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유통수출입협 돈가동향 회의구제역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서 지난 6일 열린 돈가 동향 분석회의에 참석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들은 살처분과 구제역 관련 언론보도가 급증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돼지고기 소비가 하루가 다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소비부진 여파가 여름철 성수기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가격폭락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날 참석자들은 구제역으로 작업두수가 감소해 등심, 전후지 등의 원료육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수입육 대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을 경우 현재 가격이 상당기간 유지되면서 육가공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이들은 특히 구제역 이후 일부 작업장이 폐쇄돼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소비감소로 삼겹살 재고가 늘어나 대형유통업체들의 삼겹살 행사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일부에서 구제역 상황이 종료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재고물량을 처분하는 업체들이 있어 현재 재고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수입육을 취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현
지난해 도축장 구조조정 사업결과 3개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의 2010년 도축장 구조조정 분담금 납부실적과 구조조정 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3개 도축장이 구조조정 자금지원을 받고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구조조정 목표는 10개소였다. 구조조정자금 지급율을 150%로 인상하는 강도 높게 폐업을 유도했지만 결과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구조조정 자금을 받고 문을 닫은 사업장은 미소울과 태정산업(각 9억원), 낙원산업(10억5천만원)이다.한편 도축업 허가업체는 2010년 현재 98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협의회 가입 대상업체 80개소 중 현재 가입된 곳은 71개소이며 미가입업체는 9개소이다.분담금 납부실적은 조성 목표액 총 66억2천만원 중 52%(34억8천600만원)의 납부율을 보였다. 구조조정추진협의회 관계자는 분담금을 연말에 몰아서 내기 때문에 12월분이 납부기한인 오는 20일이 되면 납부율은 60%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심상인 전무는 “폐업을 원하는 상당수 업체들이 보상금 갖고는 부채 청산도 못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설득이 어렵다”며 “그러나 올해까지 구조조정자금 지급금액을 150%로
쇠고기, 전년比 3.5%↓…냉장육 급증돼지고기, 1.5% 증가…캐나다산 늘어닭고기, 12%↑…날개 수입 두드러져지난해 12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소폭 증가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 수입통계에 따르면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12월 수입물량이 1만9천38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9천77톤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삽겹살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갈비와 앞다리는 감소했다. 삼겹살은 1만423톤으로 6.9%(675톤)가 증가했으며 목심은 지난해 3천762톤에서 6.2% 감소한 3천526톤으로 나타났다. 갈비는 27.2%(65톤)가 감소했다.돼지고기 수입국가는 캐나다산이 2천233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천115톤으로 5.5% 증가했다. 칠레산의 경우 2천26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3천105톤에 비해 27.2%가 줄어들었다. 네덜란드산은 13.8%(167톤), 프랑스산은 10.2%(149톤)가 감소했다.쇠고기는 12월 2만2천124톤이 수입돼 전년 같은 기간 2만2천950톤 대비 3.5%가 감소했다. 그러나 냉장육의 경우에는 크게 증가했다. 냉장육의 경우 전년 3천499톤에 비해 627톤(17.9%)이 늘어난 4천126톤으로 집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이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조직을 개편했다.이에 따라 평가원은 3본부 8팀에서 3본부 1센터 10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각 지원에는 이력팀도 신설됐다.평가원은 사업화연계연구개발(R&BD)형 혁신 체계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R&BD센터를 신설했다. R&BD센터는 정보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R&BD센터는 평가사업본부의 연구개발팀과 정보조사팀을 분리해 설립됐다.또한 평가사업본부에는 창의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말·오리·벌꿀 등급제 등 신규 사업을 담당한다. 경영지원본부에는 교육·인사·평가를 통합 운영하는 인재개발팀이 신설됐다.평가원은 특히 이력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전국의 지원에 이력팀을 각각 신설했다.평가원 조직은 ▲기획경영본부(본부장 최승덕) 전략기획팀, 인재개발팀, 경영지원팀 ▲평가사업본부(본부장 백장수) 평가관리팀, 창의사업팀, 고객홍보팀 ▲이력사업본부(본부장 김철중) 이력관리팀, 유전자분석팀 ▲R&BD센터(센터장 고경철) 연구개발팀, 정보조사팀이 됐다.최형규 원장은 “최대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과 기술개발 결과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R&BD가 조직개
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영산강지구의 잔여부지(103ha)를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영산강간척지 산이면 2-1공구 부지(713ha)에 유통분야가 결합된 농업복합단지 형태의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조성중에 있다. 여기는 생산·가공·유통분야가 결집된 농업복합단지 형태의 수출전진기지로 발돋음하고 있는 곳이다. 영산강지구 대규모 농업회사는 ’08년 12월부터 영산강지구 713ha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통해 현재 영산강 지구에는 한빛들 주식회사, 삼호용앙주식회사, (주)장수채, 매봉합자회사 등 4개 업체가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자로 선정돼 총 부지 713ha 중 610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농어촌공사는 선정된 사업자 중 서류심사와 성과평가 결과가 낮아 탈락돼 발생한 잔여면적 103ha에 대해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1년 2월 7일부터 11일까지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평가를 거쳐 상반기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내용은 대규모농어업회사 홈페이지(htt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홍성·예산·보령 등 현장찾아한국농어촌공사는 본사, 지역본부, 사업단, 지사 등 전국의 역량을 총 동원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지원활동에 돌입했다.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4일 농식품부 구제역중앙수습본부를 방문 격려한데 이어 충남 홍성군청, 예산군청, 보령시청의 상황실을 찾아 염화나트륨 9천kg(300포대)와 생석회 1만kg(500포대), 염화칼슘 4천150kg(166포대)을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인력·장비·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구랍 24일부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본사에 차량방역장비를 설치한데 이어 29일에는 전국의 288개 지방부서까지 방역장비를 설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구제역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이 방역초소를 늘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지원이 시급해 우선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했다”며, “앞으로 구제역 방지를 위해 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겠다” 고 밝혔다.
올해부터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지연금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또한 농어촌 공동체 회사가 집중 육성되고, 한국폴리텍대학에 수자원관리학과 개설 등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친서민 복지서비스가 대폭 늘어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구랍 29일 ’11년도 합동업무보고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공사는 내년부터 ’15년까지 농어촌 공동체회사 200개소를 선정해 물품 구매, 자매결연 추진, 홍보지원 등을 통해 농어촌형 사회적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통해, ’15년까지 4천개의 친서민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익금 중 200억원이 농어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재투자돼 농어촌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사진)은 지난 21일 본부에서 2010년도 사업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지난 달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간소하게 본부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2010년도 주요 업무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축산물 등급·이력제 홍보UCC 제작결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웃음 속에 피어나는 나의 인생’이란 주제로 외부특강을 가졌다.최형규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공공기관의 직원이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한·EU FTA 등에 따른 축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6월부터 육량 C등급 육량지수 상향조정정부가 쇠고기의 근내지방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피하지방을 줄이기 위해 소도체등급기준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쇠고기의 지방량을 소한마리당 5.3kg 감축해 100kg 미만으로 줄이고 살코기의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등급기준을 개정키로 했다. 이번 개선안은 소의 육량지수를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방은 줄이고 고기량은 늘린다는 의미이다. 농식품부는 2011년 6월 1일부터 육량 C등급 육량지수를 현행 62.0에서 62.7미만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리당 피하지방을 2.9kg 감량이 가능하다는 설명.2단계로 2013년 1월 1일부터는 육량 C등급 육량지수 상한 경계점을 63.3미만으로 한번 더 상향조정, 피하지방을 2.4kg 감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도체 등급기준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도체중 432kg 기준 한 마리당 피하지방이 100kg 미만으로 유도될 전망이다.농식품부는 육량등급 판정기준이 되는 육량지수를 등급판정확인서와 도매시장 경매전광판 등에 제공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사육 농가별로 가축개량과 사양기술 수준에 맞춰 육질 고기 생산량을 함께
aT(사장 하영제)는 지난 23일 민간전문기업인 삼성물산, CJ제일제당, STX, 한진과 컨소시엄 협약식을 갖고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컨소시엄은 해외 판매망과 사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상사, 내륙 및 해상운송을 전담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해운업체, 안정적으로 해외곡물 확보가 가능한 실수요업체 등으로 짜임새있게 구성됐다.aT는 이들 민간업체와 투자, 매입, 운송, 판매 등 가치사슬(value chain)별로 역할을 분담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이미 이달 15일부터 공동 실무 TF를 구성하고 작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사업 초년도인 내년 콩과 옥수수 각 5만톤씩을 곡물메이저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가 구축한 곡물조달시스템을 통해 미국 현지법인으로부터 들여올 예정이다. aT는 2020년에는 우리나라 연간 곡물수입량 1천400만톤의 30%에 해당하는 400만톤(콩 50만톤, 옥수수 250만톤, 밀 100만톤)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추진에 따른 잉여물량은 현지판매, 제3국 트레이딩도 병행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로 했다.aT는
강원도 양양군(군수 이진호)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귀농귀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양양군이 농산어촌홍보개발원과 함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관광을 테마로 한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설명회를 통해 양양군은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연계해 정착을 지원키로 했고 양양마을 가꾸기프로그램 등 귀농귀촌인들이 마을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김순정 소장이 ‘양양군 농업현황과 귀농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농산어촌홍보개발원의 황해룡 상임이사가 ‘양양군 도시민 유치 장기발전계획’, 양양군 탁장사마을 조민석 사무장이 ‘귀농정착 성공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양양군은 유치 설명회 이후의 양양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기본교육 실시, 주택학교 개설 운영, 인큐베이터 제도, 실행 2012년까지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위축과 구제역으로 육류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전체적인 육류 소비가 감소한데다 수입쇠고기 물량은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의 수입량은 크게 감소했다. 그런 가운데 내년부터 시범 실시되는 돼지고기 등급표시 소매단계 추진에 대해 도축 육가공업계에서는 또 다른 악재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 한해 축산물 유통업계를 결산해본다.소·돼지고기 가격하락에 업계 어려움 가중닭고기, 월드컵 특수 톡톡히 누려 수입 급증돼지고기 등급제 소매단계표시제 논란 빚어◆경기불황으로 육류소비량 감소원산지 표시제와 쇠고기 이력제가 도입되면서 한우가격은 올 초만 해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우 산지가격이 계속 떨어져 11월에는 600kg 수소기준의 평균 47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까지 하락됐다. 또한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고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한우 사육두수는 10월 295만두까지 증가했다. 그런 가운데 쇠고기 수입물량은 11월까지 22만톤을 넘어서 최근 5년 만에 최고수준을 보였다. 호주, 미국, 뉴질랜드 주요 수출국의 쇠고기 수입량도 크게 증가했다.올해는 그동안 한우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쇠고기의 주요 판매원으로 자리 잡았던 정육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