장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도축업계에 따르면 경북 안동, 영주, 예천지역 등의 도축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영업이 정지돼 있는 상황이다. 도축장의 주 매출인 작업 수수료가 도축작업 중단으로 끊겨 인건비, 대출이자, 매출 손실, 거래업체와의 계약파기 등 때문에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구제역이 연말을 넘겨 장기화될 경우 어려움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축업계는 수매 가축 도축량은 평상시 물량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정부가 민간기업 도축장에 폐쇄조치를 내린 만큼 영업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도축장 마다 근무하고 있는 100여명 이상의 직원 생계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정부의 보상기준이 단순하게 1일평균도축두수×(폐쇄 및 영업정상화 기간)×도축수수료로 되어 있는 것도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축산농가에게는 생계안정자금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과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도축업계 관계자는 “담보여력도 없기 때문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의미가 없다. 구제역 발생으로 이동제한지역 내 폐쇄조치를 받은 도축장은 폐쇄기간에 따른 인
초중고 학생부터 다문화가정에까지 한우 우수성 알려축산물품질평가원이 소비자들 대상으로 올 한해 활발한 한우홍보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평가원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단체, 영양사,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우알리기에 주력했다. 평가원이 홍보활동을 펼친 소비자단체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연맹, 주부교실중앙회 등이며, 음식업중앙회와 대한영양사회 등도 포함됐다.소비자단체와 회원대상으로 한 교육은 평가원 전국 10개 지원에서 45명(1회당) 기준 77회를 실시해 무려 79만5천119명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육질등급에 따른 품질의 차이와 요리용도에 맞는 부위 및 특징을 알려 소비자가 품질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또 급식검수시스템과 쇠고기이력정보 조회 직접 시연해보고 비교시식도 실시했다. 학교급식 담당교사, 영양사와 검수에 참여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에는 총 22회(100명 기준)에 걸쳐 3천120명이 참여했다. 교육내용은 한우고기 등급제도와 요리용도에 따른 등급과 부위선택의 활용방법에 대해 교육함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18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 3동에서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 3일,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White Elephant 바자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구매하여 나눔의 온정을 더했다. 이무하 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한국식품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aT센터에서 9회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67개의 창업아이템이 현장실태 점검 및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을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1천만원,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최영기 대표(보향다원), 우수상에 김수일 대표(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정영학 대표(희망씨앗) , 최승국 대표(토마토영농조합), 장려상에 성인환 대표(한국인삼열매), 이경욱 대표(인바이오), 이대섭 대표(DS스틸), 이원호 대표(머쉬스판), 정종수 대표(코리아참라이스), 차기설 대표(제부도연꽃영농조합법인)가 수상했다. 희망씨앗의 정영학씨는 식품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허브건잎으로 감미도를 증가시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가당 산양유 요구르트를 개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DS스틸의 이대섭 대표는 무동력 원형 회전망을 사용해 가축이 쉽게 조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조사료자동급이기’를 개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재평가로 자원낭비·기준 불공정…농식품부에 피력도축업계가 소비자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도축장 HACCP 운용평가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소·돼지 도축장 HACCP운용수준 평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축산물처리협회는 정부에서 파견한 축산물 검사관 3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파견된 검사원 2명이 도축장에 상주하면서 도축검사와 축산물 안전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파견한 공무원이 1년 단위로 평가해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린 도축장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다시 HACCP 운용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도축장에 대한 과잉간섭이라는 의견이다.도축장 HACCP 운용수준평가를 민간에 위임한 것 자체가 축산물 안전위생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이다.축산물처리협회는 특히 1년 동안의 운용실적을 평가하게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원도 횡성군의 한 도축장의 경우 가동 3개월 만에 평가를 받아 ‘상’ 등급을 받은 것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도축업계는 현재 가동 중인 전국의 83개 도축장을 2015년까지 36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주)웰섬(대표이사 조세환)이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에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웰섬 조세환 대표는 지난 14일 육류유통수출입협회를 방문해 박병철 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웰섬은 열처리가공장에서 생산되는 돈가스·햄 등 멸균 처리된 가공품의 일본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은 업체로 국내에서 소비가 부진한 안심·뒷다리 등 저지방부위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웰섬은 이날 기금 전달을 계기로 앞으로도 돼지고기 수출과 관련해 협회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박병철 회장은 “수출기반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 발전기금은 가장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세환 대표는 “돼지고기 열처리가공식품을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협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웰섬은 돼지고기뿐 아니라 쇠고기 열처리가공식품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축산물 품질평가, 축산정보 분석, 전산 등이다. 축산물 품질평가직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축산정보 분석 및 전산직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응시원서 접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인터넷 홈페이지(www.ekape.or.kr)를 통해 받는다. 최종합격자는 각 분야별로 전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축산물품질평가직의 응시자격은 전문대학 이상의 축산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영어점수는 토익 630점(텝스500점, PBT 500점, CBT 180점, 플렉스 550점, 지텔프 55점) 이상이어야 한다. 축산정보 분석분야 응시자격은 농업경제, 경제학 또는 통계학 관련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통계분석업무 5년 이상 경력자로 서류심사, 인성·적성 검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전산직의 응시자격은 전문대 이상 전산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쇠고기, 전년比 28% 증가…미국산 91% 늘어돼지고기, 16% 감소…네덜란드산만 20% 증가닭고기, 76% 늘어…가슴살 중심 수입 급증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 수입통계에 따르면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11월까지 수입물량이 16만13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9만 780톤과 비교해 1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앞다리와 목심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삼겹살만이 소폭 증가했다. 앞다리는 3만5천10톤으로 42.5%(2만5천975톤), 목심은 지난해 2만5천642톤에서 14.5%가 감소한 2만1천901톤으로 기록했다. 삼겹살은 9만6천777톤을 수입해 1.1%(9만5천686톤) 상승했다. 돼지고기 수입국가별로는 캐나다산이 1만5천508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4천149톤으로 35.7%가 감소했고 미국산이 4만4천267톤으로 전년같은 기간 6만7천588톤과 비교해 34.5%가 크게 줄어들었다. 칠레산도 2만7천601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3천197톤으로 16.8%가 감소했다. 반면 네덜란드산은 1만2천113톤으로 20.3%(2천49톤)가 늘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수입량이 감소한 것은 불경기로 인한 소비감소
배추값 상승…김장특수 없어 수요 감소돈육 선호부위 재고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2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3만톤으로 전달 2만8천톤보다 4.2%가 증가했다. 부위별 재고량을 보면 삼겹살은 6천7백톤, 목심 2천5백톤, 갈비 3천5백톤으로 9월에 비해 각각 28.6%, 목심 42.8%, 갈비 47.8%가 증가했다. 선호부위는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저지방 부위는 소폭으로 감소했다. 육가공업체들이 지난 11월 김장특수를 기대했으나 배추값 상승으로 김장을 하지 않게 되자 목심재고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식당이 많이 줄었고 마트행사로 인해 삼겹살 판가가 만원이 채 안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양념육업체들이 원료육을 수입으로 돌린경우가 많고 돈육소비량이 닭과 오리등과 같은 대체육으로 상당 전환돼 재고가 크게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07년부터 4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기관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처리과정을 직접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등을 통해 부패경험, 부패인식, 투명성, 공직자의 책임성을 진단·평가하는 것으로서 올해부터는 평가대상 기관이 크게 확대돼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711개 공공기관이 평가를 받았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종합청렴도 9.08점, 외부청렴도 9.03점, 내부청렴도 9.21점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금품, 향응, 편의제공을 평가하는 부패경험지수는 만점을 받았다. 이와같은 성과는 평가원이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CEO의 전국지원 순회교육, 청렴교육 수강, 윤리의식수준 평가, 청렴 워크샵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활동을 전개한 결과인 것으로 평가됐다. 최형규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평가원은 더 나은 평가를 위해 청렴마일리지 도입, 윤리경영지수 개발,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14일 군포소재 평가원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경영목표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도 사업계획은 축산물 등급 판정사업을 강화하고 이력사업의 안정화에 역량을 강화한다는 원칙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연도 말 추정액 241억6천200만원보다 8억5천2백만원 줄어든 233억1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 수입과 지출 규모는 축산물 등급판정사업 각각 182억4천700만원, 쇠고기이력제사업 50억6천300만원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직제개정안과 비상임이사 선출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이 비상임이사에 선출됐다. 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내년부터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간부직원 성과에 따른 연봉차등제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주)농업회사법인 금천(대표 조흥연)은 지난 10일 서초동 소재 한우협회를 방문해 남호경 한우협회장에게 긴급방역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금천은 방역기금을 전달하면서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인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산과 유통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한달동안 한우 할인행사를 하는 등 소비촉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육농가들과 방역관계자 등 고생하는 이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기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농업회사법인 금천은 한우를 월 800두 이상을 작업하고 있으며 한우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한우의 투명한 유통구조로 누구나 손쉽게 품질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물량공급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