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은 지난 16일부터 3일에 걸쳐 기준원 위생검사실에서 ‘2011년도 제1회 축산물HACCP 미생물검사 실습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미생물검사 실습교육은 금년에 계획된 10회 교육 중 첫 번째 교육으로, 전국의 총 12개 업소(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알가공업소) 12명이 참석했다.교육진행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최영진 사무관의 ‘HACCP 개요 및 고시해설’을 시작으로 일반세균·대장균(군)·살모넬라 검사를 위한 검사시료의 채취방법, 미생물 검사 요령 및 검사결과 판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1:1 실습 방식으로 실시했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은 실습 위주의 미생물 검사교육을 통해 작업현장의 HACCP 운용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석희진 기준원장은 미생물검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들에 대해 소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한데 이어 이후의 남은 9회의 미생물 검사 실습교육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사장 하영제)는 식품·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 희망업체를 모집한다.aT에 따르면 심층컨설팅은 녹색성장을 위한 식품업체의 탄소성적 표시, 식품안전과 품질을 위한 HACCP과 GMP 지정, 수출기업을 위한 ISO22000 인증, 외식업체에 대한 맞춤 컨설팅 등 100여개 식품·외식업체에 대해 지원된다. 단기 현장코칭은 중소규모 식품업체의 경영 및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한국식품기술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기술사와 경영지도사가 200여개 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심층컨설팅 지원업체는 컨설팅 비용 50%(업체당 최대 1천만원)를 보조받게 되며, 현장코칭 희망업체는 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심층컨설팅은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현장코칭은 200개의 식품업체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희망업체는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문의(식품기획팀: 02-6300-13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0개국 업체 참가 정보교류…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2011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1)이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고양 소재 KINTEX 전관에서 개최된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식품업체들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비즈니스 기회창출에 기여하면서 국내외 식품 및 식품기기를 포함한 모든 식품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식품전문전시회이다. 올해가 29년째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식품 산업과 타 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해 식품산업이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 제품 및 각종 세미나가 마련된다. 아울러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40개국, 1천200개사, 2천200부스 규모로 아시아 3대 전시회로써 그 위상을 자랑한다. B2B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관련 종사자만 참관 가능한 Business day인 4월 26~28일과 일반인도 참관 가능한 Public day 29일로 나눠 진행된다.참관을 희망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으로 전시장에서 입장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도축업계, 정부 관심 가져달라 하소연“살처분 축산농가는 보상금이라도 받지만, 폐쇄명령받은 도축장은 피해보상이 하나도 없다.” 도축장들이 FMD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경기북부지역 도축업계에 따르면, FMD 이동제한이 해제됐지만, 대다수 도축장의 경우, 휴업했거나 작업축소, 그리고 물량감소 등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실제, 파주와 철원은 휴업. 동두천과 퇴계원은 각각 월·목요일과 화·목요일에만 도축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포천의 경우, 정상가동하고 있지만, 물량이 기존의 25%에 불과하다.도축업계는 FMD 후유증이 최소한 1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그 기간 수많은 도축장이 쓰러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은 물론, 각종 부산물 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보상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은 “FMD 때문에 폐업명령을 받는 등 도축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피해보상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그는 또 “축산산업이 회복되더라도 도축·가공할 곳이 없다면 먹을거리 안전성은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FTA 이후 수입육과 경쟁하려면, 냉장육 유통
급식업체, 돈가 전년대비 60% 올라 부담국내산 사용 기피…수입육 대체 현상 뚜렷미국산 관심 집중…제품전시회 문전성시국내산 돼지고기가 높은 가격과 FMD(구제역) 등의 여파로 단체급식 시장에서 급속하게 설자리를 잃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식업체들이 FMD와 가격저항에 부딪혀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줄이고 그 자리에 수입 돼지고기의 비중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육가공업계 관계자들은 전년 대비 60% 이상의 가격 급등으로 급식업체들이 돼지고기 급식량과 횟수를 줄이고 어류나 수입 돼지고기로 대체 급식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주요 단체급식소들이 국내산 돼지고기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급식업체들이 어쩔 수 없이 대체 급식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대형급식업체 한 관계자는 “FMD 여파로 수요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꺼려해 대신 수입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350만 마리가 넘는 돼지의 살처분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도 없지 않느냐”며 반문했다. 식자재를 주로 납품하는 서울육가공의 황규철 이사는 “FMD 전에는 하루 4톤 정도 납품했는데 지금은 1톤을 채우기가 벅차다”며 “국내산 돼지고기는 갈수록 설
액란 등급판정 시대가 열린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8일 군포 소재 평가원 회의실에서 ‘살균액란 제조용 계란 등급판정’ 설명회를 개최, 3월21일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평가원은 액란제조용 달걀의 경우 단체급식과 제빵용 등으로 수요가 많아 품질 등급표시제 필요성이 높아져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평가원이 액란 등급판정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살균액란제품의 포장용기에 원료란의 등급이 표시되게 된다. 기존업체들은 자율적으로 액란 포장지에 등급란 사용표시를 해왔다. 액란의 품질은 1+, 1, 2, 3 등 4등급으로 표시된다.평가원은 3개월 동안 학교급식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해 영양교사들의 만족도 조사와 시범사업 평가회 등을 통해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에 살균액란 제조용 계란 등급판정 항목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살균액란 제조용 계란 등급판정은 급식업체의 신뢰 제고라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이면서도 제도적 뒷받침이 먼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가농바이오 유재국 상무는 “단체급식에서 계란 깨는 작업은 상당히 번거롭다. 그런 점에서 액란은 큰 장점이 있다. 시범
뉴질랜드산 쇠고기가 ‘자연’을 콘셉으로 부산지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 식품업계의 관심을 끌었다.비프앤램 뉴질랜드(지사장 존 헌들비)는 지난 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New Zealand Food Connection 2011)’에 참가해 부산 지역 식품업계 관계자를 비롯 지역주민들에게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쇠고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에서 2회째 개최된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은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주최로 23개 식음료 회사들이 참가했다.비프앤램 뉴질랜드는 이번에 부산지역 요식업계와 식품 유통업계 주요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쇠고기 시식회를 열고 목초 사육우의 특징과 영양학적 가치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aT(사장 하영제)가 안정적인 곡물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 곡물수출국과 협조체계 강화에 나섰다. 하영제 사장은 지난 17일 브라질 바이아주 Jaques Wagner 주지사와 곡물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바이아주 내 농업자원개발 진흥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모든 제반 활동과 농업관련 정보교환에 협력한다.aT는 국제곡물가격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브라질 곡물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브라질은 콩 수출량 세계 2위(연간 2천500만톤), 옥수수 수출량 세계 3위(연간 950만톤)인 곡물 수출강국이다.
멕시코산 쇠고기가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온다. 제이씨푸드 주식회사(대표이사 노수원)는 지난 10일 남산하얏트호텔에서 멕시코 쇠고기브랜드인 돈필레토의 수출회사인 프로까르네스의 대표와 만나 조인식을 개최했다. 제이씨푸드 주식회사는 현재 세이브존과 안산식자재 도매센터 그리고 세계로마트와 진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돈필레토는 모든 소의 비육을 곡물비육으로 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과 고급육으로 초이스급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이씨푸드 관계자는 한국은 최근 2~3년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과 호주의 축산농가도 기상변화로 피해를 입었고 뉴질랜드도 지진으로 국내 쇠고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외의 나라인 멕시코의 쇠고기를 수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제이씨푸드는 2011년 3월 현재 매월 24컨테이너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1년 말까지 매월 72컨테이너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멕시코 쇠고기 통관량은 86톤으로 2009년 대비 66.2%가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5%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4·5일 양일간 이천소재 생산성본부 이천연수원에서 간부직(1~3급)을 대상으로 조직기반강화를 위한 통합조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모든 간부직이 함께하는 전략적 경영관리 과정과 1·2급, 3급 과정의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간부직원이 조직 운영상에 나타나는 제반 문제의 유형을 규명하고, 문제 유형에 따른 전략적 사고 및 조정관리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는 전략적 경영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에는 갈등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이를 예상하고 그 원인에 대한 대처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리더의 갈등관리 전략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기관 발전 방향을 위한 전략토론을 통해 CEO의 경영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통해 간부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축산물 HACCP 인증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축산물 HACCP 인증 제품 특판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 한국마사회, 농촌정보문화센터,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식품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이마트 영등포점,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기준원은 국가인증 농식품 홍보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당일 해당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HACCP 인증마크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11온스 머그컵 2개 900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이 이벤트는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돼지 스트레스 감소로 육질 향상…안전성도 검증제이피 솔루션(JP Solution, 대표 최준표)은 지난 7일 부티나사(Butina)의 동물복지형 CO2 질식기인 백로더(Backloader)를 국내 업계에 처음으로 제주축협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이피 솔루션은 이번에 도입한 백로더는 4개의 게이트가 자연스럽게 돼지를 CO2 스캐닝 머신으로 이동시켜 주는 동물복지형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은 돼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그로 인한 소음 저하로 기존의 작업자 능률 저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제이피 솔루션 최인석 전무는 “한 EU FTA개방에 따라 동물복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선진형 동물복지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된 CO2 돼지 기절시스템은 시험가동을 통해 안전성이 이미 검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