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축공比 도체중 4.6kg·등지방 1.7mm 낮아PSE육 발생률 30.17%…수출관리농가 발생 적어제주도가 대일돼지고기 수출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돈육에 대한 품질 평가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청, 축산과학원과 한국육류수출입협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축협 도축장과 수출가공업체 4곳을 대상으로 706두를 조사한 결과 제주도의 돈육의 도체중은 부천공판장보다 4.6kg 적고, 등지방은 1.7mm 얇은 것으로 나타나 대일 수출을 위해서는 도체중을 늘리고 수출에 적합한 규격돈 생산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평균 도체중은 82.79kg, 등지방 두께는 20.51mm인 것으로 나타나 부천공판장 대비 도체중이 4.6kg, 등지방이 1.7mm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일수출을 위해 체중을 늘리고 등지방 두께도 더 두꺼워야할 것으로 지적하고, 이 같은 원인은 제주에서 미박 돈육 유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PSE육 발생율은 30.17%로 나타났으며 업체간 발생율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출을 위한 관리농가가 일반농가
농림수산식품부는 쇠고기 이력제 조기정착을 위한 안내서 ‘알기 쉽게 풀이한 쇠고기 이력제’를 발간·배포했다. ‘알기 쉽게 풀이한 쇠고기 이력제’는 쇠고기 이력제사업이 사육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그간 제도에 대한 기관별 수집된 질의 내용을 중심으로 단계별 질의응답 사례집을 제작해 일선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가능하다.주요내용은 쇠고기이력제 개요 및 목적과 정의에 대해 이야기형식으로 담았으며 사육·도축·포장처리·판매단계 이력관리, DNA동일성검사, 위반자 처벌 및 기타사례에 대해 자세히 실었다. 또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까지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책자가 관련 업계에 널리 활용돼 사육, 도축, 판매단계,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쇠고기안전성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17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본사에서 헌혈 행사를 가졌다. 방학과 휴가철로 헌혈자가 감소, 혈액공급이 크게 부족한 시기를 맞아 을지연습훈련과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홍문표 사장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산업 지원 논란 끝 일단 보류부도로 인해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도축장에 대한 구조조정자금 지원여부를 놓고 논쟁이 오간 끝에 일단 보류됐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13일 군포 소재 축산물등급판정소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부실 등으로 인해 경매가 진행 중인 도축장에 대한 도축장 구조조정자금의 지원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보류 결정을 내렸다.협의회는 지난달 17일 이사회에서 부광산업(경남 양산 소재)에 대한 구조조정자금 지급신청을 결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자금신청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경매가 진행 중인 도축장에 대한 구조조정자금 지원에 대해 협의회에서 다시 논의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협의회는 경영부실로 폐업이 예상되는 도축장에 구조조정자금이 지원될 경우 비난이 예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부광산업의 부도 이유가 도축장의 부실경영 보다 대표이사가 겸직하고 있는 육류유통업체인 현대푸드상역에 대한 대출에 담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구조조정자금 투입의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됐다.그러나 일부에서는 구조조정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부광산업에 대한 분담금 소급적용 문제가
경기침체 소비급감·고돈가 영향 가격마진 적어 공급 꺼려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이 지난해 보다 83.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가 2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2만7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3.7%(1만5천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2만6천톤에 비해서는 3.1% 늘었다.모든 부위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등심과 후지의 재고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등심이 전년 동기 대비 321.6%(984톤), 후지가 109.3%(3천747톤) 증가했다.육가공업체는 돼지고기 소비 급감과 돈가의 영향으로 가격마진이 크지 않아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면서 재고물량을 키우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두수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식업체들의 불황으로 등심(돈가스)과 후지(육가공품)의 판매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돼지고기 유통전문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환율폭탄과 경기침체 등으로 수입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좋은 삼겹살 소비가 침체되면서 재고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가격이 수입 쇠고기
농수산물유통공사(aT·사장 윤장배)는 여름 휴가를 마치고 귀향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상행선)에서 우리 농축특산물 홍보행사를 실시했다.‘고속도로 여행길에서 만나는 우리 농축특산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aT는 떡메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우고기를 비롯한 축산물과 큰송이버섯, 옥수수 등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산물 시식회와 판매행사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aT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장터는 문막휴게소를 비롯해 치악, 충주, 횡성 등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윤장배 사장은 “휴게소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축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은 물론 농가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성과와 개선사항을 분석해 앞으로 운영모델을 정립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aT는 휴게소 직거래장터 운영을 위해 이계진 의원을 비롯한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정책제안을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1년여 동안 현장조사 및 해외 사례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직거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은 최근 쇠고기 이력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제와 이력정보 확인방법을 알리는 ‘일 대 일(1:1)’ 홍보활동에 나섰다.소비자연맹은 이번 활동을 통해 쇠고기 이력제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리후렛을 이용해 홍보요원들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개체식별번호로 이력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이력정보 확인을 시연해 보이는 등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고 있다.소비자연맹은 특히 설명을 들은 소비자들에게 홍보릴레이를 약속받는 방법 등으로 1만명 이상에게 쇠고기 이력제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또한 9월부터는 전국의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개별 식육판매장 400개소를 방문해 판매단계에서의 쇠고기 이력제 적용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한국소비자연맹 신록주 실장은 “쇠고기 이력제의 정착은 축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까지 약속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일 대 일 홍보는 시간이 많이 들지만 이력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깨끗한 목장환경을 가꾸면서 성실한 경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충북 청원군 미원면 쌍이리의 다알리아목장(대표 이종범·이은순). 고추농사로 잔뼈가 굵은 이종범 대표는 육우에서 한우로 전업해 220두를 기르고 있다. 깔끔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꽃나무 형형색색·음악 흐르는 목장…소 스트레스 줄여혈통관리 중점…‘명품아미’ 인연 후 고급육 성적 향상“목장진입로에는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고 축사외벽에는 예쁜 꽃 사진이 있어 목장을 방문객들의 마음까지 즐겁게 합니다.” 이종범 대표는 육우를 기르다가 한우로 전업을 하면서 목장가꾸기에도 여념이 없다. 그가 이처럼 목장 가꾸기에 애쓰는 것은 목장환경이 좋아지면 소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목장성적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국벤처대학을 다녔던 이 대표는 농업경영에 대한 신념이 남달랐다. 다알리아라는 목장이름도 국화과의 한 종류인 꽃 이름으로 지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사 내에는 사시사철 음악이 흐르고 꽃나무가 심어져 있다. 겨울에는 꽃나무를 보여줄 수 없자 장미, 백일홍, 국화, 튤립 꽃을 현상해 코팅해서 우사별로 걸어 놓았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11일 분당 소재 연구원에서 식품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분석업무와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한 ‘개방형연구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개방형 연구실은 식품분야의 산업원천 기술개발 및 성과확산, 기술지원 등을 통하여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중소식품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식품분석기술에 대하여 도움을 주는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이다.주요 기술지원 내용으로는 ▲식품의 분석지원 ▲첨단장비를 이용한 정성, 정량 분석 ▲식품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식품잔류물질 및 병원성미생물 분석 등이다.
휴대전화로 ‘6626+인터넷버튼+개체식별번호’ 일일이 확인액정화면에 나타난 소 이력정보에 소비자 ‘신뢰의 웃음’ 활짝도축장, 귀표 꼼꼼히 살펴…소분할 판매용 라벨부착도 철저농장선 정확한 귀표관리 중요성 인식…이력제 조기 정착 기대 쇠고기이력제가 전면 실시된 지 꼭 한 달이 됐다. 철저한 준비 속에 탄생한 쇠고기이력제가 ‘안심 이력제’로 정착하기 위한 각 단계별 움직임이 여전히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축산물등급판정소 김회순 이력사업본부장은 영세정육점을 비롯해 생산농가, 도축장, 가공장, 판매장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지난달 22일 김 본부장의 이력제 방문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소비현장에서“한우 맞아요?”“표지판에 있는 개체식별번호 보이시죠? 그 번호가 바로 한우 주민등록번호에요. 그 번호만 알면 휴대전화로 이 쇠고기에 대한 이력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어요”서울 관악구 인헌동 재래시장에서 정육점에서 본 광경이다. 영세판매업소 홍보와 계도 차원에서 점검 나왔던 김회순 축산물등급판정소 이력사업본부장은 시행 한 달 만에 이뤄진 성과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정착현장에 다소 놀란 표정이다. 담당 본부장으로 가만있을 수 없었는지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750만 달러 수출계약 목표…유망품 홍보관 설치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동남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09 쿠알라룸푸르식품박람회(FHM)’에 참가한다.aT는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제주감귤농협 등 20개 업체들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흑마늘, 천일염 등 신품품목을 비롯해 국산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다양한 유망품목을 소개할 예정이다.aT는 올해 박람회 수출계약 목표를 75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유망품목 홍보관을 신설해 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수산물, 가공밥 등을 전시해 바이어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음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해도를 넓히고 한국식품의 건강지향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한국식문화 홍보관’을 설치해 삼계탕, 버섯산적 등 요리시연과 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농식품 수출 6위 시장으로 최근 5년간 수출실적이 연평균 26%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은 물론 한국의 식문화도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부조리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렴온도계를 가동해 임직원 개개인의 청렴온도를 측정했다.농어촌공사 임직원 4천336명(77%)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측정한 공사의 청렴온도(종합청렴도)는 100점 만점 기준에 92.69점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다.청렴온도계는 공사에서 ’06년 자체 개발한 청렴성 진단 도구로서, 임직원이 자신의 청렴성을 자가 진단하고, 또 다양한 청렴성 지표로 평가한 결과를 On-line상에서 개인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청렴도 자가진단’은 임직원 스스로가 설문에 응답함으로써 업무 과정과 내용, 개인 태도의 청렴도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측정된 ‘자가진단결과’와 ‘청렴도 평가결과’는 청렴온도(수치)와 그래프(색깔)로 나타나며, 또 개인별 측정결과를 토대로 소속 부서와 공사 전체의 청렴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객관적이고 간단한 청렴성 진단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